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Unsplash)
[밸류체인타임스 = 김윤혜 기자] 전국적으로 찜통더위와 장마가 반복되는 고온다습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식중독을 비롯한 각종 위장관 감염 질환에 경고등이 켜졌다. 기온과 습도가 동시에 높아지는 여름철은 식중독균이 증식하기에 최적의 환경을 제공해, 조리된 음식이나 식재료가 매우 빠른 속도로 부패하거나 오염된다. 보건 당국과 의료계는 작은 위생 부주의도 대규모 단체 식중독이나 심각한 위장관 감염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식재료 보관부터 조리 및 섭취 과정 전반에 걸친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고온다습한 기후가 부른 균 증식과 식중독 발생 위험성
여름철 대표적인 식중독 원인균으로는 병원성 대장균, 살모넬라, 캠필로박터, 노로바이러스 등이 꼽힌다. 이들 세균과 바이러스는 섭씨 30도를 넘나드는 기온과 높은 습도 속에서 폭발적으로 증식하는 특성을 지닌다. 특히 살모넬라균이나 병원성 대장균은 미지근한 실온에 음식을 방치할 경우 불과 수 시간 만에 식중독을 일으킬 수 있는 수준으로 개체 수가 급증한다.
오염된 음식이나 물을 섭취했을 때 나타나는 주된 증상은 구토, 설사, 복통, 발열 등이다. 단순한 배탈로 여겨 방치할 경우 탈수 증상이 심화되거나 고열이 지속되어 응급실 치료가 필요한 상황으로 악화될 수 있다. 특히 면역력이 약한 영유아나 노약자, 만성질환자는 위장관 감염으로 인한 합병증 위험이 더욱 크므로 증상 발현 초기부터 신속하고 적극적인 대처가 요구된다.
조리 후 2시간의 법칙과 식재료 재가열 및 폐기 원칙
전문가들은 여름철 식중독을 예방하기 위한 핵심 수칙으로 '조리 후 2시간 이내 섭취 또는 냉장 보관'을 강조한다. 조리된 음식이라도 상온에 2시간 이상 방치되면 세균 증식이 본격화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조리된 음식은 가급적 즉시 섭취하는 것이 좋으며, 남은 음식은 식은 즉시 냉장 또는 냉동 보관해야 한다.
실온에 2시간 이상 노출된 음식은 재가열해도 안전을 장담할 수 없다. 일부 식중독균이 생성하는 독소는 열에 강해 다시 끓여도 파괴되지 않고 남아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보건 당국은 상온에 오래 방치됐거나 변질이 의심되는 음식은 미련 없이 폐기할 것을 강력히 권고한다. 아울러 냉장 보관했던 음식이라도 섭취 전에는 중심부 온도가 섭씨 75도 이상 되도록 1분 이상 충분히 재가열하는 습관이 필요하다.
날음식 섭취 주의와 조리 과정에서의 교차 오염 방지
여름철에는 어패류나 육류, 생채소 등 날음식 섭취에 유의해야 한다. 어패류는 비브리오균 오염 가능성이 높아지므로 가급적 충분히 익혀 먹는 것이 안전하며, 손질한 칼과 도마는 즉시 세척·소독해야 한다. 생채소 역시 미생물 오염 가능성이 있으므로 흐르는 물에 여러 번 깨끗이 씻은 후 바로 섭취하거나 냉장 보관해야 한다.
조리 과정에서 발생하는 '교차 오염' 역시 주요 식중독 원인 중 하나다. 익히지 않은 육류나 생선을 손질한 조리기구가 조리된 음식이나 생채소에 닿으면 세균이 그대로 전파될 수 있다. 이를 방지하려면 가열용과 비가열용 조리기구를 철저히 분리해 사용해야 하며, 조리 전후는 물론 식재료를 만진 후에도 반드시 비누를 사용해 흐르는 물에 30초 이상 손을 씻는 위생 관리가 필수적이다.
올바른 식습관과 개인위생으로 안전한 여름나기
여름철 식중독과 위장관 감염은 몇 가지 기본 원칙만 철저히 지켜도 대부분 예방할 수 있다. 음식물은 반드시 익혀 먹고 물은 끓여 마시며, 손 씻기를 생활화하는 '식중독 예방 3대 원칙'을 일상에서 실천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냉장고 과신은 금물이며, 냉장실 온도는 섭씨 5도 이하, 냉동실은 영하 18도 이하로 유지하고 적정 용량의 70%까지만 채워 냉기 순환이 원활하도록 관리해야 한다.
의료계 관계자들은 무더위로 체력이 떨어지고 면역력이 저하되기 쉬운 여름철일수록 음식물 위생 관리에 더욱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조언한다. 설사나 구토 증상이 나타났을 경우에는 즉시 수분과 전해질을 보충하고 병원을 찾아 적절한 진료를 받는 것이 건강한 여름을 나는 지혜라고 강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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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밸류체인타임스 = 김윤혜 기자]
[밸류체인타임스 = 김윤혜 기자] 전국적으로 찜통더위와 장마가 반복되는 고온다습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식중독을 비롯한 각종 위장관 감염 질환에 경고등이 켜졌다. 기온과 습도가 동시에 높아지는 여름철은 식중독균이 증식하기에 최적의 환경을 제공해, 조리된 음식이나 식재료가 매우 빠른 속도로 부패하거나 오염된다. 보건 당국과 의료계는 작은 위생 부주의도 대규모 단체 식중독이나 심각한 위장관 감염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식재료 보관부터 조리 및 섭취 과정 전반에 걸친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고온다습한 기후가 부른 균 증식과 식중독 발생 위험성
여름철 대표적인 식중독 원인균으로는 병원성 대장균, 살모넬라, 캠필로박터, 노로바이러스 등이 꼽힌다. 이들 세균과 바이러스는 섭씨 30도를 넘나드는 기온과 높은 습도 속에서 폭발적으로 증식하는 특성을 지닌다. 특히 살모넬라균이나 병원성 대장균은 미지근한 실온에 음식을 방치할 경우 불과 수 시간 만에 식중독을 일으킬 수 있는 수준으로 개체 수가 급증한다.
오염된 음식이나 물을 섭취했을 때 나타나는 주된 증상은 구토, 설사, 복통, 발열 등이다. 단순한 배탈로 여겨 방치할 경우 탈수 증상이 심화되거나 고열이 지속되어 응급실 치료가 필요한 상황으로 악화될 수 있다. 특히 면역력이 약한 영유아나 노약자, 만성질환자는 위장관 감염으로 인한 합병증 위험이 더욱 크므로 증상 발현 초기부터 신속하고 적극적인 대처가 요구된다.
조리 후 2시간의 법칙과 식재료 재가열 및 폐기 원칙
전문가들은 여름철 식중독을 예방하기 위한 핵심 수칙으로 '조리 후 2시간 이내 섭취 또는 냉장 보관'을 강조한다. 조리된 음식이라도 상온에 2시간 이상 방치되면 세균 증식이 본격화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조리된 음식은 가급적 즉시 섭취하는 것이 좋으며, 남은 음식은 식은 즉시 냉장 또는 냉동 보관해야 한다.
실온에 2시간 이상 노출된 음식은 재가열해도 안전을 장담할 수 없다. 일부 식중독균이 생성하는 독소는 열에 강해 다시 끓여도 파괴되지 않고 남아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보건 당국은 상온에 오래 방치됐거나 변질이 의심되는 음식은 미련 없이 폐기할 것을 강력히 권고한다. 아울러 냉장 보관했던 음식이라도 섭취 전에는 중심부 온도가 섭씨 75도 이상 되도록 1분 이상 충분히 재가열하는 습관이 필요하다.
날음식 섭취 주의와 조리 과정에서의 교차 오염 방지
여름철에는 어패류나 육류, 생채소 등 날음식 섭취에 유의해야 한다. 어패류는 비브리오균 오염 가능성이 높아지므로 가급적 충분히 익혀 먹는 것이 안전하며, 손질한 칼과 도마는 즉시 세척·소독해야 한다. 생채소 역시 미생물 오염 가능성이 있으므로 흐르는 물에 여러 번 깨끗이 씻은 후 바로 섭취하거나 냉장 보관해야 한다.
조리 과정에서 발생하는 '교차 오염' 역시 주요 식중독 원인 중 하나다. 익히지 않은 육류나 생선을 손질한 조리기구가 조리된 음식이나 생채소에 닿으면 세균이 그대로 전파될 수 있다. 이를 방지하려면 가열용과 비가열용 조리기구를 철저히 분리해 사용해야 하며, 조리 전후는 물론 식재료를 만진 후에도 반드시 비누를 사용해 흐르는 물에 30초 이상 손을 씻는 위생 관리가 필수적이다.
올바른 식습관과 개인위생으로 안전한 여름나기
여름철 식중독과 위장관 감염은 몇 가지 기본 원칙만 철저히 지켜도 대부분 예방할 수 있다. 음식물은 반드시 익혀 먹고 물은 끓여 마시며, 손 씻기를 생활화하는 '식중독 예방 3대 원칙'을 일상에서 실천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냉장고 과신은 금물이며, 냉장실 온도는 섭씨 5도 이하, 냉동실은 영하 18도 이하로 유지하고 적정 용량의 70%까지만 채워 냉기 순환이 원활하도록 관리해야 한다.
의료계 관계자들은 무더위로 체력이 떨어지고 면역력이 저하되기 쉬운 여름철일수록 음식물 위생 관리에 더욱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조언한다. 설사나 구토 증상이 나타났을 경우에는 즉시 수분과 전해질을 보충하고 병원을 찾아 적절한 진료를 받는 것이 건강한 여름을 나는 지혜라고 강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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