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러 핵잠수함 대치에 글로벌 금융·실물시장 ‘출렁’… 국제유가·원자재 변동성 극대화 | 밸류체인타임스

김유진 기자
2025-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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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Unsplash)


[밸류체인타임스=김유진 기자] 2025년 8월 현재, 미국과 러시아 간의 군사·안보적 긴장은 그 어느 때보다 고조되고 있다.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시간의 경과와 함께 누적된 양국의 갈등은 미국 트럼프 대통령의 단호한 휴전 ultimatum(최후통첩)과 러시아의 핵위협 경고, 그리고 미국의 핵잠수함 두 척이 러시아 인근 지역에 실전 배치되는 등 실제 행동으로 이어지면서 정점으로 치닫고 있다. 이러한 지정학적 불안은 전 세계 금융 및 실물경제 시장에 직·간접적으로 거대한 충격을 주고 있으며, 특히 국제유가와 원자재, 비철금속 시장의 가격 변동성과 불확실성을 한층 부채질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러시아에 10일 내 휴전 요구를 전달하며, 그렇지 않을 시 고율 관세 등 경제적 제재를 경고했다. 반면 러시아의 푸틴 대통령은 기존의 휴전 조건을 재확인하며 미국의 요구를 거부, 러시아 고위 당국 역시 “핵 ‘데드핸드’ 시스템의 위험” 등 군사적 강수를 시사했다. 이에 대응하여 미국은 핵잠수함 2척을 러시아 인근 해역에 배치하는 등, 말이 아닌 실제 군사력 이동으로 위기를 고조시키고 있다.


이러한 군사·외교적 긴장은 글로벌 시장의 투자 심리를 급격히 위축시키고 있다. 원·달러 환율과 글로벌 주식시장, 국제유가와 원자재 등 자산의 가치 변동성이 극대화되고 있으며 투자자 사이에서는 위험 회피 심리가 팽배하다. 이러한 흐름은 우크라이나 사태로 이미 지속되어 온 불안감에 미·러 간 핵 대치 구도까지 겹치면서, 금융시장 및 실물시장의 동요를 더욱 부추기고 있다.


국제유가는 이러한 지정학적 불확실성 때문에 단기적으로는 상승 압력이 크지만, 실제로는 공급과 수요의 균형이 맞물리며 2024년 대비 소폭 하락, 배럴당 70달러대 초반에서 등락하고 있다. OPEC+의 감산 연장에도 불구하고 미국과 비OPEC 국가의 생산 증가, 중국의 경제 둔화, 글로벌 수요 약세, 달러화 강세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당분간 유가의 ‘상·하방 변동성’이 지속될 것으로 내다보면서도, 지정학적 변동성의 영향력은 결코 무시할 수 없다고 분석한다.


원자재와 비철금속 시장 역시 가격 조정과 품목별 차별화가 극명해지는 양상이다. 철강 및 고철, 스테인리스 등 일부 품목은 글로벌 공급망 재편과 산업용 수요 확대로 가격이 오름세를 보이나, 전체적인 공급 우위 및 친환경 산업 변화 영향 아래에서는 급등이 제한적이다. 특히 구리는 전기차, 신재생에너지 인프라 확대에 따라 전년 대비 15% 가까이 올랐고, 글로벌 광산 폐쇄 등 공급 리스크까지 더해져 지속적인 강세를 보이고 있다. 알루미늄, 아연 등 기타 비철금속도 전기차, 반도체, 배터리 등 신산업 수요에 힘입어 견조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전문가들은 앞으로도 미·러 핵 긴장 등 예측 불가능한 지정학적 변수, 각국의 수급 정책 변화가 시장의 변동성을 크게 확대할 것으로 내다본다. 특히 원자재·비철금속 분야는 글로벌 경기 둔화가 부정적 압력이지만, 친환경·전기차 등 미래산업 수요가 뚜렷한 품목은 상대적으로 강세를 유지할 전망이다. 이와 함께 미국 등 주요국의 정책 발표, 주요 외교 협상, OPEC+ 회의 등도 시장 가격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요약하면, 미국과 러시아의 군사적 대립과 핵잠수함의 실전 배치, 외교적 대치 상황은 2025년 8월 현재 글로벌 금융 및 실물시장의 핵심 위험 요소로 자리 잡고 있다. 국제유가는 평균 배럴당 70달러대에 머물고 있으나 한순간 지정학 불안이 고조되면 급등락이 반복될 수 있으며, 원자재와 비철금속 시장도 신산업 중심으로 품목별 뚜렷한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이런 복합적인 시장 변동성과 불확실성은 단기간 내 해소되기 어렵고, 향후에도 그 영향력이 지속적으로 나타날 것으로 예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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