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미용실에서 시작된 스킨케어 브랜드 '이솝(Aesop)'
[밸류체인타임스=김시우 수습기자] 1980년대 중반 호주 멜버른의 아마데일 헤어 살롱이라는 작은 미용실을 운영하던 '데니스 파피티스(Dennis Paphitis)'는 다른 미용실과는 달리, 손님을 오로지 '추천제'를 통해서만 받았다. 파피티스가 손님의 대해 알아가는 시간이 필요했고, 손님 또한 파피티스의 미용철학을 이해해줘야만 스타일링을 시작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까다로운 미용사 파피티스는 인공화학물이 첨가되어 암모니아 냄새가 나는 기존 미용 제품들이 신경쓰였다. '이 제품으로 건강한 미용을 할 수 있을까'를 고민하던 파피티스는 직접 제품을 만들기로 결심했다. 미국과 호주를 오가며 헤어 제품을 개발했던 파피티스는 처음으로 방부제 수치를 최소한으로 하여 기존 염색제에 에센셜 오일을 첨가한 제품을 선보였다.
처음에는 헤어 제품부터 시작하여 이후에는 본격적으로 스킨, 바디 케어, 향수 등으로 제품을 늘렸으며, 1987년에는 이솝이라는 브랜드를 창업하게 된다. 당시 단순한 구조 속에 풍부한 은유가 담긴 이솝 우화를 좋아했던 파피티스는 작가의 이름을 그대로 브랜드 이름에 사용했다.
100% 천연 재료가 아닌, 인공 성분과 식물 성분을 조합한 제품
이솝은 단순하고 솔직한 브랜드다. 파피티스는 '자연주의'라는 단어를 사용하여 모든 성분들을 자연 성분으로 사용한 것처럼 속이는 컨셉의 제품들을 좋아하지 않았다. 이솝은 자신의 제품이 100% 자연주의가 아닌 인공 성분을 사용했다는 말을 숨기지 않는다.
이솝의 제품은 철저하게 과학과 첨단 기술에 기초한다. 100% 천연 재료가 아닌 끊임없는 조사와 연구를 통해 인공 성분과 식물 성분을 조합하여 효과적인 제품을 만든다.
이솝의 제품 개발 기준은 까다로워 제품 하나를 개발하는데 보통은 3-4년이 소요되며, 모이스처라이저 같이 자외선 차단 성분이 들어간 제품은 10년이 걸리기도 했다.
환경을 지키며 최상의 제품을 선보이는 이솝

이솝 제품의 모든 패키지는 재활용 가능한 친환경 소재로, 프린트할 때 식물성으로 만들어진 콩기름 잉크를 사용한다. 또한 자외선으로부터 제품을 보호하기 위해 갈색 앰버 유리를 사용해 소비자들에게 건강한 제품을 선보인다.
포장 박스 또한 100% 재활용 가능한 파이버보드로 제작했으며, 일회용 쇼핑백 대신 종이로 만든 페이퍼백과 패브릭 주머니를 사용한다.
지역 분위기에 따라 다른 매장 디자인, 이솝 스토어

이솝 서촌
이솝 스토어는 자신을 드러내기보다 이미 해당 지역에 구성된 분위기와 환경을 그대로 유지해 그 안에 이솝을 맞추어 하나의 조화를 이루어 가는 것이 브랜드의 철학이자 목표다.
이솝은 현재 28개국 110개 도시에서 300개 이상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이솝 스토어는 해당 지역의 분위기에 따라 디자인이 다르다. 해당 지역 최고의 디자이너, 전체적인 분위기, 그곳에 어떤 사람이 오는지, 오너는 누구인지 등 매출이 아닌 '공간 정체성'에 집중한다.
이솝 스토어는 단지 제품을 판매하는 곳이 아닌 고객들이 잠시라도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었다. 시끌벅적한 조명이 많은 지역이라면 고객들의 눈 피로도를 생각해 간접 조명을, 딱딱한 아스팔트길이 깔린 지역이라면 소비자들의 발 피로도를 고려해 스토어 바닥에 코이어 매트를 깐다.
저작권자 © 밸류체인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밸류체인타임스=김시우 수습기자]
작은 미용실에서 시작된 스킨케어 브랜드 '이솝(Aesop)'
[밸류체인타임스=김시우 수습기자] 1980년대 중반 호주 멜버른의 아마데일 헤어 살롱이라는 작은 미용실을 운영하던 '데니스 파피티스(Dennis Paphitis)'는 다른 미용실과는 달리, 손님을 오로지 '추천제'를 통해서만 받았다. 파피티스가 손님의 대해 알아가는 시간이 필요했고, 손님 또한 파피티스의 미용철학을 이해해줘야만 스타일링을 시작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까다로운 미용사 파피티스는 인공화학물이 첨가되어 암모니아 냄새가 나는 기존 미용 제품들이 신경쓰였다. '이 제품으로 건강한 미용을 할 수 있을까'를 고민하던 파피티스는 직접 제품을 만들기로 결심했다. 미국과 호주를 오가며 헤어 제품을 개발했던 파피티스는 처음으로 방부제 수치를 최소한으로 하여 기존 염색제에 에센셜 오일을 첨가한 제품을 선보였다.
처음에는 헤어 제품부터 시작하여 이후에는 본격적으로 스킨, 바디 케어, 향수 등으로 제품을 늘렸으며, 1987년에는 이솝이라는 브랜드를 창업하게 된다. 당시 단순한 구조 속에 풍부한 은유가 담긴 이솝 우화를 좋아했던 파피티스는 작가의 이름을 그대로 브랜드 이름에 사용했다.
100% 천연 재료가 아닌, 인공 성분과 식물 성분을 조합한 제품
이솝은 단순하고 솔직한 브랜드다. 파피티스는 '자연주의'라는 단어를 사용하여 모든 성분들을 자연 성분으로 사용한 것처럼 속이는 컨셉의 제품들을 좋아하지 않았다. 이솝은 자신의 제품이 100% 자연주의가 아닌 인공 성분을 사용했다는 말을 숨기지 않는다.
이솝의 제품은 철저하게 과학과 첨단 기술에 기초한다. 100% 천연 재료가 아닌 끊임없는 조사와 연구를 통해 인공 성분과 식물 성분을 조합하여 효과적인 제품을 만든다.
이솝의 제품 개발 기준은 까다로워 제품 하나를 개발하는데 보통은 3-4년이 소요되며, 모이스처라이저 같이 자외선 차단 성분이 들어간 제품은 10년이 걸리기도 했다.
환경을 지키며 최상의 제품을 선보이는 이솝
이솝 제품의 모든 패키지는 재활용 가능한 친환경 소재로, 프린트할 때 식물성으로 만들어진 콩기름 잉크를 사용한다. 또한 자외선으로부터 제품을 보호하기 위해 갈색 앰버 유리를 사용해 소비자들에게 건강한 제품을 선보인다.
포장 박스 또한 100% 재활용 가능한 파이버보드로 제작했으며, 일회용 쇼핑백 대신 종이로 만든 페이퍼백과 패브릭 주머니를 사용한다.
지역 분위기에 따라 다른 매장 디자인, 이솝 스토어
이솝 서촌
이솝 스토어는 자신을 드러내기보다 이미 해당 지역에 구성된 분위기와 환경을 그대로 유지해 그 안에 이솝을 맞추어 하나의 조화를 이루어 가는 것이 브랜드의 철학이자 목표다.
이솝은 현재 28개국 110개 도시에서 300개 이상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이솝 스토어는 해당 지역의 분위기에 따라 디자인이 다르다. 해당 지역 최고의 디자이너, 전체적인 분위기, 그곳에 어떤 사람이 오는지, 오너는 누구인지 등 매출이 아닌 '공간 정체성'에 집중한다.
이솝 스토어는 단지 제품을 판매하는 곳이 아닌 고객들이 잠시라도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었다. 시끌벅적한 조명이 많은 지역이라면 고객들의 눈 피로도를 생각해 간접 조명을, 딱딱한 아스팔트길이 깔린 지역이라면 소비자들의 발 피로도를 고려해 스토어 바닥에 코이어 매트를 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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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밸류체인타임스=김시우 수습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