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unsplash)
[밸류체인타임스=이소율 인재기자] 약사의 업무는 단순히 약을 건네주는 것을 넘어, 환자의 건강을 책임지는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는 전문직이다. 약사가 하는 일은 크게 4가지로 나눌 수 있다. 약품의 재고 유지 및 관리, 처방 확인 및 조제, 환자와의 복약지도 및 커뮤니케이션, 기타 판매품의 재고 관리와 상담 및 판매로 나뉜다.
1. 약품의 재고 유지와 관리
약국의 가장 기본이자 핵심적인 업무는 필요한 약을 사전에 준비하고 적절하게 관리하는 일이다. 하지만 생각보다 이 업무가 차지하는 비중은 크다. 새로운 약이 지속적으로 출시되고, 사용되지 않거나 단종되는 약도 많기 때문에 재고 관리는 단순하지 않다. 유효기간 확인은 기본이며, 보관 조건도 중요하다. 예를 들어 약에 따라 실온, 냉장, 차광 보관 등의 환경을 유지해야 한다.
일시적 혹은 중장기적으로 약품이 품절되는 경우도 많아 공급 상황에 민감하게 대응해야 한다. 수급이 불안정한 약의 재고를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것은 약국의 중요한 역할 중 하나다.
2. 처방 확인 및 조제
처방전에는 약 이름, 복용 방법, 복용 기간은 물론, 산정 특례, 비급여 여부 등 약값에 영향을 주는 정보가 포함되어 있다. 병원에서 발생한 처방전 오류를 약국에서 바로잡는 비율도 적지 않다. 예를 들어, 우리나라의 경우 처방전 100건 중 약 2건 정도 오류를 발견하고 수정한다.
조제 과정에서는 약물의 특성에 따라 주의해야 한다. 예를 들어 포장을 개봉하면 안되는 약, 차광해야 하는 약, 자르면 안되는 약 등 여러 조건을 고려해야 하며, 이를 모두 숙지하고 조제해야 한다. 자동 조제기계가 보급되어 노동력을 줄이긴 했지만, 기계 오류가 잦아 약사가 반드시 최종 확인을 해야 한다.
또한, 환자의 복약 편의성을 위해 맞춤형 조제를 진행하기도 한다. 예를 들어, 매번 자기 전 약 복용을 잊는 환자를 위해 복용 시간별로 포장을 나누거나, 알약을 못 삼키는 환자를 위해 약을 분말로 바꾸는 등, 약리학적, 제제학적으로 문제가 없고 처방 의도를 해치지 않는 선에서 조제 형태를 조정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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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환자와의 복약지도 및 커뮤니케이션
약국은 단순한 판매 장소가 아니라, 환자와의 커뮤니케이션이 이루어지는 중요한 건강관리의 접점이다. 복용 방법, 주의사항, 예상 가능한 부작용 등 핵심 정보 위주로 복약지도를 진행한다. 환자가 아프거나 서두르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우선순위를 정해 꼭 필요한 정보를 간결하게 설명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노년층 환자 비중이 높고, 인지력이 떨어진 경우도 많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표현과 설명 방식이 필요하다. 글을 읽지 못하는 고객들을 위해 아침 약봉투에 ‘해’, 저녁 봉투에 ‘달’ 그림을 그려주는 식의 시각적 안내도 제공한다. 복약 관련 질문은 물론이고, 건강 전반에 대한 상담이 이어지기도 한다. 이에 따라 약사는 약물학, 제제학, 영양학, 건강기능식품, 심지어 한약학까지 폭넓은 지식을 갖추고 있어야 한다.
4. 기타 판매품의 재고 관리 & 상담 및 판매
약국에서는 의약품 외에도 의료기기, 건강기능식품, 위생용품 등 다양한 제품을 함께 취급한다. 이 역시 재고 관리와 상담, 판매가 중요하며, 시장에 새로운 제품이 빠르게 출시되므로 트렌드와 제약업계 뉴스, 소비자 니즈 변화에 민감해야 한다.
약사는 단순히 제품을 파는 것을 넘어 고객에게 맞는 제품을 추천하고, 효과적인 디스플레이와 판매 전략을 구상해야 한다. 꾸준한 학습과 분석을 통해 신뢰할 수 있는 제품을 엄선하고, 고객의 건강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
약사는 복합적인 전문직이다
약사는 단순히 약을 조제하는 사람을 넘어, 환자의 복약 이해를 돕고 건강 전반에 대해 상담하는 전문가다. 때로는 무례하거나 예기치 못한 질문을 받는 경우도 있지만, 그만큼 약사는 커뮤니케이션 능력과 공감력, 전문성이 모두 요구되는 복합적인 직업이다. 현장에서 묵묵히 헌신하는 약사들이 있어, 우리는 더 안전하게 약을 복용할 수 있고, 건강을 지킬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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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밸류체인타임스=이소율 인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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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밸류체인타임스=이소율 인재기자] 약사의 업무는 단순히 약을 건네주는 것을 넘어, 환자의 건강을 책임지는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는 전문직이다. 약사가 하는 일은 크게 4가지로 나눌 수 있다. 약품의 재고 유지 및 관리, 처방 확인 및 조제, 환자와의 복약지도 및 커뮤니케이션, 기타 판매품의 재고 관리와 상담 및 판매로 나뉜다.
1. 약품의 재고 유지와 관리
약국의 가장 기본이자 핵심적인 업무는 필요한 약을 사전에 준비하고 적절하게 관리하는 일이다. 하지만 생각보다 이 업무가 차지하는 비중은 크다. 새로운 약이 지속적으로 출시되고, 사용되지 않거나 단종되는 약도 많기 때문에 재고 관리는 단순하지 않다. 유효기간 확인은 기본이며, 보관 조건도 중요하다. 예를 들어 약에 따라 실온, 냉장, 차광 보관 등의 환경을 유지해야 한다.
일시적 혹은 중장기적으로 약품이 품절되는 경우도 많아 공급 상황에 민감하게 대응해야 한다. 수급이 불안정한 약의 재고를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것은 약국의 중요한 역할 중 하나다.
2. 처방 확인 및 조제
처방전에는 약 이름, 복용 방법, 복용 기간은 물론, 산정 특례, 비급여 여부 등 약값에 영향을 주는 정보가 포함되어 있다. 병원에서 발생한 처방전 오류를 약국에서 바로잡는 비율도 적지 않다. 예를 들어, 우리나라의 경우 처방전 100건 중 약 2건 정도 오류를 발견하고 수정한다.
조제 과정에서는 약물의 특성에 따라 주의해야 한다. 예를 들어 포장을 개봉하면 안되는 약, 차광해야 하는 약, 자르면 안되는 약 등 여러 조건을 고려해야 하며, 이를 모두 숙지하고 조제해야 한다. 자동 조제기계가 보급되어 노동력을 줄이긴 했지만, 기계 오류가 잦아 약사가 반드시 최종 확인을 해야 한다.
또한, 환자의 복약 편의성을 위해 맞춤형 조제를 진행하기도 한다. 예를 들어, 매번 자기 전 약 복용을 잊는 환자를 위해 복용 시간별로 포장을 나누거나, 알약을 못 삼키는 환자를 위해 약을 분말로 바꾸는 등, 약리학적, 제제학적으로 문제가 없고 처방 의도를 해치지 않는 선에서 조제 형태를 조정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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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환자와의 복약지도 및 커뮤니케이션
약국은 단순한 판매 장소가 아니라, 환자와의 커뮤니케이션이 이루어지는 중요한 건강관리의 접점이다. 복용 방법, 주의사항, 예상 가능한 부작용 등 핵심 정보 위주로 복약지도를 진행한다. 환자가 아프거나 서두르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우선순위를 정해 꼭 필요한 정보를 간결하게 설명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노년층 환자 비중이 높고, 인지력이 떨어진 경우도 많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표현과 설명 방식이 필요하다. 글을 읽지 못하는 고객들을 위해 아침 약봉투에 ‘해’, 저녁 봉투에 ‘달’ 그림을 그려주는 식의 시각적 안내도 제공한다. 복약 관련 질문은 물론이고, 건강 전반에 대한 상담이 이어지기도 한다. 이에 따라 약사는 약물학, 제제학, 영양학, 건강기능식품, 심지어 한약학까지 폭넓은 지식을 갖추고 있어야 한다.
4. 기타 판매품의 재고 관리 & 상담 및 판매
약국에서는 의약품 외에도 의료기기, 건강기능식품, 위생용품 등 다양한 제품을 함께 취급한다. 이 역시 재고 관리와 상담, 판매가 중요하며, 시장에 새로운 제품이 빠르게 출시되므로 트렌드와 제약업계 뉴스, 소비자 니즈 변화에 민감해야 한다.
약사는 단순히 제품을 파는 것을 넘어 고객에게 맞는 제품을 추천하고, 효과적인 디스플레이와 판매 전략을 구상해야 한다. 꾸준한 학습과 분석을 통해 신뢰할 수 있는 제품을 엄선하고, 고객의 건강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
약사는 복합적인 전문직이다
약사는 단순히 약을 조제하는 사람을 넘어, 환자의 복약 이해를 돕고 건강 전반에 대해 상담하는 전문가다. 때로는 무례하거나 예기치 못한 질문을 받는 경우도 있지만, 그만큼 약사는 커뮤니케이션 능력과 공감력, 전문성이 모두 요구되는 복합적인 직업이다. 현장에서 묵묵히 헌신하는 약사들이 있어, 우리는 더 안전하게 약을 복용할 수 있고, 건강을 지킬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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