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unsplash)
[밸류체인타임스=이소율 인재기자] 레지오넬라증은 레지오넬라 균(Legionella Species)에 의한 호흡기 감염증과 인체 감염폐렴을 일으키는 가장 대표적인 감염증이다. 레지오넬라 균종 중 레지오넬라 뉴모필리아(Legionella Pneumophila)라는 균이 있다. 레지오넬라균은 건물 내 급수시설, 대부분 25~45도의 따뜻한 물에서 잘 자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레지오넬라증은 1976년 미국 재향군인회에 참가한 회원들과 주민들 사이에서 집단 폐렴이 발생하여 약 15%의 환자가 사망하면서 처음으로 알려졌다. 이 일 때문에 재향군인병이라고 불린다. 레지오넬라균은 50세 이상, 흡연자, 만성 폐 질환자, 암 환자, 면역 억제 요법을 받는 사람에게 주로 발생한다. 여름철에 주로 발생하며, 여성보다는 남성의 발병률이 높다.
레지오넬라증의 원인은 무엇일까?
레지오넬라균은 하천, 호수, 토양 등의 자연환경, 온수시설, 샤워기, 에어컨과 같은 냉방시설 냉각탑수, 가습기 물, 치료형 분무기, 호흡기 치료 장치, 장식용 분수 등에서 검출이 잘 되고 자주 발견된다. 특히 따뜻한 물에서 대부분 발견된다. 레지오넬라균은 이러한 환경에 이미 존재하고 있는 담조류, 아메바 등을 영양으로 삼아 번식하고 있다가 물 분자 입자의 형태로 사람의 호흡기를 통해 폐포까지 들어가 증식하여 질병을 일으킨다.
(출처: public domain )
레지오넬라증의 증상은 어떤 게 있을까?
레지오넬라증은 임상 증상에 따라서 레지오넬라 폐렴(재향군인병: Legionnires Disease)과 폰티악 열(Pontiac Fever)로 나뉜다. 발병 초기에는 밥맛이 없고, 전신 권태감과 허약감이 있으며, 머리가 아프고, 온몸이 쑤시다. 이후 오한과 함께 39~40.5℃의 고열이 나타난다. 가래가 없는 마른 기침이 나고, 설사, 오심, 구토나 복통 증상이 있다. 폰티악 열은 30~40시간의 잠복기를 거쳐 2~5일간 증상이 지속되다가 길어도 1주일 이내에 자연적으로 회복된다.
폰티악 열의 증상은 권태감과 근육통으로 시작하여 갑작스러운 발열 및 오한이 동반된다. 또한 마른 기침, 콧물, 인후통, 설사, 오심, 현기증 등 다양한 증상을 나타낸다. 레지오넬라 폐렴과 비슷한 증상을 보이지만 흉부 X-ray의 이상 소견은 없다. 폰티악 열은 치료하지 않아도 대개는 2∼5일, 길어도 1주일 이내에 자연적으로 치유된다.
레오지넬라증의 진단은 어떤 게 있을까?
레지오넬라증의 증상은 다른 질환과 구별될 수 있게 특징적으로 나타나지 않는다. 환자의 가래에 들어있는 레지오넬라균을 특수배지에서 배양하여 분리 검출하거나 레지오넬라균에 대한 유전자 검사를 통해 확진이 될 수 있다. 소변의 항원 검사를 통해 레지오넬라균에 대한 항원이 존재하는지 검사하거나, 혈청 검사에서 일정 기간 후 추적 검사한 항체의 양이 4배 이상 증가했는지 검사하여 감염 여부를 판단할 수 있다.
레오지넬라증 치료법은?
환자의 면역 억제 상태를 고려하여 약 14일 정도 항생제 치료를 시행한다. 면역 저하 환자의 경우에는 더 길게 약 21일 정도 투여한다. 마크로라이드(macrolide)계 항생제인 아지스로마이신(azithromycin)과 퀴놀론(quinolone)계 항생제인 레보플록사신(levofloxacin), 제미플록사신(gemifloxacin), 목시플록사신(moxifloxacin) 등을 치료 약제로 사용한다.
아지스로마이신 500mg을 하루 1회씩 먹는 약으로 또는 정맥 주사로 3~5일간 투여할 수 있고, 레보플록사신 500mg을 하루 1회씩 먹는 약으로 또는 정맥 주사로 7~10일간 투여한다. 면역성이 떨어진 환자나 X선 촬영에서 침범 범위가 넓게 나온 경우에는 항생제 투여 기간을 늘여야 한다.
레오자넬라증의 경과와 합병증이란?
레지오넬라증은 환자가 기존에 갖고 있는 질환의 종류와 심한 정도, 환자의 면역상태, 폐렴의 심한 정도, 적절한 항생제의 투여 시기에 따라 병의 경과가 다르다. 면역 억제제를 투여 받거나 다른 질병에 의해 면역력이 매우 약화된 환자의 경우 질환의 초기에 적절한 항생제로 치료받지 못하면 사망률이 80%에 달하기도 한다. 하지만 면역기능이 정상이면서 적절한 시기에 항생제를 투여 받은 환자의 경우에는 사망률이 0~11% 정도 낮아진다.
레오자넬라증의 주의사항은?
냉각탑, 저수탱크, 에어컨 필터, 물받이 등 같은 곳에 청소와 소독을 철저히 해야 한다. 가습기 내부의 청결을 유지해야 하고, 신선한 물을 사용해야 한다. 냉각탑은 1년에 2~4회 주기적으로 청소하며, 염소 처리, 고온 살균법, 자외선 조사, 오존 처리, 구리-은 이온화법 등을 이용하여 소독을 한다.
병원 내 레지오넬라증 예방을 위해서는 호흡기에 사용되는 기구나 물에 대해 멸균수를 사용하거나 소독하여 사용한다. 또한 원내 환경수를 주기적으로 감시 배양하여 오염 여부를 측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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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밸류체인타임스= 이소율 인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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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밸류체인타임스=이소율 인재기자] 레지오넬라증은 레지오넬라 균(Legionella Species)에 의한 호흡기 감염증과 인체 감염폐렴을 일으키는 가장 대표적인 감염증이다. 레지오넬라 균종 중 레지오넬라 뉴모필리아(Legionella Pneumophila)라는 균이 있다. 레지오넬라균은 건물 내 급수시설, 대부분 25~45도의 따뜻한 물에서 잘 자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레지오넬라증은 1976년 미국 재향군인회에 참가한 회원들과 주민들 사이에서 집단 폐렴이 발생하여 약 15%의 환자가 사망하면서 처음으로 알려졌다. 이 일 때문에 재향군인병이라고 불린다. 레지오넬라균은 50세 이상, 흡연자, 만성 폐 질환자, 암 환자, 면역 억제 요법을 받는 사람에게 주로 발생한다. 여름철에 주로 발생하며, 여성보다는 남성의 발병률이 높다.
레지오넬라증의 원인은 무엇일까?
레지오넬라균은 하천, 호수, 토양 등의 자연환경, 온수시설, 샤워기, 에어컨과 같은 냉방시설 냉각탑수, 가습기 물, 치료형 분무기, 호흡기 치료 장치, 장식용 분수 등에서 검출이 잘 되고 자주 발견된다. 특히 따뜻한 물에서 대부분 발견된다. 레지오넬라균은 이러한 환경에 이미 존재하고 있는 담조류, 아메바 등을 영양으로 삼아 번식하고 있다가 물 분자 입자의 형태로 사람의 호흡기를 통해 폐포까지 들어가 증식하여 질병을 일으킨다.
(출처: public domain )
레지오넬라증의 증상은 어떤 게 있을까?
레지오넬라증은 임상 증상에 따라서 레지오넬라 폐렴(재향군인병: Legionnires Disease)과 폰티악 열(Pontiac Fever)로 나뉜다. 발병 초기에는 밥맛이 없고, 전신 권태감과 허약감이 있으며, 머리가 아프고, 온몸이 쑤시다. 이후 오한과 함께 39~40.5℃의 고열이 나타난다. 가래가 없는 마른 기침이 나고, 설사, 오심, 구토나 복통 증상이 있다. 폰티악 열은 30~40시간의 잠복기를 거쳐 2~5일간 증상이 지속되다가 길어도 1주일 이내에 자연적으로 회복된다.
폰티악 열의 증상은 권태감과 근육통으로 시작하여 갑작스러운 발열 및 오한이 동반된다. 또한 마른 기침, 콧물, 인후통, 설사, 오심, 현기증 등 다양한 증상을 나타낸다. 레지오넬라 폐렴과 비슷한 증상을 보이지만 흉부 X-ray의 이상 소견은 없다. 폰티악 열은 치료하지 않아도 대개는 2∼5일, 길어도 1주일 이내에 자연적으로 치유된다.
레오지넬라증의 진단은 어떤 게 있을까?
레지오넬라증의 증상은 다른 질환과 구별될 수 있게 특징적으로 나타나지 않는다. 환자의 가래에 들어있는 레지오넬라균을 특수배지에서 배양하여 분리 검출하거나 레지오넬라균에 대한 유전자 검사를 통해 확진이 될 수 있다. 소변의 항원 검사를 통해 레지오넬라균에 대한 항원이 존재하는지 검사하거나, 혈청 검사에서 일정 기간 후 추적 검사한 항체의 양이 4배 이상 증가했는지 검사하여 감염 여부를 판단할 수 있다.
레오지넬라증 치료법은?
환자의 면역 억제 상태를 고려하여 약 14일 정도 항생제 치료를 시행한다. 면역 저하 환자의 경우에는 더 길게 약 21일 정도 투여한다. 마크로라이드(macrolide)계 항생제인 아지스로마이신(azithromycin)과 퀴놀론(quinolone)계 항생제인 레보플록사신(levofloxacin), 제미플록사신(gemifloxacin), 목시플록사신(moxifloxacin) 등을 치료 약제로 사용한다.
아지스로마이신 500mg을 하루 1회씩 먹는 약으로 또는 정맥 주사로 3~5일간 투여할 수 있고, 레보플록사신 500mg을 하루 1회씩 먹는 약으로 또는 정맥 주사로 7~10일간 투여한다. 면역성이 떨어진 환자나 X선 촬영에서 침범 범위가 넓게 나온 경우에는 항생제 투여 기간을 늘여야 한다.
레오자넬라증의 경과와 합병증이란?
레지오넬라증은 환자가 기존에 갖고 있는 질환의 종류와 심한 정도, 환자의 면역상태, 폐렴의 심한 정도, 적절한 항생제의 투여 시기에 따라 병의 경과가 다르다. 면역 억제제를 투여 받거나 다른 질병에 의해 면역력이 매우 약화된 환자의 경우 질환의 초기에 적절한 항생제로 치료받지 못하면 사망률이 80%에 달하기도 한다. 하지만 면역기능이 정상이면서 적절한 시기에 항생제를 투여 받은 환자의 경우에는 사망률이 0~11% 정도 낮아진다.
레오자넬라증의 주의사항은?
냉각탑, 저수탱크, 에어컨 필터, 물받이 등 같은 곳에 청소와 소독을 철저히 해야 한다. 가습기 내부의 청결을 유지해야 하고, 신선한 물을 사용해야 한다. 냉각탑은 1년에 2~4회 주기적으로 청소하며, 염소 처리, 고온 살균법, 자외선 조사, 오존 처리, 구리-은 이온화법 등을 이용하여 소독을 한다.
병원 내 레지오넬라증 예방을 위해서는 호흡기에 사용되는 기구나 물에 대해 멸균수를 사용하거나 소독하여 사용한다. 또한 원내 환경수를 주기적으로 감시 배양하여 오염 여부를 측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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