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투수들은 어떤 구종을 구사할까? | 밸류체인타임스

이지유 인재기자
2024-05-25
조회수 1346

(출처:Unsplash)

[밸류체인타임스=이지유 인재기자] 미국에선 패스트볼(fastball)이라고 부르는 단어인 직구, 일반적인 투구의 구종으로 가장 직선에 가깝고 가장 빠르게 날아가는 공이다. 미국에선 패스트볼(fastball)이라고 부르고 일본야구는 속도를 살린다는 의미에서 속구(速球)라고 부른다. 이를 일직선으로 던진다는 뜻으로 받아들여서 스트레이트라고도 쓴다.


MLB에서 패스트볼의 속도는 보통 시속 90마일(약 145km/h)에서 100마일(약 160km/h) 사이다. 시속 100마일이 넘는 패스트볼을 던지는 기록은 유의미하다. 패스트볼의 속도는 투수의 힘과 기술, 기계적인 효율성에 크게 의존한다. 패스트볼을 빠르고 정확하게 던지기 위해서는 우수한 체력과 뛰어난 기술이 필요하며, 투수는 이를 통해 타자를 압도할 수 있다. 패스트볼의 속도는 타자가 반응할 수 있는 시간을 크게 줄여주기 때문에, 많은 투수들이 스트라이크를 얻거나 삼진을 노릴 때 이 구종을 활용한다. 


패스트볼의 종류로는 대표적으로 포심 패스트볼(Four-seam Fastball)과 투심 패스트볼(Two-seam Fastball)이 있다. 포심 패스트볼은 일반적으로 가장 직선적인 경로를 따라 날아가며, 투수가 최대 속도를 낼 때 주로 사용한다. 투심 패스트볼은 포심보다는 약간 느리고, 타자의 방망이를 피해 약간의 움직임(내부로의 움직임)을 가지고 날아가는 특징이 있다. 


통상 검지와 중지의 그립으로 공을 앞으로 긁어 톱스핀 회전을 가져 종으로 떨어지는 변화구인 커브. 구종 중 가장 큰 포물선을 그리며 떨어지는 변화구이다. 정확히는 평범하게 투수 투구폼 중 하나인 스리쿼터 스로로 던졌을 경우 바깥쪽으로 60도 정도의 각도로 휘어들어간다. 커브는 대체로 위에서 아래로의 수직 드롭이 강조되며, 외부에서 내부로의 움직임(오른손 투수 기준)도 있다. 커브는 야구를 처음 배울 때 많이 쓰는 그립이다.


(출처:Unsplash)

커브와 함께 대표적인 변화구 중 하나인 슬라이더. 그립과 스냅을 이용해 공에 회전력을 주어 빠르게 날아가던 공이 급격히 꺾이는 궤적을 만든다. 슬라이더의 특징은 횡 변화를 강조하는 구종이라는 점이다. 물론 종 변화량 또한 작진 않지만 슬라이더가 야구의 모든 구종을 통틀어 횡 변화를 가장 강조하는 구종이다. 투수가 같은 손 타자를 상대하기 위한 아이템이다.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많은 삼진, 가장 많은 아웃 카운트를 잡아내는 구종이다.


슬라이더는 커브보다 일반적으로 더 빠르다. 슬라이더의 평균 속도는 MLB에서 시속 약 80-90마일(약 129-145km/h) 사이다. 이는 커브 볼보다 5-10마일 빠른 속도다. 슬라이더는 마치 탁구의 사이드 스핀처럼 타자에게서 멀어지는 방향으로 강하게 측면으로 움직이며 날아간다. 오른손 투수의 슬라이더는 보통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왼손 투수의 경우 반대 방향으로 움직인다. 슬라이더는 포심 패스트볼과 비슷한 그립으로 시작하지만 투수는 손목을 특정한 각도로 꺾어 공에 사이드 스핀을 추가한다. 이 회전은 공의 급격한 측면 움직임을 발생시킨다. 


커브는 슬라이더보다 느리다. MLB에서 커브의 평균 속도는 대략 시속 70-85마일(약 113-137km/h)이다. 커브는 대표적으로 ‘12시에서 6시’ 방향의 수직 드롭이 특징이다. 공이 상단에서 하단으로 깊게 떨어지는 것을 의미하며, 종종 ‘떨어지는 공’이라고 불린다. 이 움직임은 고도의 톱스핀으로 인해 발생한다. 커브는 투수가 검지와 중지로 공을 잡고, 던지는 순간 손목을 강하게 아래로 휘두르면서 톱스핀을 가한다. 이 회전은 공이 급격히 수직으로 떨어지게 만든다. 슬라이더와 커브는 서로 다른 타자 유형에 따라 활용되며 각기 다른 속도와 움직임 특성으로 인해 투수의 전략적 무기로 사용될 수 있다. 


체인지업은 패스트볼과 같은 투구폼으로 던지지만 공의 비행속도가 떨어지는 구종이다. 투구폼뿐만 아니라 공의 회전 방향 역시 패스트볼과 동일해서 타자가 동체 시력만으로는 패스트볼과 구분하기 힘들다. 한마디로 타자를 속이기 위한 구종이다. 현대 야구에서 크게 유행하고 있는 구종이며 많은 선수들이 던진다. 타자는 타이밍을 맞추고, 투수는 그 타이밍을 뺏는 현대 야구의 타이밍 싸움에서 체인지업으로 인해 투수가 아웃카운트 잡는 방법을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출처="코치 대신 투수줘" 김성근 파격 제안으로 데려온 아마추어 투수 정현수의 美친 커브⚾💨|최강야구|JTBC 230417 방송 외 캡처)

공통적으로 공을 검지와 중지 사이에 끼워 던지면서, 패스트볼처럼 곧게 오다가 갑자기 뚝 떨어지는 움직임으로 타자들의 헛스윙을 잘 이끌어내는 변화구인 포크볼. 현재 야구계에서 투수들의 소위 '끼어 던지는 공'의 대부분은 스플리터이며, 포크볼은 거의 사라진 상태다. 하지만 두 구종이 닮았고 모자 관계에 있다 보니, 스플리터를 포크볼이라 혼동해서 부르기도 한다. 검지와 중지 사이가 멀어지면 구속이 느려지고 좁아지면 구속이 빠르다.


타자의 눈엔 치기 좋은 직구처럼 보이는 싱커. 하지만 타자가 방망이를 휘두를 때는 공이 갑자기 살짝 횡 방향 움직임을 보이면서 가라앉아 버린다. 가라앉는 특성 때문에 삼진보다는 땅볼을 유도하기에 좋다. 방어적인 팀인 경우 싱커를 잘 던지는 선수가 있으면 매우 유리하다. 싱커는 치기도 힘들고 맞아 봤자 땅볼만 나기 때문이다. 우리나라 경우의 사이드암, 언더스로 투수들이 싱커를 주로 구사한다. 병살로 아웃 카운트를 잡을 때 가장 좋은 구종이다.


(출처= SK 박민호 투수, 몸에 맞는 공 사과 논란 / 스포츠머그 유튜브 캡처)

메이저리그와 우리나라에서 유행 중인 횡 슬라이더의 일종인 스위퍼다. 기존 슬라이더의 포심 그립과 달리 투심 그립으로 던지는 면에서 구분이 되는 구종이며, 베이스볼 서번트에서도 슬라이더와 스위퍼를 각각 구분해서 기록하고 있다. 스위퍼(Sweeper)란 이름은 슬라이더 대비 종으로는 덜떨어지지만 횡으로 크게 휘며 홈 플레이트를 쓸고 간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몸 쪽으로 꺾이는 공이라 헛스윙을 이끌어낼 로케이션을 만들어 내기도 쉽지 않을뿐더러 잘못 제구 될 경우 타자가 몸에 맞을 위험성이 있다.


저작권자 © 밸류체인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밸류체인타임스=이지유 인재기자]

0

POST NEWS



경기도 부천시 삼작로108번길 48, 201호

대표전화 02 6083 1337 ㅣ팩스 02 6083 1338

대표메일 vctimes@naver.com


법인명 (주)밸류체인홀딩스

제호 밸류체인타임스

등록번호 아53081

등록일 2021-12-01

발행일 2021-12-01 

발행인 김진준 l 편집인 김유진 l 청소년보호책임자 김유진



© 2021 밸류체인타임스.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