챗GPT, 경제 흐름 예상 가능성 증명돼 | 밸류체인타임스

이아림 칼럼니스트
2023-04-22
조회수 11531

챗GPT, "해당 성명은 경제 아직 완전히 회복되지 않았음을 암시하기 때문에 비둘기파적"이라고 애널리스트와 동일하게 답변

[밸류체인타임스=이아림 수습기자] "AI를 둘러싼 10년 전쟁이 시작됐다. 고생대 캄브리아 초기, 다양한 종류의 동물이 폭발적으로 나타난 것 같이 AI 스타트업 기업은 향후 챗GPT를 기반으로 각종 서비스를 폭발적으로 생산할 것이다."

주중한국대사관 이진수 과기정통관은 20일 초거대 생성 AI를 둘러싼 경쟁에 대해 '고생대 캄브리아기'에 비유하고 국내 기업도 한국어의 특화된 서비스 경쟁력을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챗GPT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성명이 매파적 또는 비둘기파적인지 파악할 수 있는 능력을 갖췄다는 사실이 입증됐다.



(사진=Unsplash)


17일 블룸버그 통신은 리치먼드 연방준비은행이 '챗GPT는 연준 성명을 해독할 수 있을까?'라는 제목의 논문으로 "챗GPT가 연준의 성명이 어떤 정책을 지지하는지에 대한 해석이 인간의 판단과 유사하다는 결론을 내렸다"라고 전했다.

연준은 2013년 5월 연준이 펴낸 성명 중 "최근 몇 달 동안 노동 시장이 다소 개선됐지만, 실업률은 여전히 높은 상태"라는 부분을 챗GPT에게 해석하도록 했다.

그 결과, 챗GPT는 "해당 성명은 경제가 아직 완전히 회복되지 않았음을 암시하기 때문에 비둘기파적"이라고 말했다.

리치먼드 연준에 따르면 내부 애널리스트도 이와 비슷한 결론을 내렸다고 전했다. 인간과 챗GPT가 동일한 글(성명)을 읽고 유사한 해석을 내놓았다.


챗GPT도 경제를 읽는다


플로리다 대학이 최근 발표한 논문에 챗GPT는 향후 주가 흐름도 예측할 수 있을 것으로 증명됐다. '챗GPT가 주가를 예측할 수 있을까'라는 제목의 논문에 챗GPT에게 기업 관련 뉴스 제목을 제공한 후 이를 활용하여 주가를 예측하도록 했다.

챗GPT 학습 데이터에 포함돼 있지 않은 2021년 말 이후의 뉴스 제목을 활용하여 주가를 예측하도록 했다.



(사진=Unsplash)

플로리다 대학 연구진은 챗GPT에 '기업용 소프트웨어 유지·보수 기업, 리미니 스트리트, 오라클과의 소송에서 63만 달러의 벌금을 부과'라는 제목을 제시한 후에 오라클에 유리할 것인지 질문했다.

챗GPT는 "오라클의 지적재산 보호 능력에 대한 투자자의 신뢰를 잠재적으로 높일 수 있으므로 긍정적"이라고 답변을 내놨다.

블룸버그는 "챗GPT가 내놓은 주식의 흐름의 예상은 실제 주식 시장과 상당한 연관성을 가진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라며, "챗 GPT가 뉴스를 바르게 분석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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