[과학] 신체기관 귀, 우리가 들을 수 있도록 설계된 구조| 밸류체인타임스

권예진 칼럼니스트
2024-06-08
조회수 2927

[밸류체인임스=권예진 인재기자] 머리 양옆에서 듣는 역할을 하는 귀는 소리만 들을 수 있는 것뿐만 아니라 평형감각을 감지할 수도 있다. 귀는 눈만큼이나 중요하고 죽기 전까지 기능을 잃지 않기 때문에 임종을 앞둔 환자에게 말을 해도 알아들을 수 있다. 또한 식물인간 상태였던 때에 들었던 말을 정확히 기억하는 사례도 있다.

청각, 시각, 후각, 미각, 촉각 중에서는 청각이 가장 손상되고 쉬운 기관이다. 매운 음식을 먹는다고 해서 미각이 손상되거나 사라지지 않지만 청각은 조금 크다 싶은 소리가 들어오면 바로 손상된다. 또한 노화에도 민감한 편이며 시력보다 약 10년 정도 노화가 빨리 찾아온다.


(출처: istock)
우리가 보는 귀에 붙어있는 살을 귓바퀴라고 한다. 연골로 되어 쭈그러져 있으며, 밖에서 들려오는 소리를 귓구멍으로 들어가기 쉽게 하는데, 이 부분만 칭해 귀라고 부르기도 한다.

외이, 중이, 내이로 나뉜다. 외이는 귀의 바깥쪽 부분으로 귓바퀴와 외이도로 이루어져 있고, 고막과 중이를 보호하며, 음향을 받아 고막에 전한다. 중이는 고막부터 대충 반고리관까지, 고막의 안쪽 관자뼈 속에 있는 공간이다. 고실, 귓속뼈, 귀관으로 이루어져 있다. 내이는 그 안쪽이다. 귀의 가운데 안쪽에 단단한 뼈로 둘러싸여 있는 부분이다.

내이의 달팽이관(와우관, cochlea)이 고막의 진동을 신경에 전달하는 구실을 한다. 그 외에 소리와 별 상관없는 다른 구조도 붙어 있다. 내이에는 몸의 움직임을 인지하는 전정기관이 있는데 이석의 유무에 따라 이석기관과 세반고리관으로 나뉜다.


이석기관은 머리의 기울어짐이나 수직, 수평 가속력을 인지하는 구형낭(Sacculus)과 난형낭(utricle)으로 나뉘며, 세반고리관은 회전 움직임을 인지한다. 중이의 유스타키오관(귀인두관)은 소리를 잘 듣기 위한 부위지만 귀와 입 사이의 관으로 중이 내부의 기압을 조절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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