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밸류체인타임스 = 이서인 수습기자] 신민재 저자의 <어서 와요 달평 씨>는 콩이네 집에 찾아온 손님 달평 씨가 가족의 일상을 변화시키는 이야기를 다룬다. 달팽이 달평 씨는 콩이가 겨울에 구해준 은혜를 갚기 위해 봄까지 머무르며 집안일을 도와준다. 달평 씨의 느린 움직임에도 불구하고 가족들은 그의 도움을 통해 서로 협력하고 성장해 나간다.
콩이네는 항상 어질러져 있었다. 어느 날, 엄마는 카레를 준비했고, 콩이는 밤중에 물을 마시러 나왔다. 그때 그림자가 나타나 움직이는 것을 보았다. 콩이는 엄마인 줄 알고 “엄마..?” 불러보았지만 대답은 없었다. 다음 날 아침, 집이 깨끗하게 정리되어 있었고, 엄마는 아빠가 한 일인 줄 알고 칭찬해 주었다.
(출처: 이서인 수습기자)
그날 밤, 엄마가 물을 마시러 일어났을 때 또 그림자가 움직였다. 엄마는 아빠인 줄 알고 “당신?"이라고 불렀다. 다음 날 아침, 근사한 아침 식사가 차려져 있었고, 아빠와 콩이는 깜짝 놀랐다.
가족은 밤에 일어나 누가 그 일을 했는지 알아보기로 했다. 불을 켜보니 어떤 달팽이 한 마리가 있었다. 이름은 달평 씨였다. 콩이가 겨울에 얼어 죽을 뻔한 달평 씨를 구해주었고, 달평 씨는 그 은혜를 갚기 위해 집안일을 도와주고 있었다. 달평 씨는 봄까지 머물겠다고 했고, 그동안 매일 아침 윤기나는 밥상과 보들보들한 빨래가 널려 있었다. 하지만 달평 씨는 많이 느렸다.
어느 날, 엄마가 늦게 왔고 콩이와 아빠가 들어왔을 때, 달평 씨는 느릿느릿 채소를 씻고 있었어요. 아빠는 조심스럽게 "제가 좀 도와드려도 될까요?" 물었고, 달평 씨는 흔쾌히 허락했다. 아빠의 능숙한 칼 솜씨를 본 달평 씨는 "어머, 칼 솜씨가 예사롭지 않으시네요!"라며 칭찬했다. 아빠는 어깨가 으쓱해졌다.
토요일 아침, 아빠는 친구들과 놀러 나갔고, 엄마는 달평 씨에게 "날씨도 좋은데 놀러나가실래요?"라고 물었다. 달평 씨는 "빨래 널고 거실 청소를 하려고 했어요"라고 답했다. 엄마는 "거실 청소는 제가 할게요"라며 바로 후딱 일어나 먼지를 털고 흩어진 물건을 정리했다. 달평 씨는 “어머, 손이 정말 빠르시네요!”라고 칭찬했고, 엄마는 더 열심히 청소했다.
이제 아빠는 틈만 나면 달평 씨와 요리를 했다. 달평 씨의 칭찬 덕분에 자신이 붙었다. 엄마는 빛처럼 청소를 하고, 콩이는 이제 어질러 놓지 않고 바로바로 치웠다. 달평 씨가 더 오래 있어줄 것 같았기 때문이다.
어느 날, 비가 뚝뚝 떨어지는 날 달평 씨가 말했다. "이제 전 가봐야 할 것 같아요"라고 말했다. 콩이는 "안 돼요. 가지 마세요!"라고 외쳤고, 콩이 엄마는 눈물을 글썽이며 "꼭 가셔야 돼요?"라고 물었다. 아빠는 헛기침을 하며 "어디로 가시는데요?"라고 물었다. 달평 씨는 “봄비가 오면 친구들과 다시 만나기로 약속했거든요"라고 답하고 떠났다.
콩이네는 조금 게을러지긴 했지만 예전처럼 난장판이 되지는 않았다. 아빠는 요리를 하고, 엄마는 청소를 하고, 콩이는 양말 맞추기 도사가 되었다.
신민재 작가의 “어서 와요, 달평 씨”는 아이들을 위한 따뜻하고 감동적인 이야기로, 가족 간의 협력과 성장, 은혜를 갚는 소중함을 다루고 있다. 콩이네 가족이 달평 씨를 통해 점차 변화하고 더 나은 가족으로 성장해 가는 과정을 섬세하게 그려내며, 어린 독자들에게 중요한 교훈을 전달한다.
이야기의 전개는 자연스럽고 유쾌하며, 달팽이 달평 씨의 등장으로 인해 일어나는 사건들이 흥미진진하게 펼쳐진다. 달평 씨의 느릿느릿한 행동과 그로 인해 벌어지는 해프닝들은 아이들에게 웃음을 주면서도, 인내와 협력의 중요성을 깨닫게 한다.
저작권자 © 밸류체인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밸류체인타임스 = 이서인 수습기자]
[밸류체인타임스 = 이서인 수습기자] 신민재 저자의 <어서 와요 달평 씨>는 콩이네 집에 찾아온 손님 달평 씨가 가족의 일상을 변화시키는 이야기를 다룬다. 달팽이 달평 씨는 콩이가 겨울에 구해준 은혜를 갚기 위해 봄까지 머무르며 집안일을 도와준다. 달평 씨의 느린 움직임에도 불구하고 가족들은 그의 도움을 통해 서로 협력하고 성장해 나간다.
콩이네는 항상 어질러져 있었다. 어느 날, 엄마는 카레를 준비했고, 콩이는 밤중에 물을 마시러 나왔다. 그때 그림자가 나타나 움직이는 것을 보았다. 콩이는 엄마인 줄 알고 “엄마..?” 불러보았지만 대답은 없었다. 다음 날 아침, 집이 깨끗하게 정리되어 있었고, 엄마는 아빠가 한 일인 줄 알고 칭찬해 주었다.
그날 밤, 엄마가 물을 마시러 일어났을 때 또 그림자가 움직였다. 엄마는 아빠인 줄 알고 “당신?"이라고 불렀다. 다음 날 아침, 근사한 아침 식사가 차려져 있었고, 아빠와 콩이는 깜짝 놀랐다.
가족은 밤에 일어나 누가 그 일을 했는지 알아보기로 했다. 불을 켜보니 어떤 달팽이 한 마리가 있었다. 이름은 달평 씨였다. 콩이가 겨울에 얼어 죽을 뻔한 달평 씨를 구해주었고, 달평 씨는 그 은혜를 갚기 위해 집안일을 도와주고 있었다. 달평 씨는 봄까지 머물겠다고 했고, 그동안 매일 아침 윤기나는 밥상과 보들보들한 빨래가 널려 있었다. 하지만 달평 씨는 많이 느렸다.
어느 날, 엄마가 늦게 왔고 콩이와 아빠가 들어왔을 때, 달평 씨는 느릿느릿 채소를 씻고 있었어요. 아빠는 조심스럽게 "제가 좀 도와드려도 될까요?" 물었고, 달평 씨는 흔쾌히 허락했다. 아빠의 능숙한 칼 솜씨를 본 달평 씨는 "어머, 칼 솜씨가 예사롭지 않으시네요!"라며 칭찬했다. 아빠는 어깨가 으쓱해졌다.
토요일 아침, 아빠는 친구들과 놀러 나갔고, 엄마는 달평 씨에게 "날씨도 좋은데 놀러나가실래요?"라고 물었다. 달평 씨는 "빨래 널고 거실 청소를 하려고 했어요"라고 답했다. 엄마는 "거실 청소는 제가 할게요"라며 바로 후딱 일어나 먼지를 털고 흩어진 물건을 정리했다. 달평 씨는 “어머, 손이 정말 빠르시네요!”라고 칭찬했고, 엄마는 더 열심히 청소했다.
이제 아빠는 틈만 나면 달평 씨와 요리를 했다. 달평 씨의 칭찬 덕분에 자신이 붙었다. 엄마는 빛처럼 청소를 하고, 콩이는 이제 어질러 놓지 않고 바로바로 치웠다. 달평 씨가 더 오래 있어줄 것 같았기 때문이다.
어느 날, 비가 뚝뚝 떨어지는 날 달평 씨가 말했다. "이제 전 가봐야 할 것 같아요"라고 말했다. 콩이는 "안 돼요. 가지 마세요!"라고 외쳤고, 콩이 엄마는 눈물을 글썽이며 "꼭 가셔야 돼요?"라고 물었다. 아빠는 헛기침을 하며 "어디로 가시는데요?"라고 물었다. 달평 씨는 “봄비가 오면 친구들과 다시 만나기로 약속했거든요"라고 답하고 떠났다.
콩이네는 조금 게을러지긴 했지만 예전처럼 난장판이 되지는 않았다. 아빠는 요리를 하고, 엄마는 청소를 하고, 콩이는 양말 맞추기 도사가 되었다.
신민재 작가의 “어서 와요, 달평 씨”는 아이들을 위한 따뜻하고 감동적인 이야기로, 가족 간의 협력과 성장, 은혜를 갚는 소중함을 다루고 있다. 콩이네 가족이 달평 씨를 통해 점차 변화하고 더 나은 가족으로 성장해 가는 과정을 섬세하게 그려내며, 어린 독자들에게 중요한 교훈을 전달한다.
이야기의 전개는 자연스럽고 유쾌하며, 달팽이 달평 씨의 등장으로 인해 일어나는 사건들이 흥미진진하게 펼쳐진다. 달평 씨의 느릿느릿한 행동과 그로 인해 벌어지는 해프닝들은 아이들에게 웃음을 주면서도, 인내와 협력의 중요성을 깨닫게 한다.
저작권자 © 밸류체인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밸류체인타임스 = 이서인 수습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