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지주, 상반기 순이익 3조374억 '역대 최대'…업계 리더 쟁탈전 본격화 | 밸류체인타임스

한유영 기자
2025-07-27
조회수 76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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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신한금융지주회사 홈페이지)


[밸류체인타임스=한유영 기자] 2025년 상반기, 신한금융지주(회장 진옥동)가 발표한 경영실적에 따르면, 기간 중 당기순이익은 3조374억원을 기록하며 반기 기준 사상 최대치를 달성했다. 이는 전년 동기(2조7,470억원) 대비 10.6% 증가한 수치로, 신한금융이 상반기 만에 3조원을 넘는 순이익을 내며 금융권 내 ‘리딩뱅크’ 자리를 둘러싼 경쟁이 한층 치열해지고 있다.


이 같은 실적 개선의 배경에는 이자이익과 비이자이익의 균형적인 성장, 그리고 전년도에 반영된 홍콩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관련 충당부채 적립 등 일회성 비용이 사라진 영향이 컸다. 이자이익은 5조7,188억원으로 1.4% 증가했고, 비이자이익도 자본시장 수수료, 투자은행(IB) 사업 등에서의 선전으로 2조2,044억원, 4.2% 증가했다. 대출 자산 증가로 금리 하락에도 이자이익 감소가 방어되었고, 수수료 및 유가증권 관련 이익이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는 평가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은행 본업의 안정적 성장에 더해 증권·자산운용 등 비은행 계열사의 수익 회복, 그리고 비용 관리 효율화가 실적 상승의 주된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경기둔화 우려로 대손충당금 부담은 늘었으나, 전체적인 영업이익이 늘었고 ROE(자기자본이익률), ROA(총자산수익률) 등 수익성 지표도 개선됐다.


2025년 2분기 주당 570원의 현금배당과 함께 8,000억원 규모의 자사주 추가 취득·소각 결의도 발표됐다. 이는 주주가치 제고와 기업가치 향상을 위한 적극적인 자본정책의 일환으로 해석된다.


이처럼 신한금융은 KB금융과 '넘버 1' 자리를 두고 빅2 경쟁 구도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신한금융의 자본총계는 58조8,210억원으로, KB금융(59조8,151억원)과 불과 1조원 정도 차이만을 두고 있다. 비은행 이익 기여도 역시 43%로 업계 1위를 기록하며, 리딩금융그룹으로서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하고 있다.


향후 관전 포인트는 신한금융의 견조한 해외법인 성장, 비은행 사업 확대, 적극적 주주환원 정책 등이 업계 최강자 도약에 결정적 역할을 할지에 쏠려 있다. 진옥동 회장 역시 그룹의 중장기 성장과 수익구조 다변화, 글로벌 사업 확장, 리스크 관리 강화 등 혁신전략을 강조하고 있다.


2025년 하반기 들어 금융업계의 순위경쟁은 점점 더 격렬해질 전망이다. 신한금융은 흔들림 없는 실적을 바탕으로, 명실상부한 업계 1위 그룹의 자리에 한 걸음 더 다가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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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밸류체인타임스 = 한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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