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딩] 베이글 열풍과 동시에 수백명이 줄서는 ‘런던 베이글 뮤지엄’ | 밸류체인타임스

김시우 칼럼니스트
2023-06-24
조회수 19177

[밸류체인타임스=김시우 수습기자] 베이글이 한국에 들어온지 어언 30년이 넘었다. 달콤하고 부드러운 식감의 빵을 선호하는 한국인의 취향과 달리, 오래 씹어야 하며 담백한 맛이 전부인 베이글은 크게 주목받지 못했다. 그러나 코로나19 확산 이후 한 끼를 대신할 수 있는 ‘식사빵’의 수요가 늘자 베이글의 위상이 달라졌다.

베이글은 달걀, 유유, 버터가 들어가지 않아 다른 빵에 비해 지방과 당분이 적다. 발효 및 숙성과정을 거친 후 물에 데쳐 각종 첨가물을 빼내고 구워내기 때문에 콜레스테롤과 포화지방, 트랜스지방이 없는 건강한 빵이라는 인식이 퍼지자 더욱 인기를 끌고 있다.

KB국민카드에 따르면 디저트 전문점의 카드 매출액을 분석한 결과 ,베이글 전문점의 매출은 최근 4년간(2019~2022년) 3배 이상 증가했다. 지난해 베이글 매출만 봐도 전년 대비 2배가량 증가해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런던 베이글 뮤지엄 안국점


베이글의 열풍과 동시에 현재 한국에서 제일 인기 있는 베이커리로 꼽히는 ‘런던 베이글 뮤지엄’은 ‘줄 세우는 빵집’으로 유명하다. ‘런던 베이글 뮤지엄’의 네이밍은 창업자 이효정이 과거 젊고 활기찬 에너지를 많이 받았던 곳인 ‘런던’과 매장에서 판매하는 ‘베이글’, 시간의 누적을 표현할 수 있는 단어 ‘뮤지엄’을 합쳐 만든 이름이다.

작년 웨이팅 맛집 전국 1위에 오른 런던 베이글 뮤지엄은 아직도 새벽부터 오픈런 하는 사람들로 북적인다. 안국 본점과 도산점에 이어 4월에는 제주점까지 오픈했으며, ‘제주 필수 코스’가 되어 가고 있다.

런던 베이글 뮤지엄을 찾은 많은 사람은 베이글·커피뿐 아니라, 공간이 주는 특별하고 특수한 분위기가 있다고 말한다.


런던 베이글 뮤지엄 안국점


런던 베이글 창업자 이효정은 “베이글의 레시피를 개발하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공간 전체를 함께 브랜딩하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맛은 단순히 혀끝을 통해 느껴지는 것뿐만 아니라, 맛을 느끼는 상황과 결합된다. 단순히 베이글의 맛에서 그치지 않고 주변 공간과 함께 레이어링됐을 때 독특한 맛의 경험이 나타난다"라고 말했다.

런던 베이글 뮤지엄은 베이글뿐만 아니라 스콘과 케이크도 선보인다. 또 다른 아이템을 위해 작년 12월부터 하루도 쉬지 않고 아이디어 회의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아이디어 회의 시 하루에 적게는 30~40개, 많게는 50~60개 가까이 빵을 굽는다. 창업자 이효정은 열심히 준비하고 있으니 ‘새 메뉴를 오픈하게 되면 열린 마음으로 찾아와 줬으면 한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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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밸류체인타임스 = 김시우 수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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