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KBO 올스타 홈페이지 캡쳐)
[밸류체인타임스 = 임호영 수습기자] 야구에서 선수들이 지칠 때쯤 올스타전을 진행한다. 올스타는 팀에서 잘하는 선수들과 인기 있는 선수들이 각 팀을 대표해 나와 경기를 하는 것이다. 그렇다면 야구 올스타의 최다 득표는 누구였을까?
최다 득표는 2015시즌 이승엽이었다. 이승엽은 1,530,047표로 65.5%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경기 중에 별다른 활약은 없었지만 지금까지 깨지지 않고 있는 기록 중 하나다. 최다 득표율은 1983년 신경식의 89.9%다. 이 당시에는 올스타전이 처음 생긴 지 얼마 되지 않아 참여하는 사람이 많지 않았기 때문에 이러한 기록이 나올 수 있었다.
올스타전에 나가는 선수들은 각자 자신의 시그니처를 토대로 의상을 준비해 오는데, 작년에는 구자욱의 미인계가 주목을 끌었다. 구자욱은 첫 타석에서 장발 가발을 쓰고 온 다음 타격을 했는데 공이 포수 위로 높이 떴다. 이 순간 구자욱은 포수한테 '오빠'라고 외치며 해설진과 관중의 웃음을 자아냈다.
김주원은 스위치 히터 타자다. 스위치 히터 타자란 오른쪽과 왼쪽 둘 다 타석을 소화할 수 있는 타자를 말한다. 스위치 히터의 장점은 투수가 좌투일 때는 우타자로, 투수가 우투일 때는 좌타자로 상대의 공을 쉽게 노릴 수 있다는 것이다. 김주원은 이날 투수가 공 한 개를 던질 때마다 오른쪽과 왼쪽을 번갈아가며 투수를 상대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올스타전에는 평소에 보지 못했던 장면들이 많이 나오는데, 그중 타자였던 선수들이 투수로 가거나 투수였던 선수들이 타자로 가는 신박한 장면들이 있다. 작년만 하더라도 삼성의 간판 투수였던 뷰캐넌이 리그 최강 마무리 투수였던 고우석을 상대로 151.9km 빠른 공을 당겨 쳐 안타를 만들어내는 엄청난 모습을 보여줬다.
수비에서의 뷰캐넌도 뛰어난 실력을 펼쳤다. 뷰캐넌은 8회 우익수로 나섰는데 2아웃 1루였던 상황에서 오지환이 잘 밀어낸 타구를 잡아내 마지막 아웃카운트를 자신의 손으로 잡아내는 등 이 선수가 투수라는 것을 잠시 잊게 만드는 상황도 펼쳐졌다.
롯데의 타자였던 이대호도 투수 마운드에 올라 투수였던 고우석이 타석에 서는 흥미로운 장면도 있었다. 이 결과는 고우석이 친 공이 이대호의 글러브 속에 빨려 들어가면서 이대호가 1루수에게 직접 공을 던져 아웃시키는 모습으로 마무리되었다.
올스타전의 또 다른 하이라이트는 홈런 레이스와 퍼포먼스 MVP 선정이다. 홈런 레이스는 팬들이 가장 기대하는 이벤트 중 하나로, 선수들이 자신의 파워와 타격 능력을 마음껏 뽐낼 수 있는 기회다. 퍼포먼스 MVP는 경기 중 가장 돋보이는 활약을 펼친 선수에게 주어지며, 팬들의 뜨거운 응원을 받는다.
KBO 올스타전은 1982년 첫 개최 이후 꾸준히 진행되어 온 행사다. 초기에는 단순히 최고의 선수들이 모여 경기를 펼치는 형태였지만, 점차 다양한 이벤트와 팬 참여 프로그램이 추가되면서 지금의 형태로 발전하게 되었다. 단순한 경기를 넘어 팬들과 선수들이 함께 즐기는 축제의 장으로 자리 잡았다.
저작권자 © 밸류체인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밸류체인타임스 = 임호영 수습기자]
(출처: KBO 올스타 홈페이지 캡쳐)
[밸류체인타임스 = 임호영 수습기자] 야구에서 선수들이 지칠 때쯤 올스타전을 진행한다. 올스타는 팀에서 잘하는 선수들과 인기 있는 선수들이 각 팀을 대표해 나와 경기를 하는 것이다. 그렇다면 야구 올스타의 최다 득표는 누구였을까?
최다 득표는 2015시즌 이승엽이었다. 이승엽은 1,530,047표로 65.5%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경기 중에 별다른 활약은 없었지만 지금까지 깨지지 않고 있는 기록 중 하나다. 최다 득표율은 1983년 신경식의 89.9%다. 이 당시에는 올스타전이 처음 생긴 지 얼마 되지 않아 참여하는 사람이 많지 않았기 때문에 이러한 기록이 나올 수 있었다.
올스타전에 나가는 선수들은 각자 자신의 시그니처를 토대로 의상을 준비해 오는데, 작년에는 구자욱의 미인계가 주목을 끌었다. 구자욱은 첫 타석에서 장발 가발을 쓰고 온 다음 타격을 했는데 공이 포수 위로 높이 떴다. 이 순간 구자욱은 포수한테 '오빠'라고 외치며 해설진과 관중의 웃음을 자아냈다.
김주원은 스위치 히터 타자다. 스위치 히터 타자란 오른쪽과 왼쪽 둘 다 타석을 소화할 수 있는 타자를 말한다. 스위치 히터의 장점은 투수가 좌투일 때는 우타자로, 투수가 우투일 때는 좌타자로 상대의 공을 쉽게 노릴 수 있다는 것이다. 김주원은 이날 투수가 공 한 개를 던질 때마다 오른쪽과 왼쪽을 번갈아가며 투수를 상대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올스타전에는 평소에 보지 못했던 장면들이 많이 나오는데, 그중 타자였던 선수들이 투수로 가거나 투수였던 선수들이 타자로 가는 신박한 장면들이 있다. 작년만 하더라도 삼성의 간판 투수였던 뷰캐넌이 리그 최강 마무리 투수였던 고우석을 상대로 151.9km 빠른 공을 당겨 쳐 안타를 만들어내는 엄청난 모습을 보여줬다.
수비에서의 뷰캐넌도 뛰어난 실력을 펼쳤다. 뷰캐넌은 8회 우익수로 나섰는데 2아웃 1루였던 상황에서 오지환이 잘 밀어낸 타구를 잡아내 마지막 아웃카운트를 자신의 손으로 잡아내는 등 이 선수가 투수라는 것을 잠시 잊게 만드는 상황도 펼쳐졌다.
롯데의 타자였던 이대호도 투수 마운드에 올라 투수였던 고우석이 타석에 서는 흥미로운 장면도 있었다. 이 결과는 고우석이 친 공이 이대호의 글러브 속에 빨려 들어가면서 이대호가 1루수에게 직접 공을 던져 아웃시키는 모습으로 마무리되었다.
올스타전의 또 다른 하이라이트는 홈런 레이스와 퍼포먼스 MVP 선정이다. 홈런 레이스는 팬들이 가장 기대하는 이벤트 중 하나로, 선수들이 자신의 파워와 타격 능력을 마음껏 뽐낼 수 있는 기회다. 퍼포먼스 MVP는 경기 중 가장 돋보이는 활약을 펼친 선수에게 주어지며, 팬들의 뜨거운 응원을 받는다.
KBO 올스타전은 1982년 첫 개최 이후 꾸준히 진행되어 온 행사다. 초기에는 단순히 최고의 선수들이 모여 경기를 펼치는 형태였지만, 점차 다양한 이벤트와 팬 참여 프로그램이 추가되면서 지금의 형태로 발전하게 되었다. 단순한 경기를 넘어 팬들과 선수들이 함께 즐기는 축제의 장으로 자리 잡았다.
저작권자 © 밸류체인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밸류체인타임스 = 임호영 수습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