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짜파게티' 출시 40주년' 팝업 스토어와 새로 출시될 '짜파게티 더 블랙'으로 해외 진출 도약 | 밸류체인타임스

이아림 칼럼니스트
2024-04-13
조회수 4963

[밸류체인타임스 = 이아림 인재기자] 세월에 따른 수많은 추억과 한국인의 정서가 가득 담긴 농심 '짜파게티'가 벌써 40주년을 맞이했다. '짜라 짜라 짜 짜~파게티', '일요일엔 내가 짜파게티 요리사’ 등 중독성 있는 광고문구로 사랑을 받아왔다. 40년 전 짜파게티의 핵심 가치관은 '짜장면을 집에서도 저렴하고 간편하게 즐기자'였다.


아버지의 월급날이나 특별한 행사 날에 구경할 법한 짜장면을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음식으로 탈바꿈한 '짜파게티'는 한국인들에게 '소울푸드'로 자리 잡혔다. 농심은 국내의 소울푸드를 넘어 세계의 소울푸드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첫 여정을 '짜파게티 더 블랙'으로 시작할 것을 밝혔다.


짜파게티 팝업스토어 이미지

(사진=농심 홈페이지)


40년 동안 짜파게티의 누적 매출액은 3조 9000억 원이다. 1984년 3월 출시된 짜파게티는 누적 판매 91억 개로 지구를 43바퀴 돌 수 있는 양이다. 지구 인구 81억 명이 동시에 1개씩 먹고도 10억 개가 남는 수준이다. 국내에서 선호하는 라면 순위가 유동적이라 해도 짜파게티는 3위 안에 든다. 2020년 아카데미상을 받은 영화 '기생충'에 짜파구리(짜파게티&너구리)가 등장해 전 세계의 주목을 받기도 했다.


SSG 랜더스는 농심과 다가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개최되는 LG 트윈스와 주말 3연전에서 '출시 40주년 기념 짜파게티 데이'를 실시한다. '짜파게티' 출시 40주년을 기념하고자 '짜파게티 데이'를 기획했으며, 짜장면의 발상지로 알려진 인천에서 이벤트를 진행하며 특별한 의미 부여를 한다.


MZ의 이목을 끌고 있는 ‘출시 40주년 기념 짜파게티’ 팝업 스토어(Pop-up Store) 부스가 3연전 기간 내 프런티어 스퀘어(1루 광장)에 설치될 예정이다. 농심은 관람객들을 대상으로 여러 이벤트를 실행할 계획이다. 팝업 스토어란 짧은 기간 동안 운영되는 '임시 오프라인 소매장'을 지칭한다. 인터넷 웹페이지에 떴다가 사라지는 '팝업창'과 비슷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짜파게티 팝업스토어 이미지

(사진=농심 홈페이지)


‘팝업 스토어'는 2002년 미국 대형 할인점 TARGET이 신규 매장의 설치 공간이 마련되지 못한 채 설치한 임시 매장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여 유명해졌다. 후에는 명품 브랜드, 유통업계를 중심으로 팝업 스토어가 열리기 시작했다. 최근 MZ 세대의 이목을 끌고 있는 팝업스토어는 여러 브랜드 마케팅에 널리 사용되고 있다. 농심은 이번 40주년 행사를 팝업 스토어 형태로 진행하며 MZ 세대를 중심 타깃층으로 잡았다.


농심은 짜파게티 출시 40주년을 맞이해 신제품 '짜파게티 더 블랙'으로 새로운 도약에 한층 더 가까워졌다. 오는 29일 출시되는 신제품은 짜파게티 시리즈 최초로 유탕면이 아닌 건면을 사용했다. 건면은 밀가루면을 기름에 튀긴 유탕면과 달리 자연 건조해 열량 함량이 20%가량 낮다. 


농심은 더 블랙 출시를 기점으로 '짜파게티의 글로벌화'에 본격적으로 전진할 계획이다. 짜파게티는 70여 개국에 수출되고 있지만 '세계적 베스트셀러'인 신라면에 아직 미치지 못했다. 따라서 이번 40주년을 계기로 재도약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파악된다.


심규철 농심 마케팅실장은 12일 서울 성동구 성수동 ‘짜파게티 출시 40주년 팝업스토어’에서 "짜파게티의 해외 진출은 이제부터 시작"이라며, 본격적인 해외 시장 공략을 공식 발표했다. 특별한 날에만 먹을 수 있었던 짜장면을 누구나 손쉽게 조리해 먹을 수 있는 음식으로 우리에게 많은 기쁨을 선사했던 '짜파게티'. 40주년을 계기로   더 폭발적인 활약을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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