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페이 도입이 늦어지는 이유? 도입 가능성은 얼마나 될까| 밸류체인타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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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unsplash)
[밸류체인타임스= 최한영 수습기자] 애플 간편결제시스템인 애플페이의 국내 서비스 도입이 생각보다 늦어지고 있다. 금융감독원의 약관 심사가 끝나면 바로 서비스가 시작된다는 예측이 있었지만, 작년 말 약관 심사가 통과가 됐음에도 현재 금융당국이 추가검토가 필요하다는 입장이어서 출시가 지연되고 있다.
지난해 현대카드가 애플과 합작해서 애플페이를 출시한다는 소문이 퍼졌다. 프랜차이즈 커피점, 마트 등에서 애플페이를 준비하고 있었으나 금융당국은 여전히 애플페이 국내도입 가능 여부에 대해서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
아직까지도 도입을 못하는 이유로는 국내 결제 정보가 해외 결제망으로 넘어가는 것을 허용하느냐는 문제였다. 애플페이는 결제단말기에 갖다 대기만 해도 결제가 되는 NFC(Near Field Communication) 무선통신 방법을 사용하고 있다. 하지만 국내 사업자와 국내 소비자 사이에서 이뤄지는 결제가 해외 결제망을 거쳐 이뤄지는 것으로 국내에서는 아직 이것을 허용한 적이 없어 검토가 길어지고 있다.
애플페이에 가장 필요한 NFC방식을 사용할 수 있는 단말기가 보급된 곳은 전체의 10%도 안된다. 대부분의 가맹점은 새로 단말기를 설치해야 하는데 카드사 등이 금전적 지원을 하면 부당한 보상금의 제공으로 현행법 위반이 된다. 현대카드 측에서는 신기술을 적용한 간편결제 확산이 제휴사와 배타적인 거래를 하는 것이 아닌 공익적인 목적이라고 말했지만 여전히 결론이 나지 않은 상태이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국외 결제망으로의 이전이 금융회사의 업무 위탁 규정에 부합하고 해킹 유출 등에 대응하기 위한 안전장치도 잘 되는지 확인 중"이라고 말했다. 현대카드 측의 답변이 마무리 된다면 출시가 가능할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현대카드 부회장이 지난 1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서 사과 8알이 담긴 사진을 올려 2월 8일에 정식 서비스 시작일이라는 추측이 나왔고 금융당국 관계자도 "되든 안 되든 빠른 결정을 내리자"는 내부 결론이 나왔다고 말했다.
애플페이의 약점으로는 삼성페이가 별도의 수수료를 받지 않지만 애플페이를 사용할 경우 0.15%의 수수료라는 부담감이 주어져, 애플페이의 도입이 스마트폰을 바꾸기 위한 큰 동기부여가 되기 어렵다고 예측된다.
이럼에도 사람들이 애플페이를 기다리는 이유는 아이폰 사용자도 많은 점도 있지만, 결제 과정에서의 편의성과 신속성을 뽑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도입이 되지 않았지만 총 63개국에서 출시된 결과 세계 간편결제시장에서 2위를 차지할 만큼 아이폰 사용자들에게 아주 인기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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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밸류체인타임스 = 최한영 수습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