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밸류체인타임스=최한영 칼럼니스트] 인플루엔자(독감)는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의한 급성 호흡기 질환이다. 코나 목, 호흡기계를 침범하며, 갑작스런 고열, 두통, 근육통, 전신 등 신체에 증상이 나타난다. 독한 감기라고도 말하지만 독감은 감기와는 비교도 안 될 만큼 많은 희생자가 있었다. 인플루엔자는 코로나보다도 치명률이 더 높다.
종류는 인플루엔자 A, 인플루엔자 B, 인플루엔자 C, 인플루엔자 D가 있다. 대부분은 인플루엔자 A, B가 많이 걸린다. 인플루엔자 A가 가장 독성이 강하고, 198가지의 아종이 있다. 인플루엔자 B는 빅토리아형, 야마가타형 두 가지 아종이 있다. 인플루엔자 C는 감기의 증상만 일으킨다. 인플루엔자 D는 인간에게 전염된 사례는 없고, 주로 소, 돼지에게 전염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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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wikimedia commons
독감의 증상 자체는 기침, 인후통, 콧물, 가래 등 감기에서도 흔한 증상들이지만 감기보다 더 강하게 온다. 면역력이 약하면 중환자실에 실려가거나 사망에 이를 수도 있는 가벼이 여겨서는 안 될 병이다. 또한 열이 오르고 전신에 근육통이 오고 일상생활이 불가능해진다.
독감 A 바이러스 표면에 있는 H항원과 N항원의 종류에 따라 여러 가지가 존재한다. 보통 사람에게 병을 일으키는 항원의 종류는 H1, H2, H3와 N1, N2다.
H5 유형의 독감은 H1유형보다 질환의 악화가 느리지만 증상이 훨씬 심각하다. H5N1 바이러스(인플루엔자 A 아형) 기준 치명률 60%에 달하고 가장 낮은 치명률이 10%다. 세계보건기구 WHO에서 H5N1이 전염되는 경우 사스보다 위험하다고 경고했다.
H1 계열의 독감은 치명률은 1%에 미치지 못하지만 H1 독감은 한 번 발생하면 전 세계로 퍼지는데 3일밖에 걸리지 않는다. H6, H8 계열의 독감은 전염성이 H1보다는 약하고, H5 독감에 비해서는 강하다. 하지만 증상은 H5보다 약한 중간에 있는 독감이다. 하지만 백신이 따로 없다. 백신은 H1, H3 계열만 제조한다.
독감은 변이가 잦지만 한 종류밖에 없어 치료제가 있다. 대중적으로는 타미플루를 많이 먹는다. 그러나 타미플루에 내성이 생기거나 부족하면 리렌자나 페라미플루라는 주사제를 사용하기도 한다. 타미플루는 먹고 자고 일어나는 것이 효과가 좋고, 주사제를 사용하면 빠르게 일상생활이 가능해진다.
서남병원 소아청소년과 김민경 과장은 "가장 효과적인 독감 예방법은 백신 접종이다. 세계보건기구 WHO에서 매해마다 유행할 것으로 전망하는 독감 바이러스를 발표하면 이에 따른 독감 백신이 개발되고 유통된다. 예방접종 후 항체 형성까지 2주 가량 걸리며 예방 효과는 70~90%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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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밸류체인타임스 = 최한영 칼럼니스트]
[밸류체인타임스=최한영 칼럼니스트] 인플루엔자(독감)는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의한 급성 호흡기 질환이다. 코나 목, 호흡기계를 침범하며, 갑작스런 고열, 두통, 근육통, 전신 등 신체에 증상이 나타난다. 독한 감기라고도 말하지만 독감은 감기와는 비교도 안 될 만큼 많은 희생자가 있었다. 인플루엔자는 코로나보다도 치명률이 더 높다.
종류는 인플루엔자 A, 인플루엔자 B, 인플루엔자 C, 인플루엔자 D가 있다. 대부분은 인플루엔자 A, B가 많이 걸린다. 인플루엔자 A가 가장 독성이 강하고, 198가지의 아종이 있다. 인플루엔자 B는 빅토리아형, 야마가타형 두 가지 아종이 있다. 인플루엔자 C는 감기의 증상만 일으킨다. 인플루엔자 D는 인간에게 전염된 사례는 없고, 주로 소, 돼지에게 전염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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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감의 증상 자체는 기침, 인후통, 콧물, 가래 등 감기에서도 흔한 증상들이지만 감기보다 더 강하게 온다. 면역력이 약하면 중환자실에 실려가거나 사망에 이를 수도 있는 가벼이 여겨서는 안 될 병이다. 또한 열이 오르고 전신에 근육통이 오고 일상생활이 불가능해진다.
독감 A 바이러스 표면에 있는 H항원과 N항원의 종류에 따라 여러 가지가 존재한다. 보통 사람에게 병을 일으키는 항원의 종류는 H1, H2, H3와 N1, N2다.
H5 유형의 독감은 H1유형보다 질환의 악화가 느리지만 증상이 훨씬 심각하다. H5N1 바이러스(인플루엔자 A 아형) 기준 치명률 60%에 달하고 가장 낮은 치명률이 10%다. 세계보건기구 WHO에서 H5N1이 전염되는 경우 사스보다 위험하다고 경고했다.
H1 계열의 독감은 치명률은 1%에 미치지 못하지만 H1 독감은 한 번 발생하면 전 세계로 퍼지는데 3일밖에 걸리지 않는다. H6, H8 계열의 독감은 전염성이 H1보다는 약하고, H5 독감에 비해서는 강하다. 하지만 증상은 H5보다 약한 중간에 있는 독감이다. 하지만 백신이 따로 없다. 백신은 H1, H3 계열만 제조한다.
독감은 변이가 잦지만 한 종류밖에 없어 치료제가 있다. 대중적으로는 타미플루를 많이 먹는다. 그러나 타미플루에 내성이 생기거나 부족하면 리렌자나 페라미플루라는 주사제를 사용하기도 한다. 타미플루는 먹고 자고 일어나는 것이 효과가 좋고, 주사제를 사용하면 빠르게 일상생활이 가능해진다.
서남병원 소아청소년과 김민경 과장은 "가장 효과적인 독감 예방법은 백신 접종이다. 세계보건기구 WHO에서 매해마다 유행할 것으로 전망하는 독감 바이러스를 발표하면 이에 따른 독감 백신이 개발되고 유통된다. 예방접종 후 항체 형성까지 2주 가량 걸리며 예방 효과는 70~90%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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