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준, 관세 불확실성에 금리 동결…비트코인·리플 사상 최고가 랠리로 시장 요동 | 밸류체인타임스

김유진 기자
2025-07-19
조회수 5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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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Flickr)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관세 불확실성에 금리 인하 '신중 모드'

[밸류체인타임스=김유진 기자] 2025년 들어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는 금리 인하에 대한 신중한 태도를 유지하고 있다. 최근 미중 무역 긴장과 각종 관세 조치의 여파로 인한 인플레이션 우려, 그리고 실물경제 지표의 혼조 양상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연준의 정책 불확실성이 커지는 모습이다.


미국의 6월 소매판매가 예상을 웃돌며 경제 환경이 다소 개선되는 신호를 보였지만, 연준은 기준금리를 기존 4.25~4.5% 수준에서 유지하며 인하 계획을 유보했다. 핵심 배경에는 ‘관세 불확실성’이 자리잡고 있다. 트럼프 행정부의 새로운 관세 정책이 인플레이션에 미칠 영향이 명확하지 않다는 점이 정책 결정에 최대 변수로 부상했다. 연준 내에서는 “관세로 인한 물가 상승 압력과 경기 둔화가 교차하고 있어, 실질적인 영향이 데이터로 나타날 때까지 추가 금리 인하는 미룬다”는 입장이 정설로 자리잡고 있다.


연준 파월 의장은 최근 기자회견에서 “‘오늘의 불확실성은 이례적으로 높으며’, 관세가 실제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확인될 때까지 정책적 관망 기조를 유지한다”고 직접 밝혔으며, 일부 위원은 2025년 말까지 금리 인하가 미뤄질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심지어 "경기 지표가 강한 만큼 즉각적인 인하 필요성은 없다"는 견해가 힘을 얻고 있다.




주요국 금융시장, 관망 속에서도 '강세장' 지속

글로벌 주식시장은 연준의 신중한 기조와 지정학 리스크에도 불구하고 준수한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미국 S&P500과 나스닥100 등은 연이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고, 유럽과 주요 신흥국 증시까지 동반 랠리를 펼치고 있다.


미국 증시는 반도체, AI, 성장주 주도로 최고치를 갈아치우며 낙관적 분위기를 보인다. 특히 엔비디아가 세계 첫 4조 달러 시총을 돌파하는 등 기술주 상승이 두드러진다.


글로벌 자금 흐름도 위험자산 선호 회복 신호를 보인다. 미국, 유럽, 신흥시장의 주식·채권 가격 동반 상승, 외국인 투자자들의 미국 국채 매도설은 불거졌지만 실제로는 자본유출 우려가 빠르게 해소되고 있는 양상이다.


금리 및 환율: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연준의 금리 동결, 경제지표 호조, 물가 불확실성 등에 영향을 받아 4.24%선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달러화는 관세 이슈와 금리 지연에 소폭 강세를 나타냈으며, 유럽은 긴축 정책 완화 움직임 속에 완만한 강세를 기록 중이다.




암호화폐 시장, 비트코인과 리플 ‘최고가 랠리’ 본격화

2025년 7월 들어 암호화폐 시장은 또 한 번의 사상 최고가 행진을 연출하고 있다. 비트코인(BTC)은 7월 들어 11만8,900달러를 돌파하며 역대 최고가에 근접했다. 미국 금리 인하 기대, 글로벌 인플레이션 우려, 기관투자자 자금 유입 등 대형 호재가 맞물리면서 단기간 랠리가 강하게 펼쳐졌다.


리플(XRP)도 상승세가 두드러진다. 7월 중순 기준 XRP는 3.64달러까지 치솟으며 2018년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이는 SEC와의 법적 분쟁이 마무리되면서 불확실성이 해소된 영향이 크고, 미국 내 결제 및 은행 네트워크 확대 기대도 투자자 심리를 자극했다. 이더리움(ETH), 솔라나(SOL) 등 주요 알트코인 역시 5~10%대 급등률을 연일 기록하며 시장의 낙관적 분위기를 증폭시키고 있다.


주요 가격 동향 (2025년 7월 18일 기준)

코인명

최고가(USD)

최근가(USD)
특징
비트코인
118,900
118,900

사상 최고가 경신

리플(XRP)
3.84(역대) / 3.64(7월)
3.55
2018년 이후 최고치, 규제완화 효과
이더리움
6,000+
5,900+
코인·AI·온체인 수요 급증반영




시장을 움직이는 요인과 전망

1. 경제지표와 관세 정책의 변수

소매판매, 고용 등 지표가 예상보다 견조하게 나타나고 있고, 관세 정책의 불확실성 때문에 연준의 당분간 금리 인하가 지연될 공산이 크다는 게 시장의 컨센서스다. 다만, 인플레이션이 2.7%로 다시 상승세를 보이고 있고, 자산 시장에서는 성장률 둔화와 물가 상승이 동시에 진행되는 스태그플레이션 우려도 잔존한다.


2. 미국 선거 및 규제 변화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적 기조와 대선 정책 변수, 암호화폐에 대한 긍정적 입장(친 암호화폐 스탠스) 등이 '리플,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 수요 확대' 기대에 일조하고 있다.


3. 암호화폐 시장 특유의 모멘텀

기관투자자 유입, 미 SEC의 리플 소송 종결, 비트코인 현물 ETF 유통 확대 등이 신규 자금의 밀물 효과를 내고 있다. “디지털 현금” 역할에 대한 관심, 블록체인 기술 고도화, 글로벌 정치·경제 불확실성 증가가 중장기적 낙관론을 뒷받침한다.




‘관망 속 강세’, 전통과 신흥시장 동시 랠리…단 변동성은 ‘항상 경계’

2025년 7월 현재, 글로벌 금융시장은 관세·정책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미국을 중심으로 주식과 암호화폐에서 동시 강세가 뚜렷하다. 다만, 금리 인하 지연과 물가 상승, 대외 지정학적 이슈 등은 언제든 시장을 다시 흔들 수 있는 구조적 요인임을 잊어서는 안 된다는 지적이 여전하다. 투자자라면 "실물·디지털 자산 전반에 걸친 균형 있는 관심, 정책 변화 지표에 대한 면밀한 모니터링"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진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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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밸류체인타임스 =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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