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생강의 효능 11가지와 부작용은?ㅣ밸류체인타임스

이소율 칼럼니스트
2025-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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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Pexels)


[밸류체인타임스=이소율 인재기자] 작고 둥근 갈색 선인장과 닮은 모양인 생강(ginger)은 특유의 매운맛과 알싸한 맛이 특징이며, 예로부터 동양 의학에서는 신체를 따뜻하게 하고 면역력을 보강하는 식재료로 널리 활용되어 왔다. 특히 생강차는 목의 통증과 기침 완화에 도움을 주는 차로 잘 알려져 있는데, 이는 생각 특유의 항균·항염 작용이 기침 및 인후통 증상을 진정시키는 데 기여하기 때문이다. 


최근 오미크론 바이러스의 확산으로 기침과 인후통 증상을 호소하는 이들이 늘었다. 생강에 함유된 항균·항산화 성분이 감기나 인후통 완화에 효과적이라는 점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실제로 일부 연구에서는 생강 추출물이 다양한 호흡기 바이러스 및 박테리아 증식을 억제하는 데 유의미한 결과를 보였다고 보고한다. 




생강의 효능 11가지

1. 세균 퇴치

생강은 오래전부터 감기약 대체 의학용도로 사용될 만큼 독감이나 감기예방에 효과적이다. 생강 속에 있는 특정 화학 성분이 체내에서 항균 작용을 펼쳐 박테리아 성장과 바이러스 침입을 억제하는 데 도움을 준다. 실제로 콜레라균이나 기타 병원성 세균을 억제한다는 연구 결과도 있으며, 이로 인해 전통의학에서는 생강을 감기약 대용으로 활용해 왔다. 


2. 구내 건강

생강에 함유된 ‘진저롤(gingerol)’은 구강 내 박테리아 증식을 억제해 입냄새, 충치, 잇몸 염증 등을 완화하는 데 기여한다. 한 연구에서는 진저롤이 구강 박테리아인 포르피로뫈스 진지발리스 등의 증식을 방해해 잇몸병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밝혔다. 이로 인해 생강을 이용한 차나 구강청결제는 입냄새 제거와 충치 예방에 일정 부분 효과를 발휘한다. 


3. 구토·메스꺼움 완화

생강차는 오랜 기간 입덧이나 멀미를 완화하는 자연요법으로 알려져 있다. 항암화학요법 후 발생하는 구토·메스꺼움 증상도 줄여주는 것으로 보고되어, 일부 암 환자들은 생강 추출물 복용을 통해 속 불편감을 경감시키도 한다. 국제학술지 Supportive Care in Cancer에 실린 논문에 따르면, 생강 보충제를 섭취한 항암 환자들이 위장장애를 덜 호소했다는 결과가 제시되었다. 


4. 근육 통증 감소

생강은 운동으로 인한 근육통을 감소시키는 데에도 도움이 된다. 미국 조지아 주립대학에서 진행한 연구에서 강도 높은 팔꿈치 운동을 하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하루 2g의 생강을 11일간 섭취하게 한 결과, 근육통이 유의미하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생강의 항염증 작용 및 혈액순환 촉진 효과가 운동으로 인한 미세 손상을 줄이고 회복을 촉진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5. 골관절염 증상 완화

생강은 천연 항염증제로 알려져 있어, 무릎이나 손가락 등의 관절에 발생하는 통증이나 부기를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된다. 실제로 류마티스 관절염이나 골관절염 증상 개선을 위해 생강 추출물을 보조요법으로 활용하는 사례가 여러 임상연구에서 보고되어 왔다. 


6. 항암효과

생강 추출물은 예전부터 암에 대한 대체 치료법으로 알려져 왔다. 생강에 들어있는 진저롤과 쇼가올(Shogaol)이 항암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미국 미시간 의과대학 연구팀은 30명의 실험 참가자를 대상으로 하루 2g의 생강 추출물을 투여한 결과 결장 내 염증 신호 분자를 감소시켜 결장암 예방에 잠재적 효과가 있음을 시사했다. 생강은 유방암·췌장암·난소암 등 다양한 암종에서도 생강 성분이 암세포 증식 억제를 보인다는 연구결과가 이어지고 있다. 


7. 혈당 조절 지원

생강의 진저롤 성분이 인슐린의 민감성을 증가시켜 혈당의 수치를 적절하게 조절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이는 생강이 최근 새로운 슈퍼푸드로 떠오르고 있는 이유 중의 하나다. 또한 생강의 매운맛을 내는 진저롤과 쇼가올 성분이 혈관 벽의 손상과 혈소판 응집을 막아주는 항산화 작용을 하고, 혈액 내 염증 반응을 줄이는 항염증에도 도움을 준다. 이러한 이유로 생강은 당뇨 환자들의 혈당 관리에도 보조적으로 활용될 수 있다. 


8. 소화불량 개선

생강은 위장 운동을 촉진하여 음식물이 위에 머무는 시간을 단축해 소화불량과 더부룩함을 완화해 준다. 또한 장내 가스를 줄이고 위염으로 인한 복통을 경감하는 데도 효과를 보인다. 실제로 Phytotherapy Research에 게재된 연구에서는 생강 추출물이 소화관 내 가스를 줄이고 소화 효율을 높이는 결과를 보였다고 보고했다.

9. 냉증과 생리통 완화

생강은 통증을 완화하는 효과가 있다. 연구에 따르면 생강을 복용하면 생리통의 지속기간과 강도가 줄어든다는 결과가 나왔다. 생강은 ‘부시순질’이라는 호르몬을 자극해 아드레날린의 분비를 촉진하고 혈관을 확장시켜 혈액순환을 도와 몸을 따뜻하게 한다. 평소 냉증을 가지고 있거나 몸이 차가운 사람이 따뜻한 생강차를 복용하면 온기를 더하는 데 도움을 준다.


10.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 감소

생강은 나쁜 콜레스테롤인 LDL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데에도 영향을 미친다. 일부 연구에 따르면, 하루 5g의 생강을 3개월 동안 섭취하면 LDL콜레스테롤을 평균 30% 낮추는 효과가 있다고 한다. 이는 콜레스테롤 저하제인 ‘아토르바스타틴’과 유사한 정도로 LDL을 감소시켜 주었는데, 다만 해당 연구들은 소규모이므로 추가 대규모 임상시험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있다. 


11. 치매 예방

생강은 노화로 인한 뇌 기능 저하는 물론 치매 예방에도 도움을 준다. 생강의 항산화제와 생리 활성 화합물이 뇌에서 일어나는 염증반응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기 때문으로, 이는 알츠하이머 예방에 도움을 준다. 생강은 신경 손상을 일으키는 직접적인 원인으로 알려진 독성물질인 베타아밀로이드로부터 신경세포 손상을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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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Free Malaysia Today)




생강의 부작용과 주의사항

1. 당 함량 주의

생강차를 먹을 때 당을 주의해야 한다. 생강청으로 만든 생강차의 경우 당 함량이 높기 때문이다. 하이닥의 영양상담 송미현 영양사는 “생강차는 당(설탕) 함량이 높다. 설탕을 많이 넣지 않고서는 계피와 생강의 매운맛을 잡기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라고 설명했다. 따라서 당뇨병 환자는 혈당 조절에 어려움을 겪을 우려가 있으므로, 당 함량이 낮은 형태로 섭취하거나 무가당 생강차를 고려해야 한다. 


2. 위점막 손상 가능성

생강은 위액 분비를 촉진하므로 과다 섭취 시 복통·설사를 유발할 수 있다. 위·십이지장 궤양이나 소화기 계통에 예민한 사람은 하루 섭취량을 적정 수준으로 조절해야 한다. 


3. 체질상 열이 많은 사람

생강은 찬 기운을 내보내기 때문에 체질적으로 열이 많거나 혈압이 높은 사람은 생강 섭취를 삼가는 것이 좋다. 열 감기에 걸린 경우 생강을 자주 섭취하면 증상이 악화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4. 혈관 확장

생강은 혈액순환을 돕는 장점이 있지만, 혈관을 확장시키는 작용으로 인해 치질·위궤양·십이지장궤양 등 출혈성 질환을 지닌 경우 주의가 필요하다. 이러한 질환을 앓고 있다면 의사와 상의 후 섭취 여부를 결정하는 것이 좋다. 


생강차를 비롯해 다양한 형태로 섭취되는 생강은 항염·항산화·항균 작용을 통한 다채로운 건강상 이점을 제공한다. 다만 모든 사람에게 동일한 효과가 나타나는 것은 아니며, 체질과 상황에 따라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 


건강을 위해 생강을 활용하려면 소량 섭취로 시작하여 몸의 반응을 살핀 뒤 꾸준히 복용 여부를 결정하는 편이 바람직하다. 특히 당뇨, 고혈압, 궤양 등 기저질환이 있는 경우에는 의료진과 상의한 뒤 생강 섭취 방법과 양을 조절하면 더욱 안전하게 혜택을 누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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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밸류체인타임스=이소율 인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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