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하인즈 공식 홈페이지)
[밸류체인타임스=김시우 인재기자] 하인즈(Heinz)는 여러 기발한 캠페인과 광고로 강력한 팬층을 보유하고 있는 글로벌 식품 브랜드다. 하인즈는 "우리는 브랜드를 지켜야 하지만 애지중지하지 않는다. 우린 스스로 브랜드 일부를 가지고 장난을 치고, 소비자가 이를 가지고 놀게 허용한다. 그럴수록 브랜드 가치가 유효하며 신선함을 만들어 낼 수 있다"라는 사업 마인드를 바탕으로 하고 있다. 하인즈의 기발한 마케팅 사례를 살펴보자.
고객의 팁을 내주는 하인즈 마케팅
하인즈는 "맛있는 음식을 저품질의 케첩에 찍어 먹어야만 하는 시대는 지났다. 우리는 식당이 제공하는 조미료 그 이상을 요구하는 소비자들을 지지한다"라며 고객의 목소리를 활용한 기발한 마케팅을 진행했다. 하인즈 자체 조사 결과, 북미 소비자 4명 중 3명은 외식을 할 때 하인즈 케첩을 선호하지만 식당에 하인즈 케첩이 없을 때 무력감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인즈는 하인즈 케첩을 쓰지 않는 식당들을 설득하기 위해 고객들의 팁(Tip)을 대신 내주는 '하인즈를 위한 팁(Tip for Heinz)' 캠페인을 진행했다.
참여를 원하는 고객들이 영수증에 '하인즈를 위한 팁'이라는 메모와 함께 1달러를 추가로 계산하고 해당 영수증을 찍어 해시태그 #TipforHeinz #sweepstakes와 함께 인스타그램에 업로드하거나 캠페인 웹사이트에 올리면 하인즈는 1달러의 팁과 고객이 식당 측에 지불한 팁(최대 20달러)을 되돌려주었다. 또한 하인즈 케첩으로 발 빠르게 전환하는 식당 선착순 10곳에는 1년 치 케첩을 무료로 제공했다.
세계 최초 케첩 보험 마케팅
(출처=하인즈 공식 유튜브)
하인즈 UAE에 따르면, 하인즈 고객 48%가 정기적으로 케첩 사고를 겪고 있지만, 91%는 그 위험을 무릅쓰고라도 케첩을 먹겠다고 답했다. 하인즈는 이러한 스트레스로부터 고객들을 보호하기 위해 57가지 케첩 사고 유형을 보상하는 보험 상품을 만들었다. 가정 청소 서비스, 세탁 지원, 수리공 서비스, 심지어 럭셔리한 스파 트리트먼트까지 다양한 보상 내역을 공개했다.
클레임에 내한 내용은 해시태그와 함께 인스타그램에 올려 보상을 받을 수 있다. 하인즈는 "하인즈 케첩에 열성적인 팬들이 케첩 사고를 걱정 없이 즐길 수 있도록 지저분하고 골치 아픈 순간들을 즐겁고 편리하게 해결해 주기 위해서 기획했다"라고 밝혔다.
케첩 금기하는 시카고 핫도그 풍습을 깨다!
시카고에서는 핫도그에 겨자, 양파, 오이피클, 토마토, 고추, 샐러리 소금을 올려 제공된다. 핫도그에 케첩을 곁들이면 케첩의 단맛이 다른 맛들의 조화를 해칠 수 있기 때문에 전통적으로 핫도그에 케첩을 곁들이는 것이 금기되어 있다.
하인즈는 이런 관습에 맞서 케첩을 제공하지 않는 식당 밖에 케첩 자판기 빌보드를 설치하는 'Smack For Heinz' 캠페인을 진행했다. 케첩을 뿌려 먹을 때 뒷부분을 내려치는 것처럼 하인즈 케첩병 모양의 빌보드를 케첩 짜듯이 내려치면 무료로 케첩 패킷을 받을 수 있다. 하인즈 웹사이트에 케첩을 제공하지 않는 식당을 기재하면 그곳에도 빌보드가 세워진다.
소비자들이 어디서든 케첩을 즐길 수 있어야 한다는 하인즈의 메시지를 명확히 전달하며 케첩을 먹지 못하는 소비자들의 불만을 파고들어 소비자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해결책을 제시한 기발한 마케팅이다.
하인즈의 케첩 병 라벨이 삐뚤어진 이유는?
(출처=하인즈 공식 유튜브)
(출처=하인즈 공식 유튜브)
“하인즈의 케첩이 유독 느리게 나온다”라는 소비자의 불만에 하인즈는 150년간 고민해 온 케첩이 잘 나오는 각도를 보여주겠다며 라벨이 삐뚤어진 케첩 병을 선보였다. 소비자의 클레임에 "몇 도로 기울이세요"가 아닌 "로고의 앵글을 세워봐!"라는 메시지를 던졌다. 이 마케팅 전략은 이런 기발한 발상으로 순식간 SNS로 퍼졌다.
하인즈는 혁신적이고 기발한 마케팅 전략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강력한 팬층을 확보하고 있다. 고객 참여를 유도하는 다양한 캠페인과 지속 가능한 경영,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는 하인즈는 높은 브랜드 가치로 전 세계 소비자들에게 사랑받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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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밸류체인타임스=김시우 인재기자]
(출처=하인즈 공식 홈페이지)
[밸류체인타임스=김시우 인재기자] 하인즈(Heinz)는 여러 기발한 캠페인과 광고로 강력한 팬층을 보유하고 있는 글로벌 식품 브랜드다. 하인즈는 "우리는 브랜드를 지켜야 하지만 애지중지하지 않는다. 우린 스스로 브랜드 일부를 가지고 장난을 치고, 소비자가 이를 가지고 놀게 허용한다. 그럴수록 브랜드 가치가 유효하며 신선함을 만들어 낼 수 있다"라는 사업 마인드를 바탕으로 하고 있다. 하인즈의 기발한 마케팅 사례를 살펴보자.
고객의 팁을 내주는 하인즈 마케팅
하인즈는 "맛있는 음식을 저품질의 케첩에 찍어 먹어야만 하는 시대는 지났다. 우리는 식당이 제공하는 조미료 그 이상을 요구하는 소비자들을 지지한다"라며 고객의 목소리를 활용한 기발한 마케팅을 진행했다. 하인즈 자체 조사 결과, 북미 소비자 4명 중 3명은 외식을 할 때 하인즈 케첩을 선호하지만 식당에 하인즈 케첩이 없을 때 무력감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인즈는 하인즈 케첩을 쓰지 않는 식당들을 설득하기 위해 고객들의 팁(Tip)을 대신 내주는 '하인즈를 위한 팁(Tip for Heinz)' 캠페인을 진행했다.
참여를 원하는 고객들이 영수증에 '하인즈를 위한 팁'이라는 메모와 함께 1달러를 추가로 계산하고 해당 영수증을 찍어 해시태그 #TipforHeinz #sweepstakes와 함께 인스타그램에 업로드하거나 캠페인 웹사이트에 올리면 하인즈는 1달러의 팁과 고객이 식당 측에 지불한 팁(최대 20달러)을 되돌려주었다. 또한 하인즈 케첩으로 발 빠르게 전환하는 식당 선착순 10곳에는 1년 치 케첩을 무료로 제공했다.
세계 최초 케첩 보험 마케팅
(출처=하인즈 공식 유튜브)
하인즈 UAE에 따르면, 하인즈 고객 48%가 정기적으로 케첩 사고를 겪고 있지만, 91%는 그 위험을 무릅쓰고라도 케첩을 먹겠다고 답했다. 하인즈는 이러한 스트레스로부터 고객들을 보호하기 위해 57가지 케첩 사고 유형을 보상하는 보험 상품을 만들었다. 가정 청소 서비스, 세탁 지원, 수리공 서비스, 심지어 럭셔리한 스파 트리트먼트까지 다양한 보상 내역을 공개했다.
클레임에 내한 내용은 해시태그와 함께 인스타그램에 올려 보상을 받을 수 있다. 하인즈는 "하인즈 케첩에 열성적인 팬들이 케첩 사고를 걱정 없이 즐길 수 있도록 지저분하고 골치 아픈 순간들을 즐겁고 편리하게 해결해 주기 위해서 기획했다"라고 밝혔다.
케첩 금기하는 시카고 핫도그 풍습을 깨다!
시카고에서는 핫도그에 겨자, 양파, 오이피클, 토마토, 고추, 샐러리 소금을 올려 제공된다. 핫도그에 케첩을 곁들이면 케첩의 단맛이 다른 맛들의 조화를 해칠 수 있기 때문에 전통적으로 핫도그에 케첩을 곁들이는 것이 금기되어 있다.
하인즈는 이런 관습에 맞서 케첩을 제공하지 않는 식당 밖에 케첩 자판기 빌보드를 설치하는 'Smack For Heinz' 캠페인을 진행했다. 케첩을 뿌려 먹을 때 뒷부분을 내려치는 것처럼 하인즈 케첩병 모양의 빌보드를 케첩 짜듯이 내려치면 무료로 케첩 패킷을 받을 수 있다. 하인즈 웹사이트에 케첩을 제공하지 않는 식당을 기재하면 그곳에도 빌보드가 세워진다.
소비자들이 어디서든 케첩을 즐길 수 있어야 한다는 하인즈의 메시지를 명확히 전달하며 케첩을 먹지 못하는 소비자들의 불만을 파고들어 소비자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해결책을 제시한 기발한 마케팅이다.
하인즈의 케첩 병 라벨이 삐뚤어진 이유는?
(출처=하인즈 공식 유튜브)
(출처=하인즈 공식 유튜브)
“하인즈의 케첩이 유독 느리게 나온다”라는 소비자의 불만에 하인즈는 150년간 고민해 온 케첩이 잘 나오는 각도를 보여주겠다며 라벨이 삐뚤어진 케첩 병을 선보였다. 소비자의 클레임에 "몇 도로 기울이세요"가 아닌 "로고의 앵글을 세워봐!"라는 메시지를 던졌다. 이 마케팅 전략은 이런 기발한 발상으로 순식간 SNS로 퍼졌다.
하인즈는 혁신적이고 기발한 마케팅 전략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강력한 팬층을 확보하고 있다. 고객 참여를 유도하는 다양한 캠페인과 지속 가능한 경영,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는 하인즈는 높은 브랜드 가치로 전 세계 소비자들에게 사랑받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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