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밸류체인타임스 = 임호영 수습기자] 프로야구 삼성의 최근 분위기는 10개의 팀 중 가장 저조하다. 현재 삼성은 10경기에서 2승 7패 1무를 기록하고 있고, 5연패의 늪에 빠져있다. 시즌 초반 10경기 성적은 2승 1무 7패로 시작해 8연패까지 기록했다.
그러나 그 이후 경기를 통해 삼성이 경쟁을 벌이는 모습을 보이며 반등에 성공했다. 많은 전문가들은 삼성이 이렇게 좋은 성적을 낼 것이라고 예상하지 못했다.
시즌 초반 삼성은 외국인 원투펀치인 레예스와 코너의 부진으로 인해 선발 투수가 마운드에서 긴 이닝을 소화하지 못하면서 불펜의 과부하가 왔다. 8연패 기간 동안 평균 득점이 2.7점에 불과했다. 선발 투수가 긴 이닝을 이끌지 못하고 타자들의 득점이 3점이 되지 않으니 이길 수 없었다.
삼성은 8연패를 끝내고 나서부터 8경기 시리즈에서 무려 7경기를 위닝 시리즈로 만들며, 10위였던 성적을 단숨에 3위까지 끌어올려 달라진 모습을 보여줬다. 이 과정에서 레예스와 코너의 부활과 맥키넌의 활약을 빼놓을 수 없다.
그러나 지금 삼성에게 큰 위기가 찾아왔다. 바로 맥키넌의 부진과 함께 팀 성적이 크게 흔들리고 있기 때문이다. 맥키넌은 시즌 초반 3할 8푼까지 올랐던 타율이 현재는 2할 9푼 4리에 머물고 있다.
맥키넌의 가장 큰 문제점은 장타율과 홈런이 너무 적다는 것이다. 맥키넌은 장타율 3할 8푼 1리를 기록하고 있으며, 홈런은 고작 4개다. 이 수치는 현재 10개의 외국인 타자들 중에서 압도적으로 최하위다.
맥키넌은 중간에 2군을 다녀오면서 많은 삼성팬들이 그의 부활을 기대했지만, 1군 복귀 후에도 별다른 성적을 내지 못하고 있다. 현재 삼성 단장은 미국에서 맥키넌의 대체 선수를 찾고 있을 정도로 상황이 심각하다.
맥키넌의 문제뿐만이 아니다. 불펜 역시 흔들리고 있다. 삼성은 4연패 기간에 모두 역전패를 기록할 정도로 불펜 상태가 좋지 않다. 삼성의 필승조는 현재 임창민, 김재윤, 오승환 정도가 있다. 세 선수들이 시즌 중반까지 타자들을 꽁꽁 틀어막으며 선발 투수가 강한 삼성을 더 무섭게 만들어준 무기였다.
하지만 삼성의 필승조는 최근 2이닝도 지키지 못할 정도로 부진하고 있다. 기아 3연전에서 불펜의 심각성을 여실히 드러냈다. 7월 2일 경기에서 삼성 선발인 코너 시볼드는 7이닝 1실점으로 호투했다.
그러나 8회 마운드에 오른 임창민이 나성범에게 투런을 맞고, 9회에 등판한 오승환이 1실점을 하면서 7회까지 4대 1로 이기고 있던 경기가 연장까지 이어졌다. 이어 10회에 등판한김재윤이 3실점을 하고, 뒤이어 올라온 최재흥까지 2점을 허용하면서 4대 1로 이기고 있던 경기를 5대 9로 역전패 당했다.
다음 날 경기도 똑같은 흐름으로 흘러갔다. 삼성 선발인 이승현이 6이닝 3실점 호투했다. 하지만 또 한 번 7회에 올라온 삼성 불펜이 3이닝 동안 3실점을 기록하면서 승리를 지키지 못했다. 4일 경기에서도 삼성 선발 백정현이 6이닝 2실점을 기록했으나, 7회 2아웃부터 등판한 임창민이 1.1이닝 동안 1실점을 기록했다. 9회에 올라온 오승환은 0.2이닝 동안 무려 5실점을 기록했다. 이로 인해 3연전 모두 역전패를 기록하게 되었다.
다행히 삼성은 다음 날부터 올스타 브레이크를 들어가 불펜 선수들에게 충분히 휴식을 줄 수 있게 되었다. 그러나 현재 삼성의 흐름은 단기간에 해결될 수 있는 문제는 아니다. 삼성은 과연 이 위기를 극복하고 다시 상위권으로 향할 수 있을지, 아니면 이대로 무너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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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밸류체인타임스 = 임호영 수습기자]
[밸류체인타임스 = 임호영 수습기자] 프로야구 삼성의 최근 분위기는 10개의 팀 중 가장 저조하다. 현재 삼성은 10경기에서 2승 7패 1무를 기록하고 있고, 5연패의 늪에 빠져있다. 시즌 초반 10경기 성적은 2승 1무 7패로 시작해 8연패까지 기록했다.
그러나 그 이후 경기를 통해 삼성이 경쟁을 벌이는 모습을 보이며 반등에 성공했다. 많은 전문가들은 삼성이 이렇게 좋은 성적을 낼 것이라고 예상하지 못했다.
시즌 초반 삼성은 외국인 원투펀치인 레예스와 코너의 부진으로 인해 선발 투수가 마운드에서 긴 이닝을 소화하지 못하면서 불펜의 과부하가 왔다. 8연패 기간 동안 평균 득점이 2.7점에 불과했다. 선발 투수가 긴 이닝을 이끌지 못하고 타자들의 득점이 3점이 되지 않으니 이길 수 없었다.
삼성은 8연패를 끝내고 나서부터 8경기 시리즈에서 무려 7경기를 위닝 시리즈로 만들며, 10위였던 성적을 단숨에 3위까지 끌어올려 달라진 모습을 보여줬다. 이 과정에서 레예스와 코너의 부활과 맥키넌의 활약을 빼놓을 수 없다.
그러나 지금 삼성에게 큰 위기가 찾아왔다. 바로 맥키넌의 부진과 함께 팀 성적이 크게 흔들리고 있기 때문이다. 맥키넌은 시즌 초반 3할 8푼까지 올랐던 타율이 현재는 2할 9푼 4리에 머물고 있다.
맥키넌의 가장 큰 문제점은 장타율과 홈런이 너무 적다는 것이다. 맥키넌은 장타율 3할 8푼 1리를 기록하고 있으며, 홈런은 고작 4개다. 이 수치는 현재 10개의 외국인 타자들 중에서 압도적으로 최하위다.
맥키넌은 중간에 2군을 다녀오면서 많은 삼성팬들이 그의 부활을 기대했지만, 1군 복귀 후에도 별다른 성적을 내지 못하고 있다. 현재 삼성 단장은 미국에서 맥키넌의 대체 선수를 찾고 있을 정도로 상황이 심각하다.
맥키넌의 문제뿐만이 아니다. 불펜 역시 흔들리고 있다. 삼성은 4연패 기간에 모두 역전패를 기록할 정도로 불펜 상태가 좋지 않다. 삼성의 필승조는 현재 임창민, 김재윤, 오승환 정도가 있다. 세 선수들이 시즌 중반까지 타자들을 꽁꽁 틀어막으며 선발 투수가 강한 삼성을 더 무섭게 만들어준 무기였다.
하지만 삼성의 필승조는 최근 2이닝도 지키지 못할 정도로 부진하고 있다. 기아 3연전에서 불펜의 심각성을 여실히 드러냈다. 7월 2일 경기에서 삼성 선발인 코너 시볼드는 7이닝 1실점으로 호투했다.
그러나 8회 마운드에 오른 임창민이 나성범에게 투런을 맞고, 9회에 등판한 오승환이 1실점을 하면서 7회까지 4대 1로 이기고 있던 경기가 연장까지 이어졌다. 이어 10회에 등판한김재윤이 3실점을 하고, 뒤이어 올라온 최재흥까지 2점을 허용하면서 4대 1로 이기고 있던 경기를 5대 9로 역전패 당했다.
다음 날 경기도 똑같은 흐름으로 흘러갔다. 삼성 선발인 이승현이 6이닝 3실점 호투했다. 하지만 또 한 번 7회에 올라온 삼성 불펜이 3이닝 동안 3실점을 기록하면서 승리를 지키지 못했다. 4일 경기에서도 삼성 선발 백정현이 6이닝 2실점을 기록했으나, 7회 2아웃부터 등판한 임창민이 1.1이닝 동안 1실점을 기록했다. 9회에 올라온 오승환은 0.2이닝 동안 무려 5실점을 기록했다. 이로 인해 3연전 모두 역전패를 기록하게 되었다.
다행히 삼성은 다음 날부터 올스타 브레이크를 들어가 불펜 선수들에게 충분히 휴식을 줄 수 있게 되었다. 그러나 현재 삼성의 흐름은 단기간에 해결될 수 있는 문제는 아니다. 삼성은 과연 이 위기를 극복하고 다시 상위권으로 향할 수 있을지, 아니면 이대로 무너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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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밸류체인타임스 = 임호영 수습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