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뇌에서 받아들이는 70% 정보 습득 | 밸류체인타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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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밸류체인타임스=권예진 인재기자] 안구라고 불리는 눈은 심리상태를 가장 잘 볼 수 있는 곳이다. 안구는 검은자위(검은자)와 흰자위(흰자)로 구성되어 있다. 검은자위는 동공과 홍채로 구성되어 있고 검은자위 가운데 색소가 없는 부분을 눈동자 또는 동공이라고 부른다.
안구의 겉을 이루는 막은 총 3가지인데, 공막, 각막, 망막이 있다. 이중 망막은 가장 안쪽에 있고 이곳에서 빛을 감지한다. 내부에는 유리체라는 투명한 형태의 물질로 완전히 차있다. 이것은 눈의 형태를 유지해 준다. 안구 전면부에는 렌즈 역할을 하는 수정체, 안구 내로 유입되는 빛의 양을 조절하는 홍채가 존재한다. 홍채가 둘러싸고 있는 검은 부분이 동공이다.
많이 오해하고 있는 사실은 어두운 곳에 가면 동공이 커진다는 것이다. 사실 빛의 양을 조절하는 홍채가 밝을 땐 작게 수축하여 빛을 조절하고 어두울 땐 확장하여 조절한다.
특이하게도 모든 생물체 중 눈이 좌우로 찢어지고 흰자가 넓은 면적을 가지고 있는 것은 인간뿐이다. 한 가지 흥미로운 사실은 인간이 죽음을 맞이하게 되면 흰자위가 앞에 나타나게 된다. 죽음을 맞을 때 눈은 뒤편으로 넘어가고 흰자위가 눈을 대신하게 되는 것이다. 물론 눈 뜬 채로 죽을 경우 예외가 될 것이지만 그런 경우는 드문 편이다.
눈은 워낙 신경이 얇고 다양하게 얽혀있다. 이 때문에 다른 몸 기관 이식보다 안구 이식이 더 어렵다. 한마디로 신경을 압축시킨 덩어리라 할 수 있다. 뇌에서 받아들이는 70% 이상은 모두 시각신호인 만큼 눈은 몸에 있는 모든 기관 중 가장 까다롭고 어려운 부분이라고 할 수 있다.
밤에 동물들의 눈에서 빛이 나오는 이유는 ‘반사성안막(Tapetum Lucidum)’이라는 레이어 때문이다. 반사성안막은 동물의 눈에 들어온 빛을 여러 번 반사시켜 시력을 향상시킨다. 반사성안막으로 인해 낮과 밤에 눈으로 보는 물체의 밝기를 조절해 어떤 환경에서도 시력을 유지할 수 있다. 고양이의 경우 반사성안막이 더욱 발달되어 있어서 어두운 밤에도 물체를 구별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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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밸류체인타임스 = 권예진 인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