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나나의 효능과 보관법, 부작용 | 밸류체인타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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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밸류체인타임스=이예림 수습기자] 바나나는 파초과에 속하는 식물로, 우리가 일반적으로 먹는 노란색 열매를 가리킨다. 바나나는 최대 10m까지 자라며 줄기가 두껍고 단단하여 나무라고 오인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바나나가 단단한 이유는 헛줄기 즉, 줄기가 돌돌 감기면서 자라기 때문이다. 바나나는 50~100개 열매가 원통 모양으로 맺힌다.
바나나의 종류
바나나의 종류는 캐번디시 바나나, 그로스 미셸 바나나, 애플 바나나, 미니 바나나, 틴독 바나나, 무사 아쿠미나타, 무사 발비시아나 등이 있다. 무사 아쿠미나타와 무사 발비시아나는 식용 바나나가 아니며, 씨가 있는 야생 바나나다. 이런 야생 바나나 중 씨가 없는 돌연변이를 재배하여 얻어진 것이다.
바나나랑 함께 먹으면 건강에 해로운 조합
바나나랑 함께 먹으면 좋지 않은 음식으로는 우유, 산성 과일 등이 있다. 바나나와 우유를 함께 섭취하면 소화불량과 호흡기 질환 악화를 초래할 수 있으며, 산성 과일을 함께 먹으면 두통과 메스꺼움을 유발할 수 있다. 그 외에도 바나나와 과자, 탄산음료, 기름진 음식을 함께 섭취하는 것은 좋지 않다.
출처:unsplash
바나나 재배 방법
캐번디시 바나나는 씨가 없기 때문에 알줄기에서 자라나는 흡아를 잘라 심는다. 흡아는 한 바나나당 10개씩 자라며, 어미 바나나와 동일한 유전자를 가진다. 바나나는 꽃가루받이와 수정 없이도 열매를 맺는다.
바나나의 역사
평소의 사람들이 먹는 바나나는 캐번디시 바나나(Cavendish banana)다. 원래는 그로스 미셸이라는 바나나가 많이 소비되었으나, 1950년대 푸사리움 옥시스포룸이라는 곰팡이 균에 감염되어 재배가 어려워졌다. 모든 그로스 미셸 바나나가 옥시스포룸에 감염되었지만 캐번디시 바나나는 곰팡이 균에 감염되지 않았다. 그로스 미셸 바나나는 캐번디시 바나나보다 작고 달고 통통했다. 캐번디시 바나나가 현재 주로 재배되고 있다.
바나나 보관법
바나나는 신선한 상태로 빨리 소비하는 것이 좋지만, 보관 시 너무 익는 것을 방지해 양쪽 끝을 자르고 케이스에 넣는 것이 좋다. 빨리 소비할 경우 냉장 보관, 늦게 소비할 경우 냉동 보관을 추천한다. 초파리가 알을 낳지 않도록 상처가 있는 바나나는 먼저 먹고, 남은 바나나는 껍질을 벗겨 밀폐된 용기에 보관하는 것이 좋다.
출처:pixabay
바나나의 효능
바나나에는 탄수화물, 섬유질, 수분 등 다양한 영양소가 풍부하다. 비타민C가 풍부해 근육, 세포, 혈관에 좋고, 여성은 주 4개를 섭취하면 신장암 위험을 50% 줄일 수 있다. 일리노이 대학 연구에 따르면, 바나나 향은 포만감을 느끼게 하여 다이어트에도 도움을 준다. 바나나는 스포츠 음료와 비슷한 효과를 내기 때문에 운동에도 도움이 된다. 그 외에도 혈압 하락, 위장 통증 완화, 기분 개선, 피로 회복, 소화 촉진 등의 효능이 있다.
바나나의 부작용
바나나에는 칼륨이 함유되어 있어 과도하게 칼륨을 섭취할 시 심장박동을 조절하는데 필요한 전기 전도를 방해할 수 있다. 또한, 바나나를 많이 먹으면 두통이나 졸음이 나타날 수 있다. 바나나에는 아미노산이 함유되어 있어 혈관을 수축했다가 팽창시키며, 이로 인해 두통을 유발할 수 있다. 특히 익은 바나나에는 덜 익은 바나나보다 더 많은 양의 아미노산이 들어있다. 미국 농무부는 하루 2개의 바나나 섭취를 권장한다.
바나나는 다양한 효능이 있지만, 부작용도 있으니 권장량을 지켜서 섭취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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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밸류체인타임스=이예림 수습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