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달러 지수(DXY), 20년 만에 최고치 경신ㅣ밸류체인타임스

김유진 기자
2022-07-04
조회수 7362

[밸류체인타임스=김유진 기자] 미국 달러 지수(DXY)는 6.14 최고치인 105.49를 기록했다. 20년 만의 최고치다. DXY는 USD가 다른 통화에 비해 얼마나 강한지 투자자에게 보여주며 EUR은 균형추의 57.6%를 차지한다.


DXY가 상대적인 척도임을 의미하며, DXY가 상승하려면 미국 경제가 비교 대상인 다른 경제보다 더 나은 성과를 내거나 덜 저조해야 한다.


올해 초부터 투자자들은 자본 성장보다 자본 보존에 중점을 두었으며, 이는 자본이 주식과 같은 고위험 자산에서 현금(특히 USD)과 같은 안전자산으로 흘러가고 있음을 의미한다.




(사진=TradingView)





USD가 상승하는 이유 중 하나는 다른 경제에 비해 미국이 금리 인상을 연기하는 ECB와 달리 인플레이션 억제 조치를 더 빨리 시행하고 있기 때문이다.


인플레이션과 겨루면 의도치 않게 미국 경제에 타격을 줄 수 있지만 인플레이션을 길들이지 않는 국가는 통화 강세 측면에서 훨씬 더 많은 손실을 입게 된다. 예를 들어, 유로존과 같은 지역 통화는 USD에 비해 상대적으로 하락하고 있다.




(사진=Unsplash)


인플레이션 상승에 대응하는 속도가 느리기 때문이다. 유로존에 영향을 미치는 추가 요인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의 추가 확대 가능성, 에너지, 식품 시장의 공급망 붕괴, 미국에 비해 낮은 GDP 비율이다.


통화 강세는 경제의 기초가 되며, 이는 미국이 여전히 다른 큰 국가 및 지역을 능가하는 이유다. 미국의 상장 기업은 지난 12개월 동안 US$19.4조의 매출(19% y/y)을 기록한 반면 유럽의 상위 8개국의 상장 기업 매출은 9.5조 유로를 기록했다. 이는 미국 공공 부문을 유럽의 주요 결합 허브 크기의 두 배로 만든다.





미국 달러의 상승은 또한 일부 미국 주식, 특히 국제 수익 노출이 있는 주식을 위협할 수 있다. 이는 FX(Foreign Exchange)에 영향을 미치며, 해외 시장에서 매출이 많은 기업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기업이 유로로 판매하면 수익을 USD로 다시 전환할 기회가 있기 전에 유로에 대해 USD 가치가 상승하고, 최종 판매 수치는 낮은 전환율로 인해 부정적인 영향을 받게 된다.


USD의 상승은 국제적으로 판매하는 미국 기업의 수익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대형주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이며, 투자자들은 국내 소규모 기업을 살펴보거나 미국에서 판매를 하는 해외 기업으로 위험을 분산시킬 수 있다.


현금은 장기 투자의 관점에서 낮은 가치의 자산이지만, 지난 12개월 동안 USD가 8%의 인플레이션을 기록했음에도 불구하고 미국 금융, 기술, 산업, 소비재, 통신 부문을 능가했다고 생각하는 것은 큰 착각일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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