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 마약에서 신의 약으로 탈바꿈한 모르핀 ㅣ밸류체인타임스

이소율 인재기자
2024-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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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unsplash)

[밸류체인타임스=이소율 수습기자] 모르핀(영어: morphine)은 아편의 주요 성분으로 만들어진 마약성 진통제다. 중추 신경계(CNS)에도 직접 작용하여 통증 자극을 전달하는 신경전달물질의 분비를 억제하여 통증을 줄이는데 주로 사용된다. 그밖에도 진정, 진해, 최면에 아주 좋은 효능이 있다. 급성 통증과 만성 통증 모두에 사용할 수 있다. 하지만 의존성과 내성이 있어 중독과 남용의 가능성이 높으므로 반드시 의료전문가의 지도하에 쓰이며 마약으로 지정되어 있다.


모르핀은 양귀비(아편)에서 추출한 것으로 엔도르핀 유사체다. 엔도르핀 유사체를 통틀어 아편류라고 하며, 이것이 바로 마약이다. 1804년 독일의 화학자, 약사 프리드리히 빌헬름 아담 제르튀르너(Friedrich Wilhelm Adam Serturner, 1783~1841)가 아편에서 분리해서 밝혀낸 아편의 핵심 물질로, 꿈의 신 모르페우스에서 이름을 따 모르핀이라고 이름을 지었다. 


엔도르핀 유사체로써 아편 수용기에 작용하여 통각 처리를 정지시키는 원리로 매우 강력한 진통 효과를 일으킨다. 그래서 치료를 할 때 많이 쓰이기도 했다. 통증을 없애는데 효능이 좋다. 그래서 의사들 사이에선 신의 약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출처: Wikimedia Commons)

그러나 미국 남북 전쟁(1861~1865년)은 모르핀과 아편에 대한 부정적인 측면을 드러냈다. 미국 남북 전쟁 중 다친 병사들에게 진통제로 모르핀과 아편정기가 사용되었는데, 남군은 이 기간 동안 80t이나 되는 아편과 모르핀 제제, 1000만 개의 소비를 했다. 모르핀은 부상이나 통증으로 인한 통증을 없애게 하거나 누그러뜨려 군사들에게 안도감과 행복감을 주었다. 


하지만 전쟁이 끝난 후 모르핀 치료를 받은 군사들이 모르핀 중독에 시달리고 있었다. 그래서 미국에서 의료를 할 때 무조건 투여하지 말고 진통제로만 쓰이게 됐다. 하지만 중독이 심해지면서 20세기 때 치료할 때 모르핀 사용이 중단됐다. 하지만 21세기부터 치료할 때 전 세계가 약 230t 이상의 모르핀이 사용되고 있다.암환자가 고통스러울 때 최고의 진통제이기 때문이다.


진정작용으로 인해 중추 신경의 정상적인 흥분으로 인한 신체 활동도 억압된다. 그 억압으로 인해 생긴 고통을 마약이 억누르고 있어 체감하지 못하다가 마약의 효과가 정지되고 나면 진통없이 신체 활동 억압으로 인한 고통이 추가된다.

(출처: Wikimedia Commons)

진정작용은 엔도르핀 유사체, 곧 아편류를 포함한 마약으로 인해 사망사고가 생기는 게 핵심 원인이다. 치명적인 무호흡 혹은 심폐 기능의 직접적인 정지 같은 끔찍한 상황이 일어나는 것이다. 표현하기에 따라서는 고통이란 개념이 너무 없어진 나머지 그냥 살아있기를 포기하는 것이나 다름 없다. 


펜타닐과 같이 극미량을 흡입하기만해도 치명적인 무호흡이 일어날 수 있는 위험천만한 마약 때문에 아편류 마약의 길항제들도 많이 나와 있다. 이는 의도된 것이든 아니든 마약 과투여로 목숨이 위험한 사람들을 여럿 살려왔다.


상술한 강력한 진정 작용으로 인해 체온이 떨어지고 소변량이 감소하며 위장관 활동이 억제된다. 이로 인해 모르핀 계열 약품 복용 시 미미한 양일지라도 백이면 백, 변비 증상을 앓게 되기 때문에 몇몇 국가에서는 의사가 모르핀 계열 약품을 처방할 때 변비약 또한 처방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반대로 모르핀을 끊으면 금단증상으로 설사를 하기도 한다. 그리고 모르핀은 분만을 지연시키는데, 분만시간이 길어지면 자궁출혈이 많아져서 산모와 아기가 위험해질 수 있다. 중추신경 중에서도 호흡중추를 마비시키는 효과가 있기 때문에 기침 억제 효과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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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밸류체인타임스= 이소율 수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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