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하나금융연구 '대한민국 금융소비자 보고서 2023', X세대 와 MZ세대의 금융 차이점 | 밸류체인타임스

정다형 인재기자
2023-07-01
조회수 17349

 (출처=Unsplash)


[밸류체인타임스=정다형  수습기자]  하나금융경영연구소에서 발행한 ‘대한민국 금융소비자 보고서 2023’는 2022년 6월, 5,000명의 만 20~64세의 남녀를 대상으로 조사를 진행했다. 전국 광역시와 서울 및 수도권 지역에서 이루어졌다. ‘대한민국 금융소비자 보고서 2023’에 따르면 전국 광역시에 거주하는 만 20~64세 금융소비자는 가구 당 평균적으로 9,004만 원을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소비자들은 보유자산 중 60%를 은행, 증권사, 보험사 순으로 거래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자산이 많을수록 저축은행과 증권사에 거래한다. X세대나 베이비부머보다 자산이 적은 MZ세대는 은행 등의 금융기관에 거래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MZ세대가 많이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던 빅테크나 핀테크는 91.9%가 거래할 만큼 보편화된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까진 X세대나 베이비부머보다 MZ세대가 더 중요한 금융기관으로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년 내 금융기관 신규 거래가 활발한 세대는 X세대로 확인됐다. X세대는 핀/빅테크와 증권사, MZ 세대는 은행과의 신규 거래, 베이부머는 저축은행과 보험사로 비율이 더 높은 편이다. 신규 금융기관과 거래를 시작한 이유로는 이벤트나 프로모션, 앱 사용 편리성이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했다. 대체적으로 은행을 오프라인 채널이나 창구 직원으로부터 접하거나 증권사를 금융이나 투자 정보 등에서 접하는 비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주거래은행의 은행별 차이로, 하나은행은 투자나 금융에 관심이 많은 50대 전후 남녀가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고, 신한은행은 30대와 젊은 층이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KB국민은행은 저축상품 거래가 활발하고 안정성을 찾는 소비자의 비중이 높은 편으로 나타났다. 또한 토스 뱅크는 투자에 관심이 많은 소비자들의 비중이 높은 편이다. 소비자들의 현재 금융기관을 변경할 의향은 50% 이상이었고, MZ 세대의 비중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세대별 금융자산 중 저축상품은 30%로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했고, 투자/신탁상품은 23.4%, 보험과 연금은 각 10%를 차지했다. MZ 세대는 디지털 투자 상품과 저축상품에 관심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고, 베이비부머는 투자나 저축 상품에 금융자산을 배분했다. 가상화폐 투자 경험은 응답자 10명 중 8명이 관심이 있거나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출처=Unsplash)


가정당 평균 저축 여력은 소득의 30.9%로 나타났고, 응답자 중 12.7%는 소득보다 지출이 큰 것으로 확인됐다. 금융소비자 10명 중 7명은 중장기, 단기에 미래를 위해 목표를 세웠지만 3명은 목표가 없거나 당장의 의식주 생활이 더 큰 문제라고 답했다. 소비자들이 가입하고 싶은 금융상품으로는 신탁과 투자, 저축상품에 가입하는 것이 가장 높은 비중으로 나타났다. MZ 세대보다 X세대와 베이비부머가 더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신규 금융상품 가입 시 가장 고려하는 조건으로는 안전성, 편의성, 안정성과 수익률이나 금리 등이 뽑혔다. 또한 신규 금융상품은 금융기관 뱅킹 앱이나 온라인 채널, 유튜브, 블로그 등으로 나타났다. 소비자들은 주로 뱅킹 앱을 이용해 이체나 조회 기능을 가장 많이 활용하고, 다음으로는 신용 관리 서비스, 이벤트 참여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뱅킹 앱은 응답자의 60% 이상 만족한다고 확인됐다.


금융 소비자들은 은행이 정직이나 신뢰, 안전성 등의 이미지를 가지는 것이 중요하다고 답했다. 또한 세대별로 업무처리의 정확성, 편리성, 대중성과 고객 관계를 중요시하기도 했다. 금융 소비자들은 어려운 상품 용어와 정보 전달, 새로운 상품이나 투자 정보의 안내 부족 등의 부분에서 불만이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이용 시간이 제한되는 부분에서도 불만을 표현했다.




저작권자 © 밸류체인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밸류체인타임스 = 정다형 인재기자]

0


경기도 부천시 삼작로108번길 48, 201호

대표전화 02 6083 1337 ㅣ팩스 02 6083 1338

대표메일 vctimes@naver.com


법인명 (주)밸류체인홀딩스

제호 밸류체인타임스

등록번호 아53081

등록일 2021-12-01

발행일 2021-12-01 

발행인 김진준 l 편집인 김유진 l 청소년보호책임자 김유진



© 2021 밸류체인타임스.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