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라테스 창시자, 요제프 필라테스
[밸류체인타임스=이서인 인재기자] 필라테스는 재활과 자세 교정의 목적으로 고안된 운동법으로, 근육과 신체 유연성을 발달시켜는 데 효과적이다. 필라테스의 창시자인 요제프 필라테스는 1883년 독일에서 태어나 어린 시절 천식과 구루병 등을 앓으며 병약한 신체로 성장했다. 그러나 청소년기에 고대 로마 운동법과 기타 다양한 체육 활동(스키, 체조, 권투 등)을 접하며 스스로 질병을 극복했고, 이때부터 건강과 체력 단련의 중요성을 깊이 인식하게 되었다.
요제프 필라테스는 인체에 관심이 높아져 요가, 젠 명상 등 동양적 수련법도 함께 연구했다. 1914년 제1차 세계대전 당시 영국에 머무르던 그는 교전국의 국민이라는 이유로 랭커스터 포로 수용소에 수감되었는데, 이곳에서 ‘효율적인 재활운동 방법’을 고심하다가 침대에 스프링을 부착한 장치를 고안했다. 이는 필라테스의 대표적인 기구 중 하나인 ‘캐딜락(Cadillac)’의 시초가 되었으며, 이후 끈·막대기·도르래 등을 결합해 리포머, 바렐, 체어 등 여러 기구를 연이어 발명해냈다.
1차 세계대전 종전 후 독일로 돌아온 요제프 필라테스는 의사들의 협조를 받아 자신이 개발한 운동법을 더욱 구체화했다. 이는 여러 재활치료와 수감자 운동 지도 경험을 토대로 체계적으로 발전되었으며, 나중에 조절학(Contrology)이라는 이름으로 불렸다. 그는 유니버설 리포머 등을 추가로 발명해 신체 기능 장애를 개선하고 전신의 근력과 유연성을 강화시키는 운동법을 완성해나갔다.
이후 독일을 떠나 미국으로 가는 배 안에서 평생의 동반자인 클라라를 만나 결혼했고, 1926년 뉴욕 8번가에 위치한 뉴욕 시티 발레단 건물 내에 작은 스튜디오를 열어 본격적으로 자신의 운동법을 가르치기 시작했다. 1967년 스튜디오가 화재로 붕괴되었고, 요제프 필라테스는 그때 흡입한 연기의 합병증으로 사망했으나, 그의 아내 클라라는 남편이 남긴 운동법을 꾸준히 전수하며 필라테스를 널리 알렸다.
필라테스 기구의 종류와 사용 방법
오늘날 필라테스 기구는 크게 6가지로 분류된다. 리포머(Reformer), 체어(Chair), 캐딜락(Cadillac), 캐포머(Capomer), 바렐(Barrel), 스프링 보드(Spring Board)가 대표적이며, 기구마다 스프링과 다양한 지지대를 활용해 전신 또는 특정 근육을 집중적으로 단련할 수 있다.
리포머

(출처: Flickr)
리포머는 필라테스를 대표하는 기구로, 요제프 필라테스가 직접 고안했다. 리포머는 앉거나 엎드리는 등 다양한 자세로 운동을 할 수 있으며, 스프링의 강도에 따라 밀고 당기는 저항운동이 가능해 전신 스트레칭과 근력 강화를 동시에 할 수 있다. 동작의 다양성이 높아 100가지 이상의 운동을 할 수 있고, 자세교정과 코어 근력 및 유연성 향상에 특히 효과적이다.
체어

(출처: Pexels)
체어는 의자 모양을 변형해 만든 기구로, 리포머와 마찬가지로 스프링을 통한 저항운동을 할 수 있다. 좁은 공간에서도 강도 높은 운동을 수행할 수 있으며, 하체 근력 강화 및 균형감각을 기르는 데 효과적이다.
캐딜락

(출처: Pexels)
캐딜락은 요제프 필라테스가 제1차 세계대전 당시 침대에 스프링을 연결해 만든 발명품에서 유래했다. 재활에 큰 도움이 되며, 약 80여 개의 동작을 수행할 수 있다. 각 부위별로 스프링을 조절해 코어와 어깨 등 특정 부위를 정확하게 사용하도록 유도한다.
캐포머
캐포머는 캐딜락과 리포머 결합된 형태로, 기구 한 대로도 최대 100가지 동작이 가능하다. 다양한 근력 강화와 자세 교정에 유용하며, 공간 활용도도 높다.
바렐

(출처: Wikimedia Commons)
바렐은 척추의 굴곡과 신전 운동에 특화된 반원형 구조물로, 허리와 흉추 주변의 유연성 및 근력을 강화하는 데 좋다. 동작 자체가 심플해 초보자에게도 비교적 쉽게 적용할 수 있다.
스프링보드
스프링보드는 벽면에 설치 사용하는 기구로, 스프링과 보드를 활용해 몸의 중심부를 안정적으로 사용하도록 돕는다. 전신의 라인 정리와 상·하체 근력 강화를 동시에 기대할 수 있다.
필라테스는 재활과 동시에 현대인의 자세 교정, 코어 근력 강화, 몸의 균형감각 및 유연성 향상에 큰 도움을 주는 운동이다. 특히 기구 필라테스뿐 아니라 매트 필라테스에서도 체중을 이용한 다양한 동작을 접목할 수 있어, 남녀노소 누구나 무리 없이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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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밸류체인타임스=이서인 인재기자]
필라테스 창시자, 요제프 필라테스
[밸류체인타임스=이서인 인재기자] 필라테스는 재활과 자세 교정의 목적으로 고안된 운동법으로, 근육과 신체 유연성을 발달시켜는 데 효과적이다. 필라테스의 창시자인 요제프 필라테스는 1883년 독일에서 태어나 어린 시절 천식과 구루병 등을 앓으며 병약한 신체로 성장했다. 그러나 청소년기에 고대 로마 운동법과 기타 다양한 체육 활동(스키, 체조, 권투 등)을 접하며 스스로 질병을 극복했고, 이때부터 건강과 체력 단련의 중요성을 깊이 인식하게 되었다.
요제프 필라테스는 인체에 관심이 높아져 요가, 젠 명상 등 동양적 수련법도 함께 연구했다. 1914년 제1차 세계대전 당시 영국에 머무르던 그는 교전국의 국민이라는 이유로 랭커스터 포로 수용소에 수감되었는데, 이곳에서 ‘효율적인 재활운동 방법’을 고심하다가 침대에 스프링을 부착한 장치를 고안했다. 이는 필라테스의 대표적인 기구 중 하나인 ‘캐딜락(Cadillac)’의 시초가 되었으며, 이후 끈·막대기·도르래 등을 결합해 리포머, 바렐, 체어 등 여러 기구를 연이어 발명해냈다.
1차 세계대전 종전 후 독일로 돌아온 요제프 필라테스는 의사들의 협조를 받아 자신이 개발한 운동법을 더욱 구체화했다. 이는 여러 재활치료와 수감자 운동 지도 경험을 토대로 체계적으로 발전되었으며, 나중에 조절학(Contrology)이라는 이름으로 불렸다. 그는 유니버설 리포머 등을 추가로 발명해 신체 기능 장애를 개선하고 전신의 근력과 유연성을 강화시키는 운동법을 완성해나갔다.
이후 독일을 떠나 미국으로 가는 배 안에서 평생의 동반자인 클라라를 만나 결혼했고, 1926년 뉴욕 8번가에 위치한 뉴욕 시티 발레단 건물 내에 작은 스튜디오를 열어 본격적으로 자신의 운동법을 가르치기 시작했다. 1967년 스튜디오가 화재로 붕괴되었고, 요제프 필라테스는 그때 흡입한 연기의 합병증으로 사망했으나, 그의 아내 클라라는 남편이 남긴 운동법을 꾸준히 전수하며 필라테스를 널리 알렸다.
필라테스 기구의 종류와 사용 방법
오늘날 필라테스 기구는 크게 6가지로 분류된다. 리포머(Reformer), 체어(Chair), 캐딜락(Cadillac), 캐포머(Capomer), 바렐(Barrel), 스프링 보드(Spring Board)가 대표적이며, 기구마다 스프링과 다양한 지지대를 활용해 전신 또는 특정 근육을 집중적으로 단련할 수 있다.
리포머
(출처: Flickr)
리포머는 필라테스를 대표하는 기구로, 요제프 필라테스가 직접 고안했다. 리포머는 앉거나 엎드리는 등 다양한 자세로 운동을 할 수 있으며, 스프링의 강도에 따라 밀고 당기는 저항운동이 가능해 전신 스트레칭과 근력 강화를 동시에 할 수 있다. 동작의 다양성이 높아 100가지 이상의 운동을 할 수 있고, 자세교정과 코어 근력 및 유연성 향상에 특히 효과적이다.
체어
(출처: Pexels)
체어는 의자 모양을 변형해 만든 기구로, 리포머와 마찬가지로 스프링을 통한 저항운동을 할 수 있다. 좁은 공간에서도 강도 높은 운동을 수행할 수 있으며, 하체 근력 강화 및 균형감각을 기르는 데 효과적이다.
캐딜락
(출처: Pexels)
캐딜락은 요제프 필라테스가 제1차 세계대전 당시 침대에 스프링을 연결해 만든 발명품에서 유래했다. 재활에 큰 도움이 되며, 약 80여 개의 동작을 수행할 수 있다. 각 부위별로 스프링을 조절해 코어와 어깨 등 특정 부위를 정확하게 사용하도록 유도한다.
캐포머
캐포머는 캐딜락과 리포머 결합된 형태로, 기구 한 대로도 최대 100가지 동작이 가능하다. 다양한 근력 강화와 자세 교정에 유용하며, 공간 활용도도 높다.
바렐
(출처: Wikimedia Commons)
바렐은 척추의 굴곡과 신전 운동에 특화된 반원형 구조물로, 허리와 흉추 주변의 유연성 및 근력을 강화하는 데 좋다. 동작 자체가 심플해 초보자에게도 비교적 쉽게 적용할 수 있다.
스프링보드
스프링보드는 벽면에 설치 사용하는 기구로, 스프링과 보드를 활용해 몸의 중심부를 안정적으로 사용하도록 돕는다. 전신의 라인 정리와 상·하체 근력 강화를 동시에 기대할 수 있다.
필라테스는 재활과 동시에 현대인의 자세 교정, 코어 근력 강화, 몸의 균형감각 및 유연성 향상에 큰 도움을 주는 운동이다. 특히 기구 필라테스뿐 아니라 매트 필라테스에서도 체중을 이용한 다양한 동작을 접목할 수 있어, 남녀노소 누구나 무리 없이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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