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반토론] 학교 내 CCTV 설치 찬반의견 | 밸류체인타임스

권예진 칼럼니스트
2024-06-08
조회수 2997

[밸류체인타임스=권예진 인재기자] 학교 내에 CCTV를 설치한다면 어떤 상황이 벌어질까? 분명 이점도 있겠지만 단점도 있을 것이다. 실제 한 고등학교에서는 절도 사건과 학교폭력을 예방하기 위해 100여 명의 학생들을 모아 설문조사를 한 결과 81%의 학생들이 CCTV 설치를 동의한 사례도 있다.

찬성의견

1. 학교폭력 예방을 도와준다

최근 학교폭력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이때 CCTV를 설치한다면 학교폭력이 줄어든다는 사례가 있다. 실제 반에 CCTV를 설치한 학교에서는 학교폭력 발생이 감소했다는 통계가 있다. 학생들 모두 CCTV에서 자신의 행동과 말이 전부 기록되고 있다는 것을 인지하기 때문에 조심하게 된다는 것이다. 또한 CCTV에 찍힌 영상 자료는 학폭 피해자에게 강력한 증거가 될 수 있다.

2. 범죄와 도난방지에 도움을 준다

체육시간이나 이동시간에 절도 사건이 많이 일어난다. 이때 반에 CCTV가 없더라도 복도에 CCTV가 있다면 도난을 방지할 수 있다. 반에 들어간 학생만 찾으면 해결되기 때문이다. 이것 또한 경각심을 일깨워 주어 도난 방지 효과가 있다.

학교 내에 CCTV를 설치하는 것을 찬성한다. 학교에 CCTV를 설치하면 학생들의 안전과 건전한 생활 분위기를 조성할 수 있고, CCTV가 있다는 사실로 인해 행동을 조심히 할 수 있다. 학생들에게 범죄로부터 안전과 경각심을 심어주려면 학교 내에 CCTV 설치를 찬성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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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istock)

반대의견

1. 학생의 개인정보를 침해할 수 있다

CCTV를 설치한다는 것은 모든 학생뿐만 아니라 교사와 교직원 모두에게 사생활 침해가 될 수 있다. 학교에서 생활하는 시간 외에도 개인의 시간을 보장받을 권리가 있기 때문이다. CCTV를 통해 말과 행동이 매번 기록된다면 특별한 잘못이 없더라도 매일 감시받는 기분과 행동의 제약을 주고, 감정적으로 위축시킬 수 있다.

2. 학생들을 잠재적 가해자로 취급한다

학교는 학생들이 사회적으로 성숙하고 지식을 배우고 성장하는 공간이다. 그러나 학교에 학생들을 감시하는 CCTV를 설치한다면 학생들을 범죄 가해자로 취급하는 것과 같다. 학생들은 CCTV로 자신의 모습이 찍히고 있다는 사실 때문에 학습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

학교에서 CCTV를 설치하는 것에 반대한다. 학교에 CCTV를 설치한다면 학생들과 교직원 교사들의 사생활을 침해한다. 학교에서 생활하는 시간 외에 쉬는 시간에도 감시를 받는다면 불편할 수밖에 없다. 또한 학생들을 잠재적 가해자로 취급하는 행위다. 학교 폭력 예방을 위해 CCTV를 설치한다. 하지만 이로 인해 불편하고 학습에 좋지 않은 영향을 준다면 학교 내에 CCTV를 설치할 이유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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