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과학] 뇌는 0.1초 만에 사랑에 빠진다?ㅣ밸류체인타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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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밸류체인타임스=권예진 인재기자] 우리가 첫눈에 사랑에 빠지는 과정은 편도체의 작용 때문이다. 감정을 담당하는 편도체는 우리가 언어화하기 이전에 빠른 결론을 내린다. 이때 걸리는 시간은 불과 0.1초. 짧은 시간만큼 그때 느끼는 감정은 강렬하다. 모기 겐이치로의 <뇌는 0.1초 만에 사랑에 빠진다>에서 빠르게 사랑에 빠지는 이유를 밝힌다.
로미오의 사랑고백을 받은 줄리엣이 “‘번개가 친다’라고 말하기도 전에 사라져 버리는 번개를 닮았다”라고 한 말은 사랑에 빠지는 강렬함을 잘 표현하는 말이다. 물론 첫눈에 반하는 감정만으로 모든 것이 결정되지는 않는다. 우리 뇌 속에 이성을 관장하는 대뇌신피질이 활동하기 때문이다. 대뇌신피질은 “왜 나는 너를 사랑하는가”를 되묻는다.
이에 대해 저자는 “인간은 이유가 필요한 동물이다. 순간의 감정에 스스로를 내맡겼던 뇌가 대뇌신피질을 통해 냉정하게 판단하기 시작한다”라고 말한다. 이를 “직감으로 사랑하고, 분석으로 깊어진다”라고 정리한다. 강렬한 만남은 사랑으로 이어진다. 하지만 이 사랑에는 ‘차이’라는 장애물이 존재한다.
‘사랑 차이와 공감 사이’는 사랑이란 차이를 이해하고 나아가 공감하는 것이다. 따라서 고민을 말하지 못하는 남자의 심리, 여자의 기분을 잘 헤아리지 못하는 남자의 고민, 심리학이 구분한 사랑의 유형 등 남녀의 차이가 있다. <뇌는 0.1초 만에 사랑에 빠진다>에서 ‘이별, 분노와 후회 사이’는 차이를 공감하지 못한 후 발생하는 일들을 고찰한다. 한마디로 ‘헤어진 다음날’에 대한 이야기다.
지나간 사랑이 다시 돌아오지 않는 이유와 이별 후 남녀의 다름을 꼼꼼히 들여다본다. ‘이별, 수용과 치유 사이’에서는 이별을 인정하고 다시 치유하는 과정을 통해 이루어지는 내면의 성장을 다루며, ‘다시 사랑, 우연과 필연 사이’는 모든 게 끝나버린 것 같은 사랑도 다시 오기 마련이며, 그때 사랑은 더 성숙한 관계로 이어질 것이다.
(출처:istock)
모기 겐이치로는 실패한 사랑 혹은 오지 않는 사랑으로 고민할 필요가 없다고 말한다. 과학자들이 보기에 사랑이란 운명적인 만남이 아니라 확률과 우연이 겹쳐 이뤄지기 때문이다. 사랑을 기다리기보다 더 적극적으로 찾아 나설 때 운명적인 사랑을 만날 확률이 더 높다는 것이다.
인간은 땅에서 살고 있는 동안 물에서 헤엄칠 수 있는지 상상하지 못한다. 정말 내가 헤엄칠 수 있는지는 물속에 몸을 던져봐야 아는 것이다. 물론 물에서 허우적거릴지도 모르지만 그때서야 헤엄칠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사랑도 마찬가지다. 안전한 땅만 고집하는 한 사랑이라는 이름의 바다에서 내가 헤엄칠 수 있는지 상상할 수 없다. 이제 그 바다에 몸을 던져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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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밸류체인타임스=권예진 인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