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르나르 아르노 회장, 명품 브랜드로 '최고급 욕망의 제국'을 설계
미국 명품 쇼핑객 30% 명품 소비 감소, 20% 저렴한 브랜드로 전환 예정
[밸류체인타임스=이아림 인재기자] LVMH(=LVMH Moët Hennessy Louis Vuitton SE, 루이비통모에헤네시)는 프랑스 파리에 본사를 두고 있는 다국적 기업이다.
모엣&샹동, 헤네시의 합병 후 1987년 루이비통 패션하우스와 주류회사 모엣 헤네시(Moët Hennessy)의 합병으로 이뤄진 회사로 현재의 그룹 형태를 갖췄다. 인수합병을 통해 세계 최대 규모의 프레스티지 소비재 기업으로 탄생했다.
(사진=Unsplash)
의류, 장신구 등의 패션 소비재 외에 화장품, 주류 등의 소비재를 취급한다. 경기 소비재인 패션 분야는 VIP 수준의 재벌들만 소비할 정도로 구매층이 확실한 제품만을 판매하여 경기 변동에 리스크가 적다.
더불어 면세점(DFS Group 등) 사업도 실시하여 매출 변동에 대한 위험이 분산된다. 배당금을 추세적으로 늘려온 배당 성장 기업에 포함된다.
베르나르 장 에티엔 아르노(Bernard Jean Étienne Arnault) 회장은 아버지의 건설업체를 물려받았다. 미국에서 생활하며 명품 관련 사업의 성장 잠재력을 파악한 후 부동산 사업을 접었다.
(사진=Unsplash)
1984년 크리스찬 디올의 향수 부문을 모기업 부삭으로부터 사들였다. 1987년에는 모에헤네시, 루이비통을 인수, 합병(M&A)하여 LVMH그룹을 세웠다. 목표는 명품 브랜드로 '최고급 욕망의 제국'을 건설하는 것이었다. 신규 브랜드 개발은 관심사가 아니었다.
LVMH가 소유한 유명 자회사 및 브랜드에는 모엣 샹동, 헤네시, 디올, 펜디, 도나 카란, 에밀리오 푸치, 지방시, 겐조, 벨루티, 루이비통, 마크 제이콥스, 셀린느, 태그 호이어, 위블로, 쇼멧 등이 있다.
LVMH의 주가 하락, 중국의 경기둔화 조짐 보여
미국 전기차 기업 테슬라, SNS 플랫폼 트위터의 CEO인 일론 머스크를 지난주 세계 1위 재벌로 다시 자리매김한 것은 프랑스 명품, 의류, 잡화 기업 LVMH의 주가 하락 때문이다.
시가총액은 최근 수주 사이 500억 달러(65조 3500억 원)가 증발했다고 미국 경제지 블룸버그가 4일 보도했다
LVMH의 주가 하락은 중국 경제 둔화 조짐이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LVMH의 시가총액은 4월 유럽 기업 사상 처음으로 5000억 달러(653조 5000억 원)를 돌파했다. 이후 수주 간 500억 달러 넘게 증발했다.

(사진=Unsplash)
5일, 미국 증시 정보 사이트인 컴퍼니마켓캡닷컴(Company Marketcap.com)에서는 미주·유럽 증권시장에서 LVMH의 시가총액을 4474억 1000만 달러라고 전했다.
LVMH의 베르나르 아르노 회장은 31일 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에서 1위에서 2위로 내려갔다. 5일, 머스크의 자산은 1990억 달러, 아르노의 자산은 1910억 달러로 평가돼 있다.
유럽 명품 기업들로 편성된 '스톡스(Stoxx)' 유럽명품지수는 지난달에 5%가량 하락했다. LVMH의 시가총액과 유럽 명품지수의 부진을 불러온 것은 중국 경기둔화의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사진=Unsplash)
블룸버그는 "3,250억 달러 규모의 세계 명품 소비 시장에서 5분의 1 비중을 차지하는 중국의 경기둔화 조짐이 커지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이탈리아 밀라노 금융사인 카이로스파트너스의 알베르토 토키오 매니저는 "중국의 경기재개는 주가에 이미 반영됐다. 소비자 지출에서 예상보다 부진할 위험이 있으며, 명품 기업 주식 비중을 다소 조정할 때가 됐다"면서도 "주식 가치는 여전히 높다"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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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밸류체인타임스=이아림 인재기자]
베르나르 아르노 회장, 명품 브랜드로 '최고급 욕망의 제국'을 설계
미국 명품 쇼핑객 30% 명품 소비 감소, 20% 저렴한 브랜드로 전환 예정
[밸류체인타임스=이아림 인재기자] LVMH(=LVMH Moët Hennessy Louis Vuitton SE, 루이비통모에헤네시)는 프랑스 파리에 본사를 두고 있는 다국적 기업이다.
모엣&샹동, 헤네시의 합병 후 1987년 루이비통 패션하우스와 주류회사 모엣 헤네시(Moët Hennessy)의 합병으로 이뤄진 회사로 현재의 그룹 형태를 갖췄다. 인수합병을 통해 세계 최대 규모의 프레스티지 소비재 기업으로 탄생했다.
의류, 장신구 등의 패션 소비재 외에 화장품, 주류 등의 소비재를 취급한다. 경기 소비재인 패션 분야는 VIP 수준의 재벌들만 소비할 정도로 구매층이 확실한 제품만을 판매하여 경기 변동에 리스크가 적다.
더불어 면세점(DFS Group 등) 사업도 실시하여 매출 변동에 대한 위험이 분산된다. 배당금을 추세적으로 늘려온 배당 성장 기업에 포함된다.
베르나르 장 에티엔 아르노(Bernard Jean Étienne Arnault) 회장은 아버지의 건설업체를 물려받았다. 미국에서 생활하며 명품 관련 사업의 성장 잠재력을 파악한 후 부동산 사업을 접었다.
1984년 크리스찬 디올의 향수 부문을 모기업 부삭으로부터 사들였다. 1987년에는 모에헤네시, 루이비통을 인수, 합병(M&A)하여 LVMH그룹을 세웠다. 목표는 명품 브랜드로 '최고급 욕망의 제국'을 건설하는 것이었다. 신규 브랜드 개발은 관심사가 아니었다.
LVMH가 소유한 유명 자회사 및 브랜드에는 모엣 샹동, 헤네시, 디올, 펜디, 도나 카란, 에밀리오 푸치, 지방시, 겐조, 벨루티, 루이비통, 마크 제이콥스, 셀린느, 태그 호이어, 위블로, 쇼멧 등이 있다.
LVMH의 주가 하락, 중국의 경기둔화 조짐 보여
미국 전기차 기업 테슬라, SNS 플랫폼 트위터의 CEO인 일론 머스크를 지난주 세계 1위 재벌로 다시 자리매김한 것은 프랑스 명품, 의류, 잡화 기업 LVMH의 주가 하락 때문이다.
시가총액은 최근 수주 사이 500억 달러(65조 3500억 원)가 증발했다고 미국 경제지 블룸버그가 4일 보도했다
LVMH의 주가 하락은 중국 경제 둔화 조짐이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LVMH의 시가총액은 4월 유럽 기업 사상 처음으로 5000억 달러(653조 5000억 원)를 돌파했다. 이후 수주 간 500억 달러 넘게 증발했다.
(사진=Unsplash)
5일, 미국 증시 정보 사이트인 컴퍼니마켓캡닷컴(Company Marketcap.com)에서는 미주·유럽 증권시장에서 LVMH의 시가총액을 4474억 1000만 달러라고 전했다.
LVMH의 베르나르 아르노 회장은 31일 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에서 1위에서 2위로 내려갔다. 5일, 머스크의 자산은 1990억 달러, 아르노의 자산은 1910억 달러로 평가돼 있다.
유럽 명품 기업들로 편성된 '스톡스(Stoxx)' 유럽명품지수는 지난달에 5%가량 하락했다. LVMH의 시가총액과 유럽 명품지수의 부진을 불러온 것은 중국 경기둔화의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블룸버그는 "3,250억 달러 규모의 세계 명품 소비 시장에서 5분의 1 비중을 차지하는 중국의 경기둔화 조짐이 커지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이탈리아 밀라노 금융사인 카이로스파트너스의 알베르토 토키오 매니저는 "중국의 경기재개는 주가에 이미 반영됐다. 소비자 지출에서 예상보다 부진할 위험이 있으며, 명품 기업 주식 비중을 다소 조정할 때가 됐다"면서도 "주식 가치는 여전히 높다"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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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밸류체인타임스=이아림 인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