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수기업’ 카카오 vs ‘해외매출 기록’ 네이버, 진정한 승자는?ㅣ밸류체인타임스

김유진 기자
2023-01-02
조회수 7567

라인 포함 해외 매출, 네이버 40%

골목상권 침해 지적, 카카오 해외 매출 20%


[밸류체인타임스=김유진 기자] 카카오 기업은 메신저 카카오톡을 기반으로 독점적 지위를 기반으로 택시·금융·보험·미용실·꽃집·중간물류·퀵서비스·대리운전 사업 영역까지 확장시켰으며, 골목상권을 침해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특정한 기술 없이 ‘수수료 장사’라는 소상공인 단체들의 비난도 난무했다.


네이버 기업의 경우, 내수기업이라는 비난 아닌 비난에서 자유롭다. 카카오는 메신저 기반으로 성장, 네이버는 검색 포털을 통해 확장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네이버는 골목상권 침해에 해당되는 사업 포션이 비교적 적다.


최근 SK C&C 판교 데이터센터 화재에서도 카카오는 127시간 30분간 서비스 장애가 지속됐다. ‘네이버는 안전망 운영에 신경을 썼다’며 카카오와의 비교에서 소비자 인식에서 긍정적 평가를 받았다.


2022년 4월, 김성수 카카오 이사회 의장은 골목상권 침해 논란에 “계열사를 30~40여 개 감소시키겠다”고 약속했지만, 발표 당시 138개 계열사 중 현재 10개만 정리된 상태다.


카카오가 공시한 2022년도 3분기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해외 매출 비중은 누적 기준 20.7%에 그친다. 연결기준 3분기 누적 매출 5조 3327억 1466만 원 중 국내 사업에서 4조 2262억 3978만 원이 발생했다. 해외 매출은 ▶아시아 7178억 7760만 원 ▶북미 2342억 8876만 원 ▶유럽 805억 4029만 원 ▶기타 지역 737억 6821만 원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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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빅테크기업인 메타(구 페이스북)·마이크로소프트(MS)·알파벳(구글 모기업)의 해외 매출 비중이 50%가 넘는다는 점을 고려하면 한없이 낮은 수치다. 삼성전자는 약 85%, LG전자도 약 70%가 해외 매출이다.


네이버에 따르면 라인의 실적을 포함한 해외 매출 비중은 올해 3분기 기준 40%에 달한다. 지난해 35% 수준에서 5%포인트(P)가량 수치가 높아졌다. 2020년, 라인과 야후재팬 운영사인 Z홀딩스의 경영통합 승인으로 네이버는 2020년 3분기부터 라인을 실적에서 제외해 발표하고 있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2026년까지 연 매출 15조 원을 달성하고 이 중 절반을 해외에서 올리겠다”라며, “라인을 제외하고 해외 매출 비중 20%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네이버는 해외 핵심 사업으로 ‘플랫폼·콘텐츠·지식재산권(IP)’를 꼽았다. 글로벌 진출에 공격적 행보를 보이는 네이버웹툰의 경우 거래액의 약 60%가 해외에서 발생하고 있다.


네이버는 연결기준 2022년 3분기 누적 매출 5조 9483억 3558만 원, 영업이익 9681억 8157만 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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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밸류체인타임스 =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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