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Unsplash)
[밸류체인타임스=김유진 기자] 2025년 서울 상권은 성수동과 용산 등 신규 트렌드 지역이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으며, 명동·홍대 등 기존 강자 상권은 구조적 전환 과정을 겪으며 도시 유통지도의 판도가 바뀌고 있다.
성수·용산의 부상, 감성 상권과 혁신 트렌드
성수동은 낡은 공장지대를 리모델링한 카페, 베이커리, 개인 브랜드 팝업스토어가 집중 유입되며 ‘플래그십 상권’으로 진화 중이다. 주거와 상업 공간, 문화공간이 어울리며 MZ세대, 창업가, 크리에이터 유동이 활발하다. 팝업스토어·SNS 바이럴 마케팅이 활발하고 브랜드 런칭의 메카 역할을 한다. 고급 임대료와 권리금 상승, 공실률 증가에도 불구하고 독립 브랜드와 스타트업, 예술 분야의 경쟁력이 뚜렷하다.
용산의 ‘용리단길’은 KTX·지하철·버스 등 접근성이 뛰어나고, 도시재생·대기업 입주·공원 개발 등으로 프리미엄 로컬 상권으로 거듭나고 있다. 젊은 직장인·외국인 관광객 유동, 복합문화·감성적인 거리 분위기, 트렌디한 식음료 및 패션매장들이 골목마다 새롭게 등장한다. 도시 개발과 국제 업무지구, 용산공원 조성 등 장기적 인프라가 지역 가치 상승의 기반이 된다.
전통강자의 구조적 전환, 명동·홍대
명동은 2024~2025년 외국인 관광객의 급증으로 공실률이 서울 최저 수준으로 낮아졌으며, 매출 역시 팬데믹 이전 수준을 회복했다. 외국인 맞춤형 안내 서비스·결제 인프라 도입, K-뷰티·패션 중심 체험형 매장 확대가 강점이다. SPA 브랜드, 명품 편집샵, 뷰티 편집샵 등이 주요 매출 카테고리로 부상했고, 낮에는 관광객, 밤에는 젊은 직장인까지 다양한 소비층이 몰린다. 외국인 중심 소비가 되살아나면서 서울의 ‘관광 메카’로서 위상을 회복하고 있다.
홍대는 젊은층·MZ세대 중심의 인디 브랜드·스트리트 패션·클럽·라이브 뮤직 등 문화마켓이 여전한 매력 포인트이나, 최근 매출 상승 흐름이 멈추고 구조적 변화 요구가 크다. 연트럴파크, 상수역 주변, 카페·라이프스타일 편집샵, K-POP 굿즈 등이 여전히 인기지만, 임대료 부담·유동인구 감소·트렌드 부침 등을 반영해 대형 브랜드보다는 중소 체험형, 커뮤니티 공간에 전략적 무게를 싣는 모습이다.
서울 상권의 미래 트렌드
성수·용산을 비롯한 ‘감성형 신규 상권’은 도시 재생·지자체와 민간의 창업 지원·문화예술 공간 결합을 통해 성장동력을 확보 중이다. 반면, 홍대·가로수길 등 일부 전통 상권은 임대료, 유동인구, 소비 행태 변화 등으로 성장세 둔화, 침체가 불가피해졌다. 명동은 K-뷰티·한류 콘텐츠의 확장과 외국인 유입에 힘입어 단기 회복세를 보이고 있지만, 향후 내수 부진, 쇼핑문화 재편 등 장기 변화 대응이 과제로 남는다.
최근 서울시와 구청의 로컬 브랜드 상권 육성 정책, 도시재생·특화거리 조성 예산 투입, 도심권 개발 프로젝트는 신규 상권을 견인하는 주요 요인으로 작용한다. 상봉먹자골목, 샤로수길 등은 지역 특색과 젊은 창업가, 문화공간 융합으로 반전 상권 모델을 제시한다.
2025년 서울 상권은 트렌디한 신규 지역의 급부상과 전통 상권의 구조적 전환이 동시에 이뤄지고 있다. 창업·투자·소비자 모두 ‘감성적·체험형·로컬 브랜드’ 중심 신규 상권에 집중하며, 명동 등 강자 상권도 적극적 변화로 재부상을 노린다. 부동산·유통·문화·로컬경제가 다층적으로 복합되는 시대, 상권 변화 읽기가 창업·투자의 핵심 무기로 떠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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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밸류체인타임스 =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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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밸류체인타임스=김유진 기자] 2025년 서울 상권은 성수동과 용산 등 신규 트렌드 지역이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으며, 명동·홍대 등 기존 강자 상권은 구조적 전환 과정을 겪으며 도시 유통지도의 판도가 바뀌고 있다.
성수·용산의 부상, 감성 상권과 혁신 트렌드
성수동은 낡은 공장지대를 리모델링한 카페, 베이커리, 개인 브랜드 팝업스토어가 집중 유입되며 ‘플래그십 상권’으로 진화 중이다. 주거와 상업 공간, 문화공간이 어울리며 MZ세대, 창업가, 크리에이터 유동이 활발하다. 팝업스토어·SNS 바이럴 마케팅이 활발하고 브랜드 런칭의 메카 역할을 한다. 고급 임대료와 권리금 상승, 공실률 증가에도 불구하고 독립 브랜드와 스타트업, 예술 분야의 경쟁력이 뚜렷하다.
용산의 ‘용리단길’은 KTX·지하철·버스 등 접근성이 뛰어나고, 도시재생·대기업 입주·공원 개발 등으로 프리미엄 로컬 상권으로 거듭나고 있다. 젊은 직장인·외국인 관광객 유동, 복합문화·감성적인 거리 분위기, 트렌디한 식음료 및 패션매장들이 골목마다 새롭게 등장한다. 도시 개발과 국제 업무지구, 용산공원 조성 등 장기적 인프라가 지역 가치 상승의 기반이 된다.
전통강자의 구조적 전환, 명동·홍대
명동은 2024~2025년 외국인 관광객의 급증으로 공실률이 서울 최저 수준으로 낮아졌으며, 매출 역시 팬데믹 이전 수준을 회복했다. 외국인 맞춤형 안내 서비스·결제 인프라 도입, K-뷰티·패션 중심 체험형 매장 확대가 강점이다. SPA 브랜드, 명품 편집샵, 뷰티 편집샵 등이 주요 매출 카테고리로 부상했고, 낮에는 관광객, 밤에는 젊은 직장인까지 다양한 소비층이 몰린다. 외국인 중심 소비가 되살아나면서 서울의 ‘관광 메카’로서 위상을 회복하고 있다.
홍대는 젊은층·MZ세대 중심의 인디 브랜드·스트리트 패션·클럽·라이브 뮤직 등 문화마켓이 여전한 매력 포인트이나, 최근 매출 상승 흐름이 멈추고 구조적 변화 요구가 크다. 연트럴파크, 상수역 주변, 카페·라이프스타일 편집샵, K-POP 굿즈 등이 여전히 인기지만, 임대료 부담·유동인구 감소·트렌드 부침 등을 반영해 대형 브랜드보다는 중소 체험형, 커뮤니티 공간에 전략적 무게를 싣는 모습이다.
서울 상권의 미래 트렌드
성수·용산을 비롯한 ‘감성형 신규 상권’은 도시 재생·지자체와 민간의 창업 지원·문화예술 공간 결합을 통해 성장동력을 확보 중이다. 반면, 홍대·가로수길 등 일부 전통 상권은 임대료, 유동인구, 소비 행태 변화 등으로 성장세 둔화, 침체가 불가피해졌다. 명동은 K-뷰티·한류 콘텐츠의 확장과 외국인 유입에 힘입어 단기 회복세를 보이고 있지만, 향후 내수 부진, 쇼핑문화 재편 등 장기 변화 대응이 과제로 남는다.
최근 서울시와 구청의 로컬 브랜드 상권 육성 정책, 도시재생·특화거리 조성 예산 투입, 도심권 개발 프로젝트는 신규 상권을 견인하는 주요 요인으로 작용한다. 상봉먹자골목, 샤로수길 등은 지역 특색과 젊은 창업가, 문화공간 융합으로 반전 상권 모델을 제시한다.
2025년 서울 상권은 트렌디한 신규 지역의 급부상과 전통 상권의 구조적 전환이 동시에 이뤄지고 있다. 창업·투자·소비자 모두 ‘감성적·체험형·로컬 브랜드’ 중심 신규 상권에 집중하며, 명동 등 강자 상권도 적극적 변화로 재부상을 노린다. 부동산·유통·문화·로컬경제가 다층적으로 복합되는 시대, 상권 변화 읽기가 창업·투자의 핵심 무기로 떠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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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밸류체인타임스 = 김유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