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창원 LG의 파격 트레이드, 성공을 위한 도박일까? | 밸류체인타임스

임호영 인재기자
2024-06-18
조회수 2198


(출처: 창원 LG세이커스 홈페이지)


[밸류체인타임스 = 임호영 수습기자] 2023~2024 시즌이 끝나고 창원 LG는 다른 팀보다 한발 더 빨리 트레이드를 진행했다. 첫 번째 주인공은 이재도였다. 이재도는 고양 소노의 전성현과 트레이드를 진행했다. 이재도와 전성현 두 선수 모두 팀을 대표하는 선수들 중 한 명이었다. 이재도는 창원 LG에서 3년 동안 팀을 위해 헌신하며 총 2번이나 팀을 플레이오프에 진출시켰다.


이재도는 홈경기에서 444경기 연속 출전할 만큼 꾸준하고 부상을 당하지 않는 선수로 유명했다. 전성현은 3점 슛터로, 2020~ 2021 시즌 3점 성공 1위를 기록하며 팀을 우승시키는데 크게 한몫했다.


전성현은 파이널에서 1차전에 15득점으로 준수한 활약을 했지만 2차전에는 무득점으로 부진했다. 그러나 3차전에서는 30분 34초를 뛰며 28득점(2점슛 4개, 3점슛 6개), 3리바운드 2어시스트로 이전 경기의 부진을 완전히 씻는 놀라운 활약을 펼쳤다. 양 팀을 통틀어 최대 득점이었다.


LG는 이관희와 두경민의 트레이드도 진행했다. 이관희는 2021 시즌 삼성에서 LG로 김시래와 트레이드된 적이 있다. 이관희는 LG에서 2번이나 플레이오프에 올랐지만, 플레이오프 5차전에서 16점의 리드를 지켜내지 못해 파이널의 꿈은 좌절됐다. 그러나 플레이오프 내내 꾸준한 활약을 펼쳤다.


두경민은 부상 경험이 많아 우려된다. 두경민은 전 시즌 DB에 있을 때 부상을 당해 한 시즌을 제대로 뛰지 못했지만, DB는 두경민이 없는 상태에서도 정규 시즌 우승을 차지했다. 두경민은 전시즌 팀에서 자신의 자리가 없다고 생각해 트레이드를 요청하기도 했다.


이승우도 최진수와 트레이드를 진행했다. 이승우는 몸을 사리지 않는 허슬 플레이로 간절함이 보이는 선수다. 이승우는 지난 시즌 LG 1군에 자리가 없어 2군과 1군을 오가며 뛰었고 1군에 나올 때마다 괜찮은 활약을 펼쳤지만 자리가 없어 안타까운 선수 중 한 명이었다.


최진수는 베테랑 선수로 큰 키를 바탕으로 리바운드와 2점슛에서 강점을 가진 선수다. 최진수가 LG에 오면서 팀의 분위기를 잡아주고 베테랑 플레이로 LG 선수들과의 좋은 합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LG는 벌써 세 명의 선수를 트레이드했다. LG의 입장에서는 도박과 같은 트레이드였다. 하지만 LG는 아직 한 번도 우승을 하지 못한 팀이다. LG는 지난 두 시즌 동안 중요한 상황에서 3점이 들어가지 않아 어려움을 겪었는데, 전성현과 두경민이 이를 해결해 준다면 이번 시즌 우승 후보로 뽑힐 것이다.


하지만 이 두 선수의 부진과 부상이 발생한다면, 이번 시즌은 플레이오프 진출조차 어려운 팀이 될 것이다. LG의 핵심 포워드였던 양홍석이 군대에 가면서 이 빈자리를 최진수가 채우기를 기대한다. 체력이 양홍석에 비해 부족할 수밖에 없지만, 활약을 기대해본다.


과연 이번 시즌 LG는 어떤 성적을 낼지 많은 사람들의 궁금증을 자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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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밸류체인타임스 = 임호영 수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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