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메이저리그 김하성의 시즌이 6월부터인 이유 | 밸류체인타임스

임호영 수습기자
2024-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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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홈페이지)

[밸류체인타임스 = 임호영 수습기자] 김하성은 2020 시즌이 끝나고 KBO 리그를 떠나 메이저리그 진출을 선언했다. 김하성에게 관심을 가진 팀은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로 압축된 가운데, 2020년 12월 29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김하성을 영입했다.


김하성이 영입된 첫 해 4월에는 성적이 저조했다. 4월 타율 0.220, 출루율 0.291, 5월에는 타율 0.181, 출루율 0.222로 영입된 지 시즌이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았으나 주축 선수들의 부상으로 많은 기회를 얻었음에도 불구하고 성적이 너무나 처참했다. 김하성은 타율도 낮지만 출루율이 심각한 수준이어서 MLB 전체 152명(월 70타석 기준) 중 150등을 기록했다.


6월에는 전달에 비해 48타석이나 줄었다. 하지만 타율이 0.263, 출루율도 0.333으로 타석수가 적긴 하지만 반등할 가능성을 보여주면서 6월을 마친다. 그 후 7월부터는 주축 선수들의 복귀로 기회가 줄었고, 시즌을 마무리했다. 타격에서는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지만 수비에서만큼은 최고라는 평가를 받는다.


2022 시즌 전시범 경기에서는 29타수 10안타, 타율 0.345를 기록하며 기대감을 높였다. 정규 시즌에서는 4월 타율 0,271, 출루율 0.364로 전 시즌과 비교해서 약 5푼가량 좋아진 모습을 보여주었다. 하지만 5월에 4월보다 더 많은 기회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타율 0.196, 출루율 0.282로 다시 저조한 모습을 보였다. 


6월 초에는 5월과 마찬가지로 부진했지만 6월 중순부터 밀어치기 빈도가 늘어나면서 살짝 살아난 모습을 보여줬다. 그리고 7월, 6월말의 좋은 타격감이 이어지면서 7월 한 달 동안 타율 0.314, 출루율 0.372로 메이저리그에 온 후 최고의 한 달을 보냈다. 7월에도 한 경기 4안타를 치면서 좋은 모습을 지속적으로 보여주었다.


2023 시즌에도 시작은 똑같았다. 3월과 4월에 타율 0.209, 출루율 0.299로 시즌 초반이 좋지 않았다. 하지만 이번 시즌에는 5월부터 좋은 모습으로 타율 0.274에 출루율 0.374로 작년과 재작년 시즌보다 더 빨리 살아나는 모습을 보였다. 6월에는 월간 최다 홈런인 4개를 기록하면서 타율 0.291, 출루율 0.367로 좋은 성적을 유지하며 ‘6월의 남자’로 불리기도 했다.


7월 한 달 동안은 김하성의 방망이는 무서웠다. 풀타임으로 나와 OPS 1을 넘기고 홈런도 5개나 때려냈으며, 선구안도 좋아지면서 40타석 연속 무삼진을 달성했다. 팀 내 타율 1위도 기록하면서 월간 타율 0.337, 출루율 무려 0.449를 달성했다. 8월에는 7월에 비해 다소 하락했지만 제몫을 다하면서 시즌을 마쳤다.


2024 시즌에는 3월과 4월동안 타율 0.216, 출루율 0.324로 출루율이 높은 점은 고무적이지만 타율 부분에서 또다시 아쉬운 모습을 보여줬다. 5월에도 타율 0.217, 출루율 0.337로 3월 및 4월과 비교에서 비슷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김하성은 코치진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스윙 메커니즘을 조정하고, 경기 외적으로는 스트레스 관리를 위한 요가와 명상을 병행하고 있다. 팀 내에서도 그의 프로페셔널한 자세와 팀워크를 위한 노력이 동료들 사이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6월에서 현재까지 2경기 연속 홈런을 치는 등 반등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과연 김하성은 이번 시즌에도 6월, 반등에 성공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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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밸류체인타임스 = 임호영 수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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