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 준비 제도(FED, Federal Reserve System)는 인플레이션 둔화의 추가 증거를 찾고 있다
지난 달 예상보다 강한 임금 상승에 따른 물가 압력 완화로 금리 설정 전망에 브레이크가 걸렸다

(사진=Unsplash)
[밸류체인타임스=주희진 인재기자] 최근 노동시장이 호조를 보인데 이어 지난달 물가 상승폭이 소폭으로 둔화되었다. 연방준비제도(연준, Fed, Federal Reserve System)는 다음 달 20일에서 21일까지 열리는 정책회의에서 인플레이션(Inflation, 물가상승, 한 국가의 재화와 용역 가격 등의 전반적인 물가가 지속적으로 상승)과 경제활동 지표를 토대로 ½%p 또는 ¾%p로 금리인상폭을 결정할 예정이다. 연준은 금리 인상 속도를 조절하기에 앞서 물가압력 완화와 경제성장 둔화의 증거를 찾고 있다.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11일 발표된 인플레이션 보고서를 통해 향후 물가압력 완화가 확인될 경우 9월 금리인상을 0.5%p로 결정할 수 있다고 했다. 지난달 에너지, 항공료, 중고차 등의 가격하락은 5~6월 가격상승 이후 처음으로 인플레이션 완화신호를 보냈다. 그러나 일자리와 임금성장의 가속화로 최근 높은 물가와 지출을 유지할 수 있을 만큼 소득이 증가했다는 보고가 있다. 이것은 0.75%p 상승을 가능하게 한다.
노동부(U.S. Department of Labor)는 지난 수요일 소비자물가지수(CPI, Consumer Price Index)가 지난 7월 전년동월대비 8.5% 상승해 6월의 9.1%보다 상승폭이 둔화되었다고 전했다.
변동성이 큰 식품과 에너지 품목을 제외한 핵심 가격은 6월에 0.3% 상승했다. 지난 5월에 0.7% 상승한 것에 비하면 소폭으로 상승한 것이다. 소비자물가지수는 전체적으로 7월에 전년동월대비 5.9% 상승해 6월과 비슷한 속도를 보인다.
연준은 지난 6월 0.5%p 인상한 빅스텝(Big Step)에 이어 7월 0.75%p 인상한 자이언트 스텝(Giant Step)을 밟았다. 제롬 파월(Jerome Powell) 연준 의장은 7월 27일 기자회견에서 9월 0.75%p 추가금리인상은 "지금과 그때 사이에 우리가 얻는 데이터에 달려 있다"고 말했다.
파월 의장은 6월 기자회견에서 "지난해 여름 인플레이션이 감소했다가 다시 상승세로 돌아섰다"고 말했다. 파월 의장은 중앙은행(Central Bank)이 금리인상을 1/4%p(전통적인 금리인상폭) 인상으로 돌아가기 전에 매달 인플레이션 수치가 감소하는 설득력 있는 데이터가 필요하다고 했다. 연준은 9월 정책회의 전에 월간 소비자물가지수 보고서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미니애폴리스 연준 이사회 총재 닐 카슈카리(Neil Kashkari, Fed President, Minneapolis)는 지난달 19일 중앙은행이 올해 1.5%p, 내년에는 4.4%까지 수준으로 기준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그는 콜로라도(Colorado)에서 열린 아스펜 경제전략 그룹(The Aspen Economic Strategy Group) 주최 토론회에서 "이는 인플레이션이 올바른 방향으로 움직이기 시작하고 있다는 첫 번째 암시일 뿐 앞으로의 변화는 없다"고 했다.
시카고 연준 이사회 총재 찰스 에반스(Charlse Evans, Fed President, Chicago)는 지난달 19일 아이오와 디모인(DesMoines, Iowa)에서 연준이 통화정책을 빠르게 강화하는 것과 중앙은행이 2023년까지 금리를 인상해 2%p를 추가적으로 인상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음을 전했다. 즉, 9월에 0.5%p, 11월과 12월에 0.25%p, 그리고 내년 초 0.5%p를 더 인상함으로써 연준의 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고 했다.
일부 연준 관계자들은 중앙은행이 9월에 금리를 0.5%p를 인상할 것이라고 제안했다. 반면 금융시장 참가자들은 중앙은행이 곧 금리인상을 완화시킬 것이라고 했다. 이 상반된 의견은 고용시장의 경제활동 둔화에 달려 있다. 그러나 연방준비제도(FRB, Federal Reserve System)의 7월 26~27일 회의 이후 두 번의 노동시장 보고서는 그러한 신호를 나타내지 않았다.
지난주 노동부(U.S. Department of Labor)는 고용주들이 7월에 52만 8천 개의 일자리를 늘렸으며 실업률은 지난 4개월 동안 3.6%에서 3.5%로 떨어졌다고 발표했다. 임금 상승률은 경제학자들이 예상했던 것보다 6월에 더 높게 책정되었다. 지난달 29일 발표된 연준 내부 직원 보상 노동 보고서에 의하면 임금과 인건비의 급격한 증가를 볼 수 있었다.
세인트 루이스 연준 이사회 총재 제임스 불라드(James Bullard, Fed President, St. Louise)는 “지난주 고용통계는 노동시장신호(Labor Market Signal)와 국내총생산신호(Gross Domestic Product Signal)의 차이를 뚜렷하게 완화시켰다"고 했다. 제임스 불라드 총재는 지난달 21일 사업주와 경영진은 노동자를 찾고 있으며 노동시장의 갈 길은 아직 멀다고 했다.
제임스 불라드 총재는 올해 연준의 남은 세 차례 회의에서 금리를 1.5%p씩 인상하는 것과 중앙은행의 금리인상 방식을 지지한다고 했다. 즉, 긴 기간에 걸쳐 소폭 금리 인상을 이어 가기보다는 시작에서 큰 폭의 금리 인상을 지지하는 것이다. 이어 불라드 총재는 "9월에 0.75%p 더 오를 것이 확실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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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밸류체인타임스 = 주희진 인재기자]
연방 준비 제도(FED, Federal Reserve System)는 인플레이션 둔화의 추가 증거를 찾고 있다
지난 달 예상보다 강한 임금 상승에 따른 물가 압력 완화로 금리 설정 전망에 브레이크가 걸렸다
(사진=Unsplash)
[밸류체인타임스=주희진 인재기자] 최근 노동시장이 호조를 보인데 이어 지난달 물가 상승폭이 소폭으로 둔화되었다. 연방준비제도(연준, Fed, Federal Reserve System)는 다음 달 20일에서 21일까지 열리는 정책회의에서 인플레이션(Inflation, 물가상승, 한 국가의 재화와 용역 가격 등의 전반적인 물가가 지속적으로 상승)과 경제활동 지표를 토대로 ½%p 또는 ¾%p로 금리인상폭을 결정할 예정이다. 연준은 금리 인상 속도를 조절하기에 앞서 물가압력 완화와 경제성장 둔화의 증거를 찾고 있다.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11일 발표된 인플레이션 보고서를 통해 향후 물가압력 완화가 확인될 경우 9월 금리인상을 0.5%p로 결정할 수 있다고 했다. 지난달 에너지, 항공료, 중고차 등의 가격하락은 5~6월 가격상승 이후 처음으로 인플레이션 완화신호를 보냈다. 그러나 일자리와 임금성장의 가속화로 최근 높은 물가와 지출을 유지할 수 있을 만큼 소득이 증가했다는 보고가 있다. 이것은 0.75%p 상승을 가능하게 한다.
노동부(U.S. Department of Labor)는 지난 수요일 소비자물가지수(CPI, Consumer Price Index)가 지난 7월 전년동월대비 8.5% 상승해 6월의 9.1%보다 상승폭이 둔화되었다고 전했다.
변동성이 큰 식품과 에너지 품목을 제외한 핵심 가격은 6월에 0.3% 상승했다. 지난 5월에 0.7% 상승한 것에 비하면 소폭으로 상승한 것이다. 소비자물가지수는 전체적으로 7월에 전년동월대비 5.9% 상승해 6월과 비슷한 속도를 보인다.
연준은 지난 6월 0.5%p 인상한 빅스텝(Big Step)에 이어 7월 0.75%p 인상한 자이언트 스텝(Giant Step)을 밟았다. 제롬 파월(Jerome Powell) 연준 의장은 7월 27일 기자회견에서 9월 0.75%p 추가금리인상은 "지금과 그때 사이에 우리가 얻는 데이터에 달려 있다"고 말했다.
파월 의장은 6월 기자회견에서 "지난해 여름 인플레이션이 감소했다가 다시 상승세로 돌아섰다"고 말했다. 파월 의장은 중앙은행(Central Bank)이 금리인상을 1/4%p(전통적인 금리인상폭) 인상으로 돌아가기 전에 매달 인플레이션 수치가 감소하는 설득력 있는 데이터가 필요하다고 했다. 연준은 9월 정책회의 전에 월간 소비자물가지수 보고서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미니애폴리스 연준 이사회 총재 닐 카슈카리(Neil Kashkari, Fed President, Minneapolis)는 지난달 19일 중앙은행이 올해 1.5%p, 내년에는 4.4%까지 수준으로 기준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그는 콜로라도(Colorado)에서 열린 아스펜 경제전략 그룹(The Aspen Economic Strategy Group) 주최 토론회에서 "이는 인플레이션이 올바른 방향으로 움직이기 시작하고 있다는 첫 번째 암시일 뿐 앞으로의 변화는 없다"고 했다.
시카고 연준 이사회 총재 찰스 에반스(Charlse Evans, Fed President, Chicago)는 지난달 19일 아이오와 디모인(DesMoines, Iowa)에서 연준이 통화정책을 빠르게 강화하는 것과 중앙은행이 2023년까지 금리를 인상해 2%p를 추가적으로 인상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음을 전했다. 즉, 9월에 0.5%p, 11월과 12월에 0.25%p, 그리고 내년 초 0.5%p를 더 인상함으로써 연준의 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고 했다.
일부 연준 관계자들은 중앙은행이 9월에 금리를 0.5%p를 인상할 것이라고 제안했다. 반면 금융시장 참가자들은 중앙은행이 곧 금리인상을 완화시킬 것이라고 했다. 이 상반된 의견은 고용시장의 경제활동 둔화에 달려 있다. 그러나 연방준비제도(FRB, Federal Reserve System)의 7월 26~27일 회의 이후 두 번의 노동시장 보고서는 그러한 신호를 나타내지 않았다.
지난주 노동부(U.S. Department of Labor)는 고용주들이 7월에 52만 8천 개의 일자리를 늘렸으며 실업률은 지난 4개월 동안 3.6%에서 3.5%로 떨어졌다고 발표했다. 임금 상승률은 경제학자들이 예상했던 것보다 6월에 더 높게 책정되었다. 지난달 29일 발표된 연준 내부 직원 보상 노동 보고서에 의하면 임금과 인건비의 급격한 증가를 볼 수 있었다.
세인트 루이스 연준 이사회 총재 제임스 불라드(James Bullard, Fed President, St. Louise)는 “지난주 고용통계는 노동시장신호(Labor Market Signal)와 국내총생산신호(Gross Domestic Product Signal)의 차이를 뚜렷하게 완화시켰다"고 했다. 제임스 불라드 총재는 지난달 21일 사업주와 경영진은 노동자를 찾고 있으며 노동시장의 갈 길은 아직 멀다고 했다.
제임스 불라드 총재는 올해 연준의 남은 세 차례 회의에서 금리를 1.5%p씩 인상하는 것과 중앙은행의 금리인상 방식을 지지한다고 했다. 즉, 긴 기간에 걸쳐 소폭 금리 인상을 이어 가기보다는 시작에서 큰 폭의 금리 인상을 지지하는 것이다. 이어 불라드 총재는 "9월에 0.75%p 더 오를 것이 확실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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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밸류체인타임스 = 주희진 인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