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블록스' 일일 활성 사용자 4210만명, 97억 시간
'대체 불가능 토큰(NTF)', 가상화폐로 메타버스 내 가상경제 현실화

영화 '프리가이'의 한 장면 (사진=Free Guy)
[밸류체인타임스=박하윤 인재기자] 최근 페이스북, 구글, 애플, 아마존 등 대기업들이 메타버스 시장으로 뛰어들고 있다. 소셜 플랫폼으로 세계 최고 기업 반열에 올라서 있는 페이스북은 현재 또 다른 성장 전략으로 메타버스를 바라보고 있다. CNBC에 따르면 저커버그는 “사람들은 아바타나 디지털 의류, 디지털 상품 등을 통해 자신을 표현하려고 할 것이다”라고 말하여 가상세계의 경제활동에 대해 암시하였다. 실제로 글로벌 최대 메타버스 서비스 '로블록스'의 올해 1분기 일일 활성 이용자 수가 4210만 명으로 보고되었으며, 이들이 로블록스에 머무는 시간은 약 97억 시간이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현실 세계에서의 활동보다 가상 공간에서의 활동이 원활히 일어나고 있는 시점에서 가상공간은 그곳의 경제활동 수단인 가상화폐를 활용해 영토 확장이 이루어 지고 있다.
메타버스는 가상, 초월을 의미하는 메타(meta)와 우주를 의미하는 유니버스(universe)의 합성어이다. 이는, 현실과 가상 공간이 결합된 3차원 가상 세계를 의미한다. 앞서 언급한 '로블록스' 외에도 '제페토', '이프랜드', '호라이즌' 등 다양한 기업에서 내세운 플랫폼이 현존하고 있다. 이러한 가상공간이 MZ세대(1980년대 초반부터 2000년대 초반생)의 놀이터라고 인식되고 있는 한편, 이곳에서 일어나고 있는 활발한 경제활동으로 인하여 영향력이 점점 넓혀지고 있는 추세다. 이는 '로브록스'에서 1분기에만 6억 5230만 달러 즉 7000억원에 달하는 결제액이 발생하였음만 보아도 알 수 있다.
막대한 결제액이 가상공간에 흘러가고 있는 와중에 메타버스 생태계에서는 가상화페는 결제 수단으로 활용되고 있다. 즉, 가상화폐가 메타버스 시장과 함께 성장하고 있다. '로블록스'에서는 자체 디지털 화폐인 '로벅스'를 통해 메타버스 내 창장물에 대해 유저간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 일정 수익 이상이 되면 실제 계좌와 연동해 현급으로 환급 받을 수 있다. 국내 메타버스인 '제페토' 또한 디지털 화폐를 활용하여 플랫폼 내 거래가 이루어 지며, '로블록스'와 동일하게 수익의 현금 환급이 가능하다.

(사진=디센트럴랜드)
이렇게 메타버스 내부의 디지털 화폐가 실제 현금화가 이루어지는 곳이 있는 반면, 플랫폼 내부에서 암호화폐 자체가 가치를 가지고 있는 경우도 있다. 메타버스 플랫폼 중 하나인 '디센트럴랜드'에서는 암호화폐 즉 가상화폐를 활용하여 가상 부동산 거래도 일어나고 있다. 그곳에는 싱가포르 6배 정도 크기의 '랜드(LAND')라 불리우는 가상 부동산이 존재한다. 이곳에서의 화폐는 단순한 게임 코인이 아닌 '대체 불가능 토큰(NFT)'로써 데이터 위·변조가 불가능해 가상의 대상을 자산화 시킬 수 있다. 또한,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하여 이러한 자산을 안전하게 보관 및 교환할 수 있다는 이점을 가지고 있다. 이러한 NFT는 가상세계 뿐만 아니라 현실세계에서도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 실제로 이세돌 9단이 인공지능 알파고를 이겼던 대국 동영상이 NTF로 발행되어 2억 50000만원에 낙찰되었다.
이러한 가상화폐가 실제 현금화가 되고 또 실제 현금이 가상 세계로 흘러들어가고 있는 흐름은 메타버스의 발전과 더불어 더욱더 급속도로 상승될 것으로 보인다. 즉, 가상화폐와 메타버스는 하나의 큰 흐름을 지니고 '환상의 궁합'으로 합을 맞출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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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밸류체인타임스 = 박하윤 인재기자]
'로블록스' 일일 활성 사용자 4210만명, 97억 시간
'대체 불가능 토큰(NTF)', 가상화폐로 메타버스 내 가상경제 현실화
영화 '프리가이'의 한 장면 (사진=Free Guy)
[밸류체인타임스=박하윤 인재기자] 최근 페이스북, 구글, 애플, 아마존 등 대기업들이 메타버스 시장으로 뛰어들고 있다. 소셜 플랫폼으로 세계 최고 기업 반열에 올라서 있는 페이스북은 현재 또 다른 성장 전략으로 메타버스를 바라보고 있다. CNBC에 따르면 저커버그는 “사람들은 아바타나 디지털 의류, 디지털 상품 등을 통해 자신을 표현하려고 할 것이다”라고 말하여 가상세계의 경제활동에 대해 암시하였다. 실제로 글로벌 최대 메타버스 서비스 '로블록스'의 올해 1분기 일일 활성 이용자 수가 4210만 명으로 보고되었으며, 이들이 로블록스에 머무는 시간은 약 97억 시간이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현실 세계에서의 활동보다 가상 공간에서의 활동이 원활히 일어나고 있는 시점에서 가상공간은 그곳의 경제활동 수단인 가상화폐를 활용해 영토 확장이 이루어 지고 있다.
메타버스는 가상, 초월을 의미하는 메타(meta)와 우주를 의미하는 유니버스(universe)의 합성어이다. 이는, 현실과 가상 공간이 결합된 3차원 가상 세계를 의미한다. 앞서 언급한 '로블록스' 외에도 '제페토', '이프랜드', '호라이즌' 등 다양한 기업에서 내세운 플랫폼이 현존하고 있다. 이러한 가상공간이 MZ세대(1980년대 초반부터 2000년대 초반생)의 놀이터라고 인식되고 있는 한편, 이곳에서 일어나고 있는 활발한 경제활동으로 인하여 영향력이 점점 넓혀지고 있는 추세다. 이는 '로브록스'에서 1분기에만 6억 5230만 달러 즉 7000억원에 달하는 결제액이 발생하였음만 보아도 알 수 있다.
막대한 결제액이 가상공간에 흘러가고 있는 와중에 메타버스 생태계에서는 가상화페는 결제 수단으로 활용되고 있다. 즉, 가상화폐가 메타버스 시장과 함께 성장하고 있다. '로블록스'에서는 자체 디지털 화폐인 '로벅스'를 통해 메타버스 내 창장물에 대해 유저간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 일정 수익 이상이 되면 실제 계좌와 연동해 현급으로 환급 받을 수 있다. 국내 메타버스인 '제페토' 또한 디지털 화폐를 활용하여 플랫폼 내 거래가 이루어 지며, '로블록스'와 동일하게 수익의 현금 환급이 가능하다.
(사진=디센트럴랜드)
이렇게 메타버스 내부의 디지털 화폐가 실제 현금화가 이루어지는 곳이 있는 반면, 플랫폼 내부에서 암호화폐 자체가 가치를 가지고 있는 경우도 있다. 메타버스 플랫폼 중 하나인 '디센트럴랜드'에서는 암호화폐 즉 가상화폐를 활용하여 가상 부동산 거래도 일어나고 있다. 그곳에는 싱가포르 6배 정도 크기의 '랜드(LAND')라 불리우는 가상 부동산이 존재한다. 이곳에서의 화폐는 단순한 게임 코인이 아닌 '대체 불가능 토큰(NFT)'로써 데이터 위·변조가 불가능해 가상의 대상을 자산화 시킬 수 있다. 또한,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하여 이러한 자산을 안전하게 보관 및 교환할 수 있다는 이점을 가지고 있다. 이러한 NFT는 가상세계 뿐만 아니라 현실세계에서도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 실제로 이세돌 9단이 인공지능 알파고를 이겼던 대국 동영상이 NTF로 발행되어 2억 50000만원에 낙찰되었다.
이러한 가상화폐가 실제 현금화가 되고 또 실제 현금이 가상 세계로 흘러들어가고 있는 흐름은 메타버스의 발전과 더불어 더욱더 급속도로 상승될 것으로 보인다. 즉, 가상화폐와 메타버스는 하나의 큰 흐름을 지니고 '환상의 궁합'으로 합을 맞출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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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밸류체인타임스 = 박하윤 인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