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밸류체인타임스 = 김유진 기자] 미국 증시가 수요일 하락 마감했다. 알파벳(GOOG, GOOGL)의 강력한 실적 발표가 빅테크 종목에 대한 낙관론을 높였으나,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과 S&P 500 지수를 끌어올리지 못했다. 한편, 주요 GDP 및 노동 시장 데이터가 연방준비제도의 다음 금리 결정에 대한 단서를 제공하며 시장의 불확실성을 더했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DJI)는 약 0.2% 하락했고, S&P 500(^GSPC)은 0.3% 이상 떨어졌으며, 기술주 비중이 높은 나스닥 종합지수(^IXIC)는 거의 0.6% 하락했다. 수요일 동안 세 지수 모두 변동성을 보이며 평행선 주변에서 거래되었으나 결국 하락 마감했다.
신규 정부 발표에 따르면, 미국의 지난 분기 경제 성장률이 연율 2.8%로 소폭 둔화됐다. 이는 경제학자들의 예상보다 약간 낮은 수치다. 그러나 소비자 지출은 여전히 강한 모습을 보였으며, 인플레이션은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출처: FMT)
또한, ADP의 자료에 따르면 10월 미국 민간 고용 성장률이 급증하며 금요일 발표 예정인 월간 고용 보고서에 대한 불확실성을 더했다. 한편, 알파벳의 분기 실적 발표는 인공지능 분야에 대한 대규모 투자 노력이 결실을 맺기 시작하고 있음을 보여줬다. 이에 따라 구글 모회사 주가는 거의 3% 상승했다.
시장이 마감된 후, 메타(META)와 마이크로소프트(MSFT)의 실적 발표가 이어지며 빅테크 실적 경쟁이 계속됐다. 두 기업 모두 매출과 주당순이익 면에서 월스트리트의 예상치를 상회했으나, 메타의 공격적인 지출 계획이 주가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고, 반면 마이크로소프트 주가는 소폭 상승했다.
이번 주 연방준비제도의 금리 결정이 앞두고 중요한 경제 지표들이 계속 발표되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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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밸류체인타임스 = 김유진 기자]
[밸류체인타임스 = 김유진 기자] 미국 증시가 수요일 하락 마감했다. 알파벳(GOOG, GOOGL)의 강력한 실적 발표가 빅테크 종목에 대한 낙관론을 높였으나,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과 S&P 500 지수를 끌어올리지 못했다. 한편, 주요 GDP 및 노동 시장 데이터가 연방준비제도의 다음 금리 결정에 대한 단서를 제공하며 시장의 불확실성을 더했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DJI)는 약 0.2% 하락했고, S&P 500(^GSPC)은 0.3% 이상 떨어졌으며, 기술주 비중이 높은 나스닥 종합지수(^IXIC)는 거의 0.6% 하락했다. 수요일 동안 세 지수 모두 변동성을 보이며 평행선 주변에서 거래되었으나 결국 하락 마감했다.
신규 정부 발표에 따르면, 미국의 지난 분기 경제 성장률이 연율 2.8%로 소폭 둔화됐다. 이는 경제학자들의 예상보다 약간 낮은 수치다. 그러나 소비자 지출은 여전히 강한 모습을 보였으며, 인플레이션은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ADP의 자료에 따르면 10월 미국 민간 고용 성장률이 급증하며 금요일 발표 예정인 월간 고용 보고서에 대한 불확실성을 더했다. 한편, 알파벳의 분기 실적 발표는 인공지능 분야에 대한 대규모 투자 노력이 결실을 맺기 시작하고 있음을 보여줬다. 이에 따라 구글 모회사 주가는 거의 3% 상승했다.
시장이 마감된 후, 메타(META)와 마이크로소프트(MSFT)의 실적 발표가 이어지며 빅테크 실적 경쟁이 계속됐다. 두 기업 모두 매출과 주당순이익 면에서 월스트리트의 예상치를 상회했으나, 메타의 공격적인 지출 계획이 주가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고, 반면 마이크로소프트 주가는 소폭 상승했다.
이번 주 연방준비제도의 금리 결정이 앞두고 중요한 경제 지표들이 계속 발표되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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