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밸류체인타임스 = 김유진 기자] B. Riley Financial Inc.이 현금 확보와 부채 감소를 위해 한 달 만에 두 번째 거래를 성사시켰다. 이번에는 소비자 브랜드 포트폴리오의 권리를 매각하여 2억 3천 6백만 달러를 조달했다. 뉴욕 증시에서 주가는 최대 18% 상승했다.

회사는 화요일 성명에서 허리, 잉글리시 런드리, 리미티드 투 등 여러 브랜드가 포함되었다고 밝혔다. 이번 거래에서 B. Riley는 해당 부분에서 약 1억 8천 9백만 달러의 순수익을 확보했으며, bebe와 Brookstone 브랜드 라이선스 거래로 4천 7백만 달러를 추가로 얻었다.

Hilco Global과 TPG Angelo Gordon은 합작 투자를 통해 해당 자산을 인수했다고 별도 성명에서 밝혔다.

(출처: B. Riley 홈페이지)

브라이언트 라일리 CEO는 성명에서 “이번 거래 완료와 11월 말 그레이트 아메리칸 그룹의 지분 대다수 매각을 통해 자산 매각 단계에서 핵심 금융 서비스 운영 사업의 성장에 재집중할 것”이라며 “중소형 시장에는 여전히 큰 기회가 있다”고 말했다.

이번 달 초, B. Riley는 Oaktree Capital Management LP가 관리하는 펀드에 그레이트 아메리칸 사업의 지분 대다수를 매각하기로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자산 매각은 연중 중반 기준 약 20억 달러의 부채를 안고 있던 B. Riley의 재무 구조를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될 전망이다. 회사는 8월 배당금을 중단하고 부채 감소를 우선시했으며, 최근 주요 대출 조건을 재협상하여 잔액을 상환하고 회전 신용 한도를 종료했다.

최근 몇 년간 B. Riley의 주가는 투자 실패와 미국 당국의 일부 사업 거래 및 공시 조사를 받으면서 하락세를 보였다. 로스앤젤레스에 본사를 둔 이 회사는 2분기 재무제표 제출 기한도 놓쳐 아직 제출되지 않았다. 라일리와 회사는 부정행위는 없으며 당국과 협조하고 있다고 밝혔다.

B. Riley는 다음 분기 실적 발표 전화 회의에서 투자자들에게 계획을 업데이트할 것이라고 말했다. Sullivan & Cromwell이 B. Riley의 법률 자문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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