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 마이크로 컴퓨터 주식회사 주가 급락, 회계법인 사임 발표 후 32% 하락 | 밸류체인타임스

김유진 기자
2024-10-31
조회수 138

(출처: 슈퍼 마이크로 컴퓨터 홈페이지)


[밸류체인타임스 = 김유진 기자] 슈퍼 마이크로 컴퓨터(SMCI) 주가가 수요일, 회계법인 어니스트 앤 영(EY)의 사임 발표 후 32.68% 급락했다.


EY는 사임 통지서에서 “최근 우리에게 알려진 정보로 인해 경영진과 감사위원회의 진술을 더 이상 신뢰할 수 없게 되었으며, 경영진이 작성한 재무제표와 관련되어 있을 의사가 없기 때문에, 관련 법률이나 전문적 의무에 따라 더 이상 감사 서비스를 제공할 수 없게 되어 사임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EY는 2024년 6월 30일로 종료된 슈퍼 마이크로의 회계연도 감사 중에 사임했다. 수요일에 제출된 8-K SEC 신고서에서 슈퍼 마이크로는 EY의 결정에 “동의하지 않으며” 새로운 감사인을 선정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슈퍼 마이크로는 야후 파이낸스에 제공한 성명서에서 “EY가 제기한 문제나 이미 발표된 특별위원회가 검토 중인 사항의 해결이 2024년 6월 30일 종료된 회계연도 또는 이전 회계연도의 분기별 재무 결과에 대한 재작성으로 이어지지 않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슈퍼 마이크로는 11월 5일 화요일(미국 선거일)에 1분기 사업 업데이트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EY의 사임은 힌덴버그 리서치(Hindenburg Research)가 인공지능 고성장 기업인 슈퍼 마이크로의 “회계 조작” 등을 주장한 짧은 보고서를 발표한 지 두 달 만에 나온 것이다. 올해 초, 투자자들이 AI 데이터 센터 분야에서의 슈퍼 마이크로의 전망을 환영하며 주가가 상승했으나, 지난 6개월 동안 주가는 하락세를 이어왔다.


8월, 힌덴버그는 3개월 간의 조사 결과 “명백한 회계 적신호, 미공개 관련 당사자 거래 증거, 제재 및 수출 통제 실패, 고객 문제” 등을 발견했다고 발표했다. 이 회사는 또한 슈퍼 마이크로에 대해 공매도 포지션을 취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 보고서 이후, 슈퍼 마이크로는 연례 보고서 제출을 지연시켰고, 이는 8월 28일 주가가 거의 20% 하락하는 결과를 초래했다. 슈퍼 마이크로의 SEC 신고서 페이지에 따르면, 회사는 아직 2024년 연례 보고서를 제출하지 않았다.


9월, 월스트리트 저널은 미국 법무부가 슈퍼 마이크로 컴퓨터를 조사 중이라고 보도했다. 저널은 이 조사가 “초기 단계”에 있으며, 관련자들의 말을 인용했다. 또한, 샌프란시스코 소재 미국 검사실의 검사가 회계 위반 혐의를 받은 전직 직원과 관련된 정보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번 주 연방준비제도의 금리 결정이 앞두고 중요한 경제 지표들이 계속 발표되면서, 슈퍼 마이크로를 비롯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저작권자 © 밸류체인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밸류체인타임스 = 김유진 기자]

0


경기도 부천시 삼작로108번길 48, 201호

대표전화 02 6083 1337 ㅣ팩스 02 6083 1338

대표메일 vctimes@naver.com


법인명 (주)밸류체인홀딩스

제호 밸류체인타임스

등록번호 아53081

등록일 2021-12-01

발행일 2021-12-01 

발행인 김진준 l 편집인 김유진 l 청소년보호책임자 김유진



© 2021 밸류체인타임스.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