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사실, 다른 선택 ‘프레이밍 효과’ㅣ밸류체인타임스
0
경기도 고양시 의장로114 하이브 A타워 1312호
대표전화 02 6083 1337 ㅣ팩스 02 6083 1338
대표메일 vctimes@naver.com
법인명 (주)밸류체인홀딩스
제호 밸류체인타임스
등록번호 경기, 아53541
등록일 2021-12-01
발행일 2021-12-01
발행인 김진준 l 편집인 김유진 l 청소년보호책임자 김유진
© 2021 밸류체인타임스. All Right Reserved.
경기도 고양시 의장로114 하이브 A타워 1312호ㅣ대표전화 02 6083 1337 ㅣ팩스 02 6083 1338ㅣ대표메일 vctimes@naver.com
법인명 (주)밸류체인홀딩스 l 제호 밸류체인타임스 l 등록번호 경기, 아53541 l 등록일 2021-12-01 l 발행일 2021-12-01
발행인 김진준 l 편집인 김유진 l 청소년보호책임자 김유진
© 2021 밸류체인타임스. All Right Reserved.
[밸류체인타임스=이소율 칼럼니스트] 사람들은 흔히 자신이 이성적으로 판단한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실제로는 정보의 내용보다 ‘어떻게 표현되었는지’에 더 큰 영향을 받는 경우가 많다. 행동경제학에서는 이러한 현상을 ‘프레이밍 효과(Framing Effect)’라고 부른다.
프레이밍 효과란 같은 사실이라도 표현 방식에 따라 사람들의 선택과 판단이 달라지는 심리 현상을 말한다. 대표적인 사례가 의료 현장의 설명 방식이다. "이 수술의 생존율은 90%입니다"와 "이 수술의 사망률은 10%입니다"는 수치상 동일한 정보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첫 번째 표현에서 훨씬 긍정적이고 안전한 느낌을 받는다. 내용은 같아도 표현의 틀이 달라지면 사람의 반응도 달라지는 것이다.
이러한 현상은 일상에서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마트나 온라인 쇼핑몰에서 흔히 보이는 "20% 할인", "한정 특가", "1+1 행사" 같은 표현들이 대표적이다. 소비자는 상품의 필요성보다 '지금 사지 않으면 손해'라는 느낌에 이끌려 구매를 결정하는 경우가 많다. 표현 방식이 판단보다 먼저 작동하는 것이다.
(출처: PxHere)
전문가들은 프레이밍 효과가 인간의 심리 구조와 깊이 연결되어 있다고 설명한다. 사람은 본능적으로 위험을 피하고 안정을 추구하려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긍정적으로 표현된 정보에 더 쉽게 끌린다. 기업과 광고업계는 바로 이 심리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소비자의 선택을 유도한다.
프레이밍 효과에 무방비로 노출되면 합리적인 판단을 내리기 어려워진다. 정보를 접할 때는 표현 방식보다 실제 의미와 수치를 객관적으로 살펴보는 습관이 필요하다. 같은 사실도 다르게 느껴질 수 있다는 점을 인식하는 것, 그것이 현명한 소비와 올바른 선택의 출발점이다.
Copyright ©밸류체인타임스.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밸류체인타임스=이소율 칼럼니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