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강팀에 강하고 약팀에 약한 기아 타이거즈, 독주체제의 비밀은? | 밸류체인타임스

임호영 인재기자
2024-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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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기아타이거즈 홈페이지)


[밸류체인타임스 = 임호영 수습기자] 현재 기아 타이거즈는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업계 관계자들은 기아를 시즌 초반 막강한 전력으로 인해 우승후보로 뽑았다. 기아는 최근 6연승을 달리며 2위와의 격차를 6.5경기 차까지 벌렸다. 이 과정에서 기아는 흔히 '강강약약' 즉, 강팀에게 강하고 약팀에게 약한 승률을 보여주고 있다.


기아는 실제로 2위부터 5위까지 팀을 상대로 30승 12패 1무로 0.714의 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반면, 6위부터 10위까지의 팀을 상대로 24승 23패 1무로 0.511의 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와일드카드 안에 들어있는 5위까지의 상위 팀들을 상대로 평균자책점 4.06, 타율 0.307, 경기당 득점 6.3점, OPS 0.848로 강한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반면, 6위부터 10위까지의 팀을 상대로 평균자책점이 4.78로 높아진다. 현재 6위에 위치한 SSG와의 상대 전적은 4승 8패로 열세다. 8위에 위치한 롯데와의 상대전적은 3승 7패 1무로 좋지 않다. 이 두 팀을 제외하면 기아 타이거즈는 다른 팀들에 대해 모두 우세한 전적을 가지고 있다. 


기아타이거즈는 상위권팀에게 좋은 승률을 보이지만, 특히 2위 팀과의 승률이 더 좋다. 기아가 처음 2위를 만났던 4월 19일 NC전과의 3연전에서 2승 1패를 기록했다. 5월 17일, 다시 한 번 2위인 NC와의 3연전 동안 3승을 기록했지만, 마지막 경기에서는 NC가 3위로 내려간 상태였다.


5월 24일, 2위 두산과의 3연전에서 2승 1패를 기록했다. 6월 18일, 2위 LG를 만나서 승리했고, 다음날 LG의 순위는 3위로 하락했고 LG와의 경기에서 패했다. 6월 20일, 다시 2위로 올라온 LG를 상대로 승리하면서 1위 자리를 지켰다.


2위 킬러라는 명성을 얻게 된 때는 7월 2일부터 7월 4일까지의 3연전 시리즈부터였다. 7월 2일, 경기 전 삼성은 3위에 위치해 있었으나, 실시간으로 삼성이 2위로 올라가면서 그 순간 기아가 역전 승을 거뒀고, 다음날에도 실시간으로 2위에 올라온 삼성을 상대로 승리했다.


가장 최근 2위와의 경기는 7월 17일, 18일 삼성과의 경기로, 모두 승리하면서 2위 맞대결에서 12승 2패로 0.857의 승률을 기록했다.


그러나 롯데와 SSG를 상대로 유독 이번 시즌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5월 21일, 당시 10위였던 롯데와의 3연전에서 스윕패를 당하면서 KBO 최초로 1위 팀이 10위 팀에게 스윕패를 당한 불명예스러운 기록을 남겼다. 


6월 25일, 롯데와의 경기에서 14:1로 이기고 있던 경기를 역전당했다. 다행히 기아도 1점을 추가하면서 무승부를 기록하긴 했지만, 이 경기는 역대 최다 점수 차 역전을 당한 경기로 기록되었다. 


SSG와의 맞대결도 항상 쉽지 않았다. SSG 상대로는 이번 시즌 위닝 시리즈를 기록한 적이 없으며, 만날 때마다 1승 2패를 기록하며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가장 최근 만났던 경기에서는 3경기 동안 무려 33실점을 하며 무기력하게 패배했다.


기아는 현재 독주체제를 달리고 있다. 독주체제를 달리고 있던 이유는 역시 상위권 팀과의 승률이 좋았기 때문이지만, 항상 하위권 팀에게 고전하며 6.5경기 밖에 벌리지 못한 것은 아쉬운 점이다.


기아는 과연 하위권팀인 SSG와 롯데를 상대로 상대 전적을 좁힐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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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밸류체인타임스 = 임호영 수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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