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타민 C, 과다복용 찬반 결과는? ㅣ밸류체인타임스

강유희 수습기자
2024-02-17
조회수 3495

[밸류체인타임스 = 강유희 수습기자] 비타민 C(Vitamin C)의 또 다른 이름으로 불리는 아스코르브산(Ascorbic acid)은 수용성 비타민이다. 본래 명칭은 ‘anti-scorbutic’으로, 번역하면 항괴혈병인자다. 이는 에너지 대사 내의 조효소로 사용되고, 황산화 작용을 하는 환원제다.

출처:Usplash


비타민 C는 산이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신맛을 가지고 있으며, 입에 맛을 보지 않고 시큼한 냄새를 느낄 수 있다. 거의 모든 동식물군에 포함되어 있지만 인간과 같은 유인원은 외부로부롭터 섭취해야 한다.


괴혈병은 비타민 C가 부족해 걸리는 병이다. 20세기 초까지만 해도 비타민 C의 존재가 알려지지 않았고, 비타민 C가 풍부한 과일이나 채소를 섭취하기 어려웠기 때문에 고기와 생선만으로 식사를 해왔던 해군이나 선원들 중심으로 괴혈병이 퍼져나갔다.


그러나 현재는 가공식품과 식재료에 비타민 C가 산화방지제로 첨가되고 있기 때문에 지나친 다이어트나 영양실조로 아사하기 직전인 경우가 아니라면 괴혈병이 걸릴 확률은 매우 낮다. 1일 10mg 정도만 섭취한다면 괴혈병 예방이 가능하며, 60mg을 섭취한다면 4~6주 정도 괴혈병을 예방할 수 있다.


보건복지부에서 공고한 2015 한국인 영양소 섭취기준에 따르면 한국인 1일 섭취량은 영유아 35~45mg, 아동 50~90mg, 성인 100mg, 임산부와 흡연자 130~140mg 이다. WHO에 따르면 성인기준 2,000mg을 권장한다. 사실 비타민 C의 정확한 섭취량은 없다. 대부분 200mg을 권장하고, 최소섭취량은 1일 성인 기준 75~80mg 내외다.


비타민 C는 수용성 비타민이기 때문에 몇시간 후면 체외로 배출되고 주로 대사 작용은 낮에 일어나기 때문에 낮, 점심을 먹은 직후 섭취하는 것을 권장한다.


괴혈병이 잠잠해 지자 비타민 C에 대한 관심도는 줄어들었지만 다시 주목 받게 된다. 메가 도스 용법(Mega-dose vitamin C therapy) 때문이다. 말 그대로 비타 C를 고용량으로 섭취 하는 것이다.


90년대 말부터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해부학, 면역학 교수 이왕재 박사에 의해 비타민 C 고용량 섭취가 유행하기 시작했다. 이왕재 박사는 당시 인기를 끌고 있는 예능는 프로에 출연해 장모님의 암 치유를 시작으로 뇌졸중에 대한 이야기를 털어놓았다. 비타민 C를 고용량 섭취 요법으로 치유했다고 말했고, 권장량은 표준 보다 훨씬 많은 2g 정도 섭취를 권했다.


실제로 미국이나 우리나라 몇몇 대학병원에서는 입원 환자나 중환자, 말기암 환자에게 고농도 비타민 C를 투여한다. ‘결과상 어느 정도 효과가 있어 보이지만 비타민 C의 적정량 정도를 모르고, 표본이 불충분하며 장기간 연구결과가 없다. 기존 치료법에 비해 치유를 확신하기 어렵다’ 등으로 인해 의학계에서는 일부 암 환자들을 위한 보조요법 정도로 여기고 있다.


비타민 C 과다복용으로 인해 심각한 질병 증세가 나타나 보고된 바는 없지만 과량 복용할 경우 암 발생 가능성이 높아질 것이라는 연구와 2008년도에는 비타민 C가 항암제 작용을 방해한다는 논문이 나왔다. 복통, 방귀, 역류성 식도염, 등의 증상들이 보고되어 있다. 추가로는 비타민 C가 소변 배출량을 따라가지 못한다면 몸에 있는 칼슘과 결합하면서 요로결석, 담관결석, 신장결석 등 결석증이 생긴다는 연구문헌들이 있다.


비타민 C 과다복용이 단점만 있는 것이 아니다. 암 환자들의 고통을 덜어주는 것으로는 대부분의 학자나 의사들이 인정한다. 암, 백혈병 치료 효과도 있다는 논문들도 있다. 다만 건강한 일반인에게도 비타민 C 주사가 효과가 있는지는 여전히 의문이다.


비타민 C를 적정량으로 꾸준히 먹으면 콜레스테롤 방지와 혈관 유지 작용, 감기에 빠른 효과가 있는 것이 사실로 밝혀졌다. 감기에 걸렸을 때만 일시적으로 다량을 추가 섭취를 한다면 빠른 효과를 볼 수 있다. 소화에 도움이 되는 내장균 증식을 도와준다.


1948년, 비타민 C로 소아마비 증세를 완화시켰다는 논문물을 발표했다. 다른 실험으로는 쥐를 대상으로 실험했는데 비타민 C가 체내에 쌓인 납과 수은을 배출하는 효과가 있다는 것으로 밝혀졌다. 비타민 C를 투여한 쥐는 투여하지 않은 쥐에 비해 배출량이 2배 이상 많았다. 다만 쥐에서 실험한 내용이 사람에게도 적용될 수 있는지는 장담할 수 없다.


비타민 C의 복용량 논쟁은 꾸준히 이어져 왔으며, 비교적 안전한 쪽에 속한 논쟁이다. 음식으로 인한 추가 섭취도 있기 때문에 찬반 논쟁이 나온다. 찬성과 반대 측의 공통점은 비타민 C만 투여하는 것 보다 다른 음식이나 필수 영양소와 함께 먹는 것이 필요하다는 점이다.

출처:Usplash

비타민 C가 풍부한 음식으로는 대다수의 사람들이 레몬을 떠올릴 것이다. 하지만 레몬보다 파프리카나 매실, 라임, 고추 등에 함유된 비타민 C가 더 많다.


저작권자 © 밸류체인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밸류체인타임스 = 강유희 수습기자]





0

POST NEWS



경기도 부천시 삼작로108번길 48, 201호

대표전화 02 6083 1337 ㅣ팩스 02 6083 1338

대표메일 vctimes@naver.com


법인명 (주)밸류체인홀딩스

제호 밸류체인타임스

등록번호 아53081

등록일 2021-12-01

발행일 2021-12-01 

발행인 김진준 l 편집인 김유진 l 청소년보호책임자 김유진



© 2021 밸류체인타임스.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