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밸류체인타임스=김유진 기자] 지난 2주 동안 호주의 에너지 시장에서 위기가 발생해 전기 가격이 치솟고 일부 지역에서 정전에 대한 두려움이 생겼다.
정상적인 시장 상황에서 호주의 발전기는 지속적인 경매를 통해 국가 전력망에서 전력을 판매한다. 지난 2주 동안 몇 가지 요인으로 인해 공급과 수요 간의 불균형이 발생했다.
일부 석탄 화력발전기는 유지 보수를 위해 오프라인 상태였으며, 한파로 인해 수요가 증가했고, 석탄 및 천연가스 가격은 러시아 침공 이후 지속적으로 상승했다.
수요가 증가하고 공급이 감소하면서 AEMO(Autralian Energy Market Operator)가 개입해 생산자가 청구할 수 있는 가격 상한선까지 가격이 치솟았다. 지난 주 수요일 더 많은 발전기가 다시 가동됨에 따라 캡을 제거했다.

(사진=호주 에너지 가격)
일부 기업은 공급을 제한하고, 다른 발전기로부터 얻을 수 있는 마진을 늘리기 위해 의도적으로 발전기를 끈 혐의를 받았다. 전력 공급자와 거래자가 시장을 조작했다는 혐의를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1990년대 Enron은 캘리포니아의 전력 시장을 조작하기 위해 다양한 계획을 세웠다.
전기를 생산하기 위해 상품을 수입하는 국가는 소비자가 전력에 대해 지불하는 가격을 거의 통제하지 못한다. 이는 인플레이션 충격을 줄 수 있다.
세계 에너지 위원회는 지난 12년 동안 에너지 안보, 에너지 형평성, 에너지 시스템의 환경 지속가능성을 기준으로 국가의 순위를 매기는 '세계 에너지 트릴레마 지수'를 제작했다.
2021년 이 지수의 최고 순위 국가에는 AAAa 등급의 스웨덴, 스위스, 덴마크가 포함된다.
(사진=트릴레마 지수 순위)
호주는 작년 이 순위에서 18위를 차지했고, AACa 등급을 받았으며, C는 환경 지속가능성의 세 번째 요소를 나타낸다. 이는 호주 전력망의 65.7%가 석탄으로 전력을 공급받기 때문이다. 풍력, 수력, 가스, 태양열은 각각 호주 전력망의 13.1%, 8.6%, 6.9%, 5.3%만 구성한다. 하나의 에너지원에 집중하고 3분의 1을 오프라인으로 돌리는 것은 위기를 불러오는 지름길이었다.
자유 시장 역학은 경쟁을 촉진하고, 궁극적으로 소비자의 가격을 낮춰야 하지만 시장 실패가 발생할 수도 있다. 이와 같은 위기는 세계가 재생 에너지로 전환함에 따라 에너지 시장에 지속적인 도전이 될 것이다. 태양열과 풍력이 간헐적 전력이기 때문에 대체 전력이 필요하다.
호주의 현 노동당 정부는 2030년까지 재생 에너지의 82%를 달성할 것을 목표로 한다. 현재 호주 시장의 75%가 화석 연료로 구동된다는 점을 고려하면, 새로운 청정 에너지원에 대한 상당한 투자가 필요할 것이다.

(사진=Unspla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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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밸류체인타임스 = 김유진 기자]
[밸류체인타임스=김유진 기자] 지난 2주 동안 호주의 에너지 시장에서 위기가 발생해 전기 가격이 치솟고 일부 지역에서 정전에 대한 두려움이 생겼다.
정상적인 시장 상황에서 호주의 발전기는 지속적인 경매를 통해 국가 전력망에서 전력을 판매한다. 지난 2주 동안 몇 가지 요인으로 인해 공급과 수요 간의 불균형이 발생했다.
일부 석탄 화력발전기는 유지 보수를 위해 오프라인 상태였으며, 한파로 인해 수요가 증가했고, 석탄 및 천연가스 가격은 러시아 침공 이후 지속적으로 상승했다.
수요가 증가하고 공급이 감소하면서 AEMO(Autralian Energy Market Operator)가 개입해 생산자가 청구할 수 있는 가격 상한선까지 가격이 치솟았다. 지난 주 수요일 더 많은 발전기가 다시 가동됨에 따라 캡을 제거했다.
(사진=호주 에너지 가격)
일부 기업은 공급을 제한하고, 다른 발전기로부터 얻을 수 있는 마진을 늘리기 위해 의도적으로 발전기를 끈 혐의를 받았다. 전력 공급자와 거래자가 시장을 조작했다는 혐의를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1990년대 Enron은 캘리포니아의 전력 시장을 조작하기 위해 다양한 계획을 세웠다.
전기를 생산하기 위해 상품을 수입하는 국가는 소비자가 전력에 대해 지불하는 가격을 거의 통제하지 못한다. 이는 인플레이션 충격을 줄 수 있다.
세계 에너지 위원회는 지난 12년 동안 에너지 안보, 에너지 형평성, 에너지 시스템의 환경 지속가능성을 기준으로 국가의 순위를 매기는 '세계 에너지 트릴레마 지수'를 제작했다.
2021년 이 지수의 최고 순위 국가에는 AAAa 등급의 스웨덴, 스위스, 덴마크가 포함된다.
호주는 작년 이 순위에서 18위를 차지했고, AACa 등급을 받았으며, C는 환경 지속가능성의 세 번째 요소를 나타낸다. 이는 호주 전력망의 65.7%가 석탄으로 전력을 공급받기 때문이다. 풍력, 수력, 가스, 태양열은 각각 호주 전력망의 13.1%, 8.6%, 6.9%, 5.3%만 구성한다. 하나의 에너지원에 집중하고 3분의 1을 오프라인으로 돌리는 것은 위기를 불러오는 지름길이었다.
자유 시장 역학은 경쟁을 촉진하고, 궁극적으로 소비자의 가격을 낮춰야 하지만 시장 실패가 발생할 수도 있다. 이와 같은 위기는 세계가 재생 에너지로 전환함에 따라 에너지 시장에 지속적인 도전이 될 것이다. 태양열과 풍력이 간헐적 전력이기 때문에 대체 전력이 필요하다.
호주의 현 노동당 정부는 2030년까지 재생 에너지의 82%를 달성할 것을 목표로 한다. 현재 호주 시장의 75%가 화석 연료로 구동된다는 점을 고려하면, 새로운 청정 에너지원에 대한 상당한 투자가 필요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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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밸류체인타임스 = 김유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