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번에 결정되는 인상? 초두 효과와 그 영향 ㅣ 밸류체인타임스

강유희 수습기자
2024-06-08
조회수 1310

[밸류체인타임스 = 강유희 수습기자] 초두 효과(Primacy Effect)란 처음 제시된 정보가 장기적으로 큰 영향을 미치는 현상을 말한다. 초두 효과는 정보가 처음 제시된 후 5~10 사이에 형성된다. 서로 상반되는 정보를 일정 시간 간격으로 전달하면, 후기 정보보다 초기 정보가 중요하게 여겨져 오래 기억에 남는다.


초두 효과는 정보뿐만 아니라 사람에 대한 호감도에서도 동일하게 작용된다. 폴란드 심리학자 솔로몬 애쉬(Solomon Asch)는 인간 인식 형성에 관한 실험을 통해 이를 입증했다. 실험에서는 2명의 사람 중 더 호감이 가는 사람은 누구인지 묻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첫 번째 사람은 지적이고 근면하며 비판적이면서 고집스럽고 충동적인 특성을 가졌다. 두 번째 사람은 고집스럽고 질투심이 많으며 비판적이고 충동적이면서 근면하고 지적인 특성을 가졌다.


두 명은 똑같은 성격을 지녔지만 대다수의 사람들은 첫 번째 사람에게 호감을 표했다. 그 이유는 배열한 단어의 순서가 다르기 때문이다. 첫 번째 사람은 장점을 먼저 배열했고, 두 번째 사람은 장점을 마지막에 배열했기 때문이다.

출처:Unsplash

우리는 상견례나 면접에서 단정하고 차분하며 좋은 인상을 만기려고 한다. 이는 첫인상을 긍정적인 이미지로 남기려는 것이다. 첫인상도 초두 효과에 포함된다. 그러나 초두 효과로 인해 첫인상을 무조건 좋은 이미지로 남기려는 노력을 할 필요는 없다.


초두 효과 외에도 최신 효과(Recency Effect)와 빈발 효과(Frequency Effect)라는 심리학적 현상이 있다. 최신 효과란 첫인상이 별로거나 초기 정보의 질이 떨어질 때, 최신 정보가 더 잘 기억되는 현상이다. 빈발 효과는 첫인상이 좋지 않더라도 반복적이고 긍정적인 인상으로 인해 점차 인상이 좋아지는 현상이다. 이러한 이유로 첫인상이 좋지 않더라도 성급하게 평가해서는 안된다.


초두 효과가 마케팅에 적용되면, 제품의 첫 광고가 소비자에게 미치는 영향을 중요하게 고려된다. 교육 분야에서도 교사의 첫 수업이 학생들이게 미치는 장기적인 영향에 대해 연구하고 있다. 초두 효과를 이용하여 활용하는 사례가 빈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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