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북중미 FIFA 월드컵 3차전 조편성, 죽음의 조 피한 '대한민국' | 밸류체인타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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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KFA | 대한축구협회)
2026 북중미 FIFA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전 조편성
[밸류체인타임스=이지유 인재기자] 27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2026 북중미 FIFA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전 조편성 결과, 대한민국은 카타르 월드컵의 최종예선과 마찬가지로 중동지역이 많은 B조에 편성됐다. A조는 이란, 카타르, 우즈베키스탄, 아랍에미리트, 키르기스스탄, 북한으로 구성됐으며, C조는 ‘죽음의 조’라고 불리며 일본, 호주, 사우디아라비아, 바레인, 중국, 인도네시아으로 편성됐다. B조는 대한민국, 이라크, 요르단, 오만, 팔레스타인, 쿠웨이트로 구성됐다.
껄끄러운 상대인 요르단
대한민국이 만날 상대 중 주목할 만한 상대는 요르단이다. 한국은 아시안컵에서 요르단과 두 차례나 붙었다. 조별 리그에서는 2-2로 비겼으나, 준결승에서는 0-2로 완패해 64년 만의 우승 도전에 실패했다. 당시 감독이었던 위르켄 클리스만 감독은 이 경기 이후 경질되었다.
(출처: KFA | 대한축구협회)
B조 피파랭킹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을 보면, 한국이 B조 6개국 중 22위로 가장 높다. 이라크 55위, 요르단 68위, 오만 76위, 팔레스타인 95위, 쿠웨이트 137위순이다. 피파랭킹에서 대한민국이 다른 팀들보다 전력이 강하다는 것을 나타낸다.
전문가들은 대한민국이 수월하게 예선을 통과할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다. B조에서는 한국과 이라크, 요르단이 2장의 본선 직행 티켓을 놓고 경쟁하며, 나머지 세 나라가 4위 안에 들기 위해 싸우는 구도가 연출될 가능성이 커 보인다.
(출처: KFA | 대한축구협회)
2026 북중미 FIFA 월드컵 진출 방법
2026 북중미 FIFA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은 2차 예선을 통과한 18개국이 8.5장의 출전권을 놓고, 오는 9월부터 내년 6월까지 10경기를 치른다. 각 조의 1, 2위가 본선에 직행하며, 3, 4위는 4차 예선을 통해 남은 2.5장의 출전권을 놓고 경쟁한다. 2026 북중미 FIFA 월드컵 티켓을 확보하지 못하면 실패한 팀이 플레이오프를 거쳐 승자를 가르고 다른 대륙 승자와 토너먼트를 통해 최종 진출 여부가 결정된다.
한국은 중동 원정 경기가 많아 이라크, 요르단, 오만, 팔레스타인, 쿠웨이트와 다르게 체력적인 부담이 있다. 하지만 북한이 포함된 A조, 강호 호주, 한국을 잘 아는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인도네시아가 속한 C조를 피한 것은 다행이다.
(출처: KFA | 대한축구협회)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일정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9월 5일 홈에서 팔레스타인을 상대로 1차전을 치르며, 마지막 10차전은 2025년 6월 10일 홈에서 쿠웨이트를 상대로 경기를 치른다. 요르단과의 경기는 10월 10일 원정에서 3차전, 내년 3월 25일 홈에서 8차전으로 치러진다. 한국과 이라크의 경기는 10월 15일 한국 홈에서 4차전, 내년 6월 5일 이라크 홈에서 9차전으로 열린다.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 선임 문제와 정해성 위원장 사퇴
클리스만 감독 경질 이후, 현재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감독을 선임하지 못하고 임시 감독 체제로 운영되고 있다. 대한축구협회는 조만간 3차 예선을 이끌 A대표팀 감독을 선임할 예정이다. 최근 전력강화위원회는 10차 회의를 통해 후보군을 평가했고, 정해성 위원장은 높은 점수를 받은 외국인 후보들과 화상 면접까지 진행했다.
28일, 정해성 위원장은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사퇴 의사를 밝혔다. 이에 국가대표팀과 감독에 대한 부담이 증폭된 상태다. 대한축구협회는 위원장의 공석에도 불구하고, 국가대표팀 감독의 선임 절차를 밟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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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밸류체인타임스=이지유 인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