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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밸류체인타임스=이서인 인재기자] 척추측만증은 척추가 좌우로 비정상적인 만곡(굽힘)을 보이며, 육안으로 봤을 때 척추가 한쪽으로 휘어져 있는 기형적인 상태를 의미한다. 여기서 말하는 ‘만곡’이란 단어는 단순히 ‘굽은 상태’, ‘휘어져 있는 상태’를 뜻하며, 모든 척추의 만곡이 비정상인 것은 아니다. 사실, 척추는 정상적으로도 일정한 만곡을 가지고 있다.
옆에서 보았을 때 척추는 자연스럽게 S자 형태를 이루고 있으며, 목(경추)과 허리는 전만(앞으로 굽음), 등(흉추)은 후만(뒤로 굽음)으로 구성된다. 이처럼 세 가지의 자연스러운 곡선은 충격을 흡수하고, 체중을 분산시키는 중요한 기능을 한다.
그러나 이러한 만곡이 정상적인 범위를 벗어나 한쪽으로 치우치거나 비대칭적으로 굽는 경우, 우리는 이를 ‘척추측만증’이라고 부른다. 특히 측면이 아닌 정면이나 후면에서 관찰했을 때 척추가 좌우로 휘어져 있거나 S자 또는 C자 형태로 휘어져 보인다면 이는 명백한 이상 상태이며, 여러 신체 기능에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척추측만증 분류
척추측만증은 발생 부위에 따라 경흉추부형, 흉추부형, 요추부형 등으로 분류된다.
경흉추부형
경흉추부형은 경추(목)와 흉추(등 윗부분)의 부위에 이상이 생긴 유형으로, 통증이 지속적이지는 않지만 주로 목과 어깨 부위의 통증으로 시작된다. 어깨 높이가 비대칭적으로 보이며, 척추의 비틀림으로 인해 근육의 길이가 불균형해져 두통, 어지럼증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정렬이 틀어지면 목 디스크의 발생 확률도 높아지게 된다. 정확한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선천적인 척추 뼈의 기형이나 뼈의 일부 유실이 원인이 될 수 있다. 진단 후에는 X-ray를 통해 측만 각도를 측정하고, 그에 따라 치료 방법이 결정된다.
흉추부형
흉추부형은 척추측만증뿐 아니라 척추후만증, 척추평탄증 등 흉추에 발생하는 여러 가지 척추 변형을 통칭하는 개념이다. 주요 증상은 상체 통증, 자세 불균형, 운동 기능 저하 등이며, 원인으로는 선천적 이상 외에도 잘못된 자세 습관, 과도한 책가방 사용 등과 같은 후천적 요인이 포함된다. 진단은 X-ray나 CT 촬영을 통해 가능하며, 변형의 정도와 원인에 따라 치료법이 달라진다.
요추부형
요추부형은 허리 부분에 해당하는 요추에 이상이 생긴 경우로, 척추의 모양이나 구조의 문제로 인해 발생한다. 이 유형은 척추측만증, 척추관 협착증, 요추 전방전위증 등과 관련이 있으며, 원인으로는 외상, 유전, 또는 골격계의 불균형 등이 있다. 요추부형은 허리 통증을 비롯하여, 다리 저림, 보행 장애 등 다양한 증상을 동반할 수 있으며, 진단 후에는 물리치료, 보조기 착용, 수술적 치료 등 다양한 방법이 고려된다.
척추측만증의 원인
척추측만증의 원인은 아직 완전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원인으로 지목되는 요인은 유전적 요인, 호르몬 이상, 신경 근육 이상 등이 있다.
유전적 요인은 가족 중 척추측만증 환자가 있는 경우 유전적인 영향을 받아 자녀에게 발병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그러나 유전자만으로 척추측만증이 결정되지는 않으며, 생활습관, 자세, 운동량 등 환경적인 요인과 복합적으로 작용한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호르몬 이상은 특히 성장기 청소년의 경우 성장 호르몬의 불균형이 척추의 정상적인 성장과 정렬에 영향을 미쳐 측만증이 생길 수 있다. 또한 여성호르몬은 관절과 인대, 근육을 더 유연하게 만들어주는데, 이 유연성이 지나치게 클 경우 척추가 쉽게 비틀리거나 변형될 가능성이 있다.
신경근육계 이상으로는 신경이나 근육 기능에 이상이 생기면 척추 주변을 지지하는 힘이 약해져 척추 변형이 발생할 수 있다. 이는 뇌성마비, 근이영양증, 척수질환 등 신경계 질환과 연관될 수 있다.
척추측만증 치료법
척추측만증의 치료는 만곡의 정도, 환자의 나이, 성장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된다. 일반적으로는 보조기 착용, 운동 요법, 수술적 치료로 나뉜다.
보조기 착용
보조기 착용은 척추측만증이 더 이상 진행되지 않게 도와주고 통증이 완화되는 등의 효과를 볼 수 있다. 보조기의 종류는 밀워키 보조기(CTLSO), 흉요천추 보조기(TLSO), 찰스톤 보조기가 있다.
밀워키 보조기(CTLSO)는 척추측만증이 목 근처까지 휘어진 경우 하루 종일 착용하는 보조기며, 흉요천추 보조기(TLSO)는 성장기인 어린이에게 척추측만증을 교정하거나 더 진행되지 않게 억제해주는 보조기다. 찰스톤 보조기는 밤에만 사용하는 보조기다. 보조기 선택은 전문가의 진단과 맞춤 제작을 통해 진행되며, 착용 시 정확한 자세 유지와 생활습관 개선이 병행되어야 효과를 볼 수 있다.
운동
운동은 수영, 스트레칭, 근력 운동 등이 있으며, 수영은 척추 주변 근력을 강화하고 유연성을 높이는 데 효과적이다. 스트레칭은 손목 잡고 팔 늘리기, 깍지 끼고 목 들어올리기 등이 효과적이다. 근력 운동은 등 강화 운동, 복근 강화 운동, 허리 근육 강화 운동이 있다.
수술적 치료
수술은 다음과 같을 경우에 고려해 보는 것이 좋다. 만곡의 각도가 너무 크거나 심폐 기능에 지장이 있거나 통증이 클 때 고려해 보는 것이 좋다. 수술로는 전방 교정 유합술, 후방 교정 유합술, 전후방 교정술, 내시경을 이용한 교정술 등이 있다.
전방 교정 유합술
전방 교정 유합술은 변형된 척추를 교정하기 위해 척추 전방을 절개해 디스크를 제거한 후 유합하는 수술이다. 척추 전방에 뼈를 고정하고 환자마다 필요할 경우 인공뼈를 사용하여 유합하는 수술이다. 장점은 출혈이 적고 회복이 빠르며 안전성을 확보할 수 있다.
후방 교정 유합술
후방 교정 유합술은 척추 변형을 교정하고, 교정된 척추 상태를 유지하기 위해 척추 후방에다 유합을 하는 수술이다. 변형된 척추를 교정하기 위해 금속 및 나사로 고정하거나 뼈 이식를 통해 유합을 한다. 장점은 척추의 정렬을 곧게 복원하며 척추 변형이 다시 발생하지 않게 안정적으로 고정한다.
전후방 교정술
전후방 교정술은 척추의 전방과 후방 두 방향을 교정하는 수술로 전방 교정 유합술과 후방 교정 유합술의 단점을 보완해 치료 효과를 높인다. 장점은 수술의 성공률이 90%로 높으며 척추의 전방과 후방을 총괄하여 교정함으로 효과적으로 척추를 바로잡을 수 있다.
모든 수술은 전문의와의 충분한 상담을 통해 신중하게 결정해야 하며, 수술 후에도 물리치료와 재활이 필요하다.
척추측만증 방치하면 안 되는 이유
척추측만증을 방치할 경우 단순한 외형 문제를 넘어 호흡 장애, 소화기능 저하, 심장 압박 등 내부 장기 기능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흉곽이 비정상적으로 좁아지거나 뒤틀리게 되면 폐활량이 줄어들고, 소화기관이 눌려 식욕 부진이나 위장 장애가 발생할 수 있다. 심할 경우 심장 기능 저하로 이어질 수도 있다.
또한 정신적인 영향도 간과할 수 없다. 특히 성장기 청소년의 경우 외형 변화로 인한 자존감 저하, 사회적 위축, 우울감 등을 겪을 수 있으며, 이는 학업이나 인간관계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따라서 척추측만증은 단순히 ‘허리가 휘는 문제’로 치부해서는 안 되며, 초기에 진단받고 적극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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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밸류체인타임스=이서인 인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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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밸류체인타임스=이서인 인재기자] 척추측만증은 척추가 좌우로 비정상적인 만곡(굽힘)을 보이며, 육안으로 봤을 때 척추가 한쪽으로 휘어져 있는 기형적인 상태를 의미한다. 여기서 말하는 ‘만곡’이란 단어는 단순히 ‘굽은 상태’, ‘휘어져 있는 상태’를 뜻하며, 모든 척추의 만곡이 비정상인 것은 아니다. 사실, 척추는 정상적으로도 일정한 만곡을 가지고 있다.
옆에서 보았을 때 척추는 자연스럽게 S자 형태를 이루고 있으며, 목(경추)과 허리는 전만(앞으로 굽음), 등(흉추)은 후만(뒤로 굽음)으로 구성된다. 이처럼 세 가지의 자연스러운 곡선은 충격을 흡수하고, 체중을 분산시키는 중요한 기능을 한다.
그러나 이러한 만곡이 정상적인 범위를 벗어나 한쪽으로 치우치거나 비대칭적으로 굽는 경우, 우리는 이를 ‘척추측만증’이라고 부른다. 특히 측면이 아닌 정면이나 후면에서 관찰했을 때 척추가 좌우로 휘어져 있거나 S자 또는 C자 형태로 휘어져 보인다면 이는 명백한 이상 상태이며, 여러 신체 기능에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척추측만증 분류
척추측만증은 발생 부위에 따라 경흉추부형, 흉추부형, 요추부형 등으로 분류된다.
경흉추부형
경흉추부형은 경추(목)와 흉추(등 윗부분)의 부위에 이상이 생긴 유형으로, 통증이 지속적이지는 않지만 주로 목과 어깨 부위의 통증으로 시작된다. 어깨 높이가 비대칭적으로 보이며, 척추의 비틀림으로 인해 근육의 길이가 불균형해져 두통, 어지럼증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정렬이 틀어지면 목 디스크의 발생 확률도 높아지게 된다. 정확한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선천적인 척추 뼈의 기형이나 뼈의 일부 유실이 원인이 될 수 있다. 진단 후에는 X-ray를 통해 측만 각도를 측정하고, 그에 따라 치료 방법이 결정된다.
흉추부형
흉추부형은 척추측만증뿐 아니라 척추후만증, 척추평탄증 등 흉추에 발생하는 여러 가지 척추 변형을 통칭하는 개념이다. 주요 증상은 상체 통증, 자세 불균형, 운동 기능 저하 등이며, 원인으로는 선천적 이상 외에도 잘못된 자세 습관, 과도한 책가방 사용 등과 같은 후천적 요인이 포함된다. 진단은 X-ray나 CT 촬영을 통해 가능하며, 변형의 정도와 원인에 따라 치료법이 달라진다.
요추부형
요추부형은 허리 부분에 해당하는 요추에 이상이 생긴 경우로, 척추의 모양이나 구조의 문제로 인해 발생한다. 이 유형은 척추측만증, 척추관 협착증, 요추 전방전위증 등과 관련이 있으며, 원인으로는 외상, 유전, 또는 골격계의 불균형 등이 있다. 요추부형은 허리 통증을 비롯하여, 다리 저림, 보행 장애 등 다양한 증상을 동반할 수 있으며, 진단 후에는 물리치료, 보조기 착용, 수술적 치료 등 다양한 방법이 고려된다.
척추측만증의 원인
척추측만증의 원인은 아직 완전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원인으로 지목되는 요인은 유전적 요인, 호르몬 이상, 신경 근육 이상 등이 있다.
유전적 요인은 가족 중 척추측만증 환자가 있는 경우 유전적인 영향을 받아 자녀에게 발병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그러나 유전자만으로 척추측만증이 결정되지는 않으며, 생활습관, 자세, 운동량 등 환경적인 요인과 복합적으로 작용한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호르몬 이상은 특히 성장기 청소년의 경우 성장 호르몬의 불균형이 척추의 정상적인 성장과 정렬에 영향을 미쳐 측만증이 생길 수 있다. 또한 여성호르몬은 관절과 인대, 근육을 더 유연하게 만들어주는데, 이 유연성이 지나치게 클 경우 척추가 쉽게 비틀리거나 변형될 가능성이 있다.
신경근육계 이상으로는 신경이나 근육 기능에 이상이 생기면 척추 주변을 지지하는 힘이 약해져 척추 변형이 발생할 수 있다. 이는 뇌성마비, 근이영양증, 척수질환 등 신경계 질환과 연관될 수 있다.
척추측만증 치료법
척추측만증의 치료는 만곡의 정도, 환자의 나이, 성장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된다. 일반적으로는 보조기 착용, 운동 요법, 수술적 치료로 나뉜다.
보조기 착용
보조기 착용은 척추측만증이 더 이상 진행되지 않게 도와주고 통증이 완화되는 등의 효과를 볼 수 있다. 보조기의 종류는 밀워키 보조기(CTLSO), 흉요천추 보조기(TLSO), 찰스톤 보조기가 있다.
밀워키 보조기(CTLSO)는 척추측만증이 목 근처까지 휘어진 경우 하루 종일 착용하는 보조기며, 흉요천추 보조기(TLSO)는 성장기인 어린이에게 척추측만증을 교정하거나 더 진행되지 않게 억제해주는 보조기다. 찰스톤 보조기는 밤에만 사용하는 보조기다. 보조기 선택은 전문가의 진단과 맞춤 제작을 통해 진행되며, 착용 시 정확한 자세 유지와 생활습관 개선이 병행되어야 효과를 볼 수 있다.
운동
운동은 수영, 스트레칭, 근력 운동 등이 있으며, 수영은 척추 주변 근력을 강화하고 유연성을 높이는 데 효과적이다. 스트레칭은 손목 잡고 팔 늘리기, 깍지 끼고 목 들어올리기 등이 효과적이다. 근력 운동은 등 강화 운동, 복근 강화 운동, 허리 근육 강화 운동이 있다.
수술적 치료
수술은 다음과 같을 경우에 고려해 보는 것이 좋다. 만곡의 각도가 너무 크거나 심폐 기능에 지장이 있거나 통증이 클 때 고려해 보는 것이 좋다. 수술로는 전방 교정 유합술, 후방 교정 유합술, 전후방 교정술, 내시경을 이용한 교정술 등이 있다.
전방 교정 유합술
전방 교정 유합술은 변형된 척추를 교정하기 위해 척추 전방을 절개해 디스크를 제거한 후 유합하는 수술이다. 척추 전방에 뼈를 고정하고 환자마다 필요할 경우 인공뼈를 사용하여 유합하는 수술이다. 장점은 출혈이 적고 회복이 빠르며 안전성을 확보할 수 있다.
후방 교정 유합술
후방 교정 유합술은 척추 변형을 교정하고, 교정된 척추 상태를 유지하기 위해 척추 후방에다 유합을 하는 수술이다. 변형된 척추를 교정하기 위해 금속 및 나사로 고정하거나 뼈 이식를 통해 유합을 한다. 장점은 척추의 정렬을 곧게 복원하며 척추 변형이 다시 발생하지 않게 안정적으로 고정한다.
전후방 교정술
전후방 교정술은 척추의 전방과 후방 두 방향을 교정하는 수술로 전방 교정 유합술과 후방 교정 유합술의 단점을 보완해 치료 효과를 높인다. 장점은 수술의 성공률이 90%로 높으며 척추의 전방과 후방을 총괄하여 교정함으로 효과적으로 척추를 바로잡을 수 있다.
모든 수술은 전문의와의 충분한 상담을 통해 신중하게 결정해야 하며, 수술 후에도 물리치료와 재활이 필요하다.
척추측만증 방치하면 안 되는 이유
척추측만증을 방치할 경우 단순한 외형 문제를 넘어 호흡 장애, 소화기능 저하, 심장 압박 등 내부 장기 기능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흉곽이 비정상적으로 좁아지거나 뒤틀리게 되면 폐활량이 줄어들고, 소화기관이 눌려 식욕 부진이나 위장 장애가 발생할 수 있다. 심할 경우 심장 기능 저하로 이어질 수도 있다.
또한 정신적인 영향도 간과할 수 없다. 특히 성장기 청소년의 경우 외형 변화로 인한 자존감 저하, 사회적 위축, 우울감 등을 겪을 수 있으며, 이는 학업이나 인간관계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따라서 척추측만증은 단순히 ‘허리가 휘는 문제’로 치부해서는 안 되며, 초기에 진단받고 적극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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