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순매수세에 힘받은 코스피…삼성전자·하이닉스·카카오페이 강세, 3170선 탈환 | 밸류체인타임스

김유진 기자
2025-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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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Agenzia Nova)


[밸류체인타임스=김유진 기자] 한국 증시가 9월 들어 외국인 투자자들의 순매수세에 힘입어 코스피지수가 강하게 반등하며 3170선을 단숨에 탈환했다. 이날 거래는 대형주와 카카오그룹, 반도체주 중심의 급등세가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외국인, 대형주 매수세로 코스피 1.7%대 상승 견인

9월 3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3897억 원 이상의 순매수에 나서며 개인과 기관이 각각 3474억 원과 1415억 원 규모로 매도에 나섰음에도 지수 강세를 이끌었다. 코스피는 전장 대비 29.42포인트(0.94%) 오른 3172.35로 마감했고, 장중에는 3170대로 상승폭이 커졌다. 전문가들은 "외국인의 전기전자, 대형주 순매수가 재개되면서 지수 오름폭이 확대되고 있다"고 분석한다.




삼성전자·SK하이닉스 등 대형주 급등

시가총액 최상위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각각 2.44%, 1.66%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전장 0.87% 상승한 3170.16에 거래되는 등 반도체주 저가매수세가 지속적으로 유입된 점이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여기에 삼성바이오로직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HD현대중공업, 기아, KB금융 등 주요 대형주들도 일제히 오름세를 보였다.


카카오 그룹주에서도 강세가 두드러졌다. 카카오페이의 경우 상한가를 기록했고, 이는 외국인들이 4880억 원어치 대량 순매수에 나선 영향이 컸다. 카카오 역시 AI 플랫폼 사업 확장 기대감과 2분기 실적 개선 전망이 더해지며 투자 심리가 크게 좋아진 것으로 풀이된다.




업종별 동향: 반도체·보험·운송장비 오름세

업종별로는 보험(2.49%), 전기전자(1.74%), 운송장비부품(1.29%) 등 상승세가 두드러졌고, 반면 통신(-1.66%), 오락문화(-0.49%), 증권(-0.42%) 등은 하락하며 명확한 종목 차별화 장세가 전개됐다. 전문가들은 주요 수출주(반도체·자동차·AI 등)의 실적 가시성이 높아지면서 외국인 매수세가 집중되는 추세가 9월에도 지속될 것으로 예상한다.




수급·증권주 강세

증권주 역시 거래대금·거래량이 모두 증가하면서 강세를 이어갔다. 이날 총 거래량은 3억412만주, 거래대금 8조5870억 원에 달하며 시장 전반에 활력이 더해졌다. 개인·기관이 매도세를 보인 가운데 외국인의 매수세가 지수 하단을 든든히 지탱했다는 점이 시장 분위기를 좌우했다. 금융투자자들 역시 단기 저가 매수세를 강화하며 ‘반도체·자동차 비중 확대’ 전략을 실행한 것으로 해석된다.




배경과 전망

몇 달간 미국발 관세 협상, 금리 변동, 환율 불안 등으로 코스피는 박스권 장세를 이어왔으나, 최근 미국 증시 하락에도 불구하고 한국 증시는 외국인 자금 유입과 대형주 실적 모멘텀에 힘입어 긍정적 반전을 보여주고 있다. 전문가들은 9월에도 ‘종목별 옥석 가리기’ 장세, 즉 우량주와 혁신산업 위주로 외국인 매수세 집중이 활발할 것으로 내다봤다.




2025년 9월 첫 주, 코스피는 외국인의 대형주·성장주 중심 순매수세가 재개되며 3170선을 회복했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카카오페이 등 주요 종목의 급등과 증권주의 거래 강세가 전체 지수 상승에 뚜렷한 동력을 불어넣고 있다. 환율·금리 변수, 미국 증시 부진 등 대외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한국 증시는 외국인 매수세와 실적 개선 기대감에 안정적으로 반등하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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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밸류체인타임스 =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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