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평론]역대 최저의 기대를 받는 영화, 더 마블스 | 밸류체인타임스

김민찬 칼럼니스트
2023-11-05
조회수 12399

 

[밸류체인타임스=김민찬 인재기자]‘마블’ 시리즈는 2008년 ‘아이언맨’으로 시작해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다. ‘마블’은 그동안 많은 팬들을 얻었으나, 페이즈4에 진입하며 하향세를 보이고 있다. 그런 와중에 현재 ‘MCU’의 비인기 히어로 ‘캡틴 마블’, ‘포톤’, ‘미즈 마블’ 주연의 ‘더 마블스’가 개봉하게 됐다.

 

(사진=더 마블스의 스틸컷)


복수를 원하는 악당을 막기 위한 팀업

 

더 마블스는 캡틴 마블, 포톤, 미즈 마블은 서로의 능력으로 인해 각자의 위치가 전환되며 시작된다. 이는 ‘크리’ 종족의 리더 ‘다르-벤’의 영향으로 인한 것이었다. 

 

‘다르-벤’은 ‘크리’ 종족을 배신한 ‘캡틴 마블’에게 복수하기 위해 ‘캡틴마블’의 소중한 모든 장소를 파괴하고자 한다. 지구를 포함해 우주의 여러 행성이 위험에 처하자 ‘캡틴 마블’, ‘포톤’, ‘미즈 마블’은 힘을 합쳐 ‘다르-벤’과 맞서 싸우게 된다.

 

드라마 ‘시크릿 인베이전’ 등과 연계되는 스토리이긴 하나 ‘닉 퓨리’의 합류를 제외하면 크게 중요한 스토리는 아니다. ‘시크릿 인베이전’을 보지 않아도 영화의 내용은 충분히 이해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더 마블스'의 등장인물들에 대해서 제대로 알기 위해서는 영화 '캡틴 마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드라마 '미즈 마블', '완다 비전' 등을 선행해야 한다는 부담감이 있다.

 

디즈니 플러스 데뷔, 인지도가 낮은 히어로

 

‘포톤’과 ‘미즈 마블’은 ‘디즈니 플러스’로 데뷔해 극장에서 등장한 적이 없다. ‘포톤’은 ‘디즈니 플러스’ 드라마 ‘완다 비전’에서 처음으로 히어로 활동을 시작했다. 캐릭터의 첫 등장은 영화 ‘캡틴 마블’에서였다. 등장 당시에는 어린 아이였고 초능력도 없었다.

 

‘포톤’의 본명은 ‘모니카 램보’다. 모니카는 ‘웨스트 뷰’ 마을을 조사하던 중 ‘완다 맥시모프’의 현실조작에 휘말려 초능력을 얻게 됐다. 빛을 볼 수 있고, 초고속으로 이동할 수 있으며, 전자기 스펙트럼 파장 조작을 이용해 총알을 통과하거나 비행이 가능하다. ‘더 마블스’에서는 ‘닉 퓨리’와 함께 일하는 것으로 등장한다.

 

‘미즈 마블’은 디즈니 플러스의 드라마에서 주인공으로 데뷔했다. 드라마 ‘미즈 마블’에서 첫 등장한 ‘카말라 칸’은 뱅글이라는 팔찌를 통해 초능력을 얻었다. 뱅글을 통해 ‘미즈 마블’은 보석 재질 느낌의 에너지를 자신이 상상하는 대로 만들어 낼 수 있다. 이런 능력으로 발판을 만들어 공중에서도 싸우며, 거대한 주먹을 만들어 싸우기도 한다.

 

(사진 출처=네이버 영화 지식 베이스)


역대 최저 기대를 받고 있는 더 마블스 

 

‘더 마블스’는 현재 마블 팬들 사이에서 역대 최저의 기대를 받고 있다. 주인공인 ‘캡틴 마블’의 배우 ‘브리 라슨’은 과거 마블의 아버지 ‘스탠리’의 사망 당시 추모 글에 ‘스탠리’와 전혀 상관없는 일상 사진을 올리며 팬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비호감적인 이미지가 쌓아지자 ‘브리 라슨’이 맡은 ‘캡틴 마블’의 인기 또한 하락하게 됐다.

 

‘디즈니 플러스’ 드라마로 데뷔해 재미없다는 평가가 많았던 ‘미즈 마블’과 팬들 사이에서도 인지도가 낮은 ‘모니카 램보’가 주연으로 등장해 봤자 팬들의 기대감이 높아질리 없었다.

 

‘시크릿 인베이전’의 성공 여부가 ‘더 마블스’의 흥행에 큰 영향을 끼칠 수 있었다. 하지만 ‘시크릿 인베이젼’도 흐지부지한 마무리를 보여주며 더 마블스의 기대치는 더욱 하락하게 됐다. 현재 ‘더 마블스’가 지니고 있는 한국에서의 화제성은 한국인 배우 ‘박서준’이 등장하는 정도에 그친다.

 

배우 조합의 파업으로 인해 홍보도 불가하게 된 ‘더 마블스’. 그야말로 절체절명의 위기상황이다. 과연 대중의 기대치를 뛰어넘고 통쾌한 웃음을 지을 수 있을지 이목이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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