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 겨울철 식중독 주된 원인, 노로바이러스ㅣ밸류체인타임스

이소율 인재기자
2024-11-30
조회수 885

(출처:Wikimedia Commons )

[밸류체인타임스=이소율 인재기자] 노로바이러스 장염은 사람의 위나 장에 염증을 일으키는 매우 작은 바이러스인 노로바이러스(norovirus)에 감염되어 일어나는 식중독을 의미한다. 


일반적으로 식중독은 낮은 기온에서 번식력이 활발해지지만, 노로바이러스는 높은 기온에서도 활동이 활발해져 겨울철 식중독 원인 중 하나로 자리잡고 있다. 특히 9월에서 12월이 제철인 굴은 겨울철에 많이 발생하는 노로바이러스 식중독의 매개가 되는 수산물이다.



노로바이러스의 원인

노로바이러스에 감염된 식품이나 음료를 섭취할 시 감염될 수 있다. 노로바이러스는 사람 간 전염성이 매우 높아 소량의 바이러스 입자만으로도 감염될 수 있을 정도로 전염성이 높으며, 나이 상관 없이 골고루 걸린다. 


겨울철에 감염률이 증가하는데, 이는 바이러스가 추운 환경에서도 비교적 안정적으로 생존하기 때문이다. 노로바이러스는 굴이나 기타 어패류 외에도 다양한 식품을 통해 전파될 수 있다.


노로바이러스의 증상&특징

노로바이러스는 장염에 걸린 사람을 통해서도 감염이 이어질 수도 있다. 보통 12~48시간의 잠복기를 거친 후 설사, 구토, 복통, 오한, 발열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연령에 상관없이 감염되고, 보통 소아는 구토 증상이 두드러지게 나타나는 반면, 성인에게서는 흔히 설사로 나타난다.


노로바이러스 장염은 소장에 염증을 일으키지 않기 때문에 피가 섞인 설사나 점액성의 설사는 나타나지 않는다. 심한 경우 탈수 증상이나 심한 복통으로 이어질 수 있다.

(출처:Flickr)

노로바이러스의 진단

노로바이러스 감염은 로타바이러스 백신이 일상적으로 이루어지는 중상위, 고소득 국가에서 급성 구토와 물설사로 내원하는 모든 환자에서 의심된다. 노로바이러스 진단은 보통 집단 발병 상황이나 온대 지역의 겨울에 그 가능성이 높다. 


진단 확진을 위한 대변 검사는 일반적으로 필요하지 않으며, 임상 증상과 유행 시기를 고려하여 진단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정확한 진단을 위해서는 RT-PCR과 같은 분자 진단법을 활용할 수 있다.


노로바이러스의 치료

현재 노로바이러스에 대한 항바이러스제나 예방 백신도 개발되지 않았다. 대부분의 환자는 특별한 치료 없이도 자연 회복이 가능하지만, 심한 탈수 증상, 전해질 불균형이 발생할 경우 수액 요법과 같은 일반적인 치료가 필요하다. 


복통이 심할 경우 진정제를 쓰기도 한다. 노로바이러스는 70도에서 5분간 가열하거나, 100도에서 1분간 가열하면 완전히 소멸되므로, 오염된 물건은 소독제로 철저히 세척하고 소독해야 한다. 


노로바이러스의 예방법

노로바이러스에 대한 효과적인 예방은 철저한 위생 관리에 달려 있다. 음식을 조리하기 전, 외출 후, 화장실 사용 후에는 반드시 비누나 세정제를 사용하여 30초 이상 손을 깨끗이 씻어야 한다. 



노로바이러스는 열에 약하기 때문에 어패류는 중심온도 85℃에서 1분 이상 완전히 익혀 섭취해야 하며, 굴을 생으로 먹기보다 굴국밥, 굴찜, 굴전 등으로 익혀 먹는 것이 안전하다. 만약 감염자가 있다면 대변과 구토물, 침, 오염된 손을 통해서도 감염될 수 있어 접촉하지 않는 게 최선의 예방법이다. 만일 감염 환자와 화장실 등을 같이 사용해야 한다면, 세면대, 변기, 문 손잡이 등은 염소 소독제 등을 사용해 소독을 해야 감염을 예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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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밸류체인타임스=이소율 인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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