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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밸류체인타임스 = 임호영 수습기자] 이제 프리미어리그도 각 팀마다 1~2경기만 남은 상태다.오는 15일 오전 4시 토트넘 VS 맨시티가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두 팀에게 이 경기는 서로 다른 뜻으로 중요하다.

토트넘이 만약 이 경기를 이기게 된다면 챔스 희망을 이어갈 수 있다. 확률이 높은 것은 아니지만 희망이 있다는 것만으로도 토트넘 선수들에게 동기부여가 될 것이다. 토트넘이 이 경기를 진다면 토트넘은 챔스의 희망은 사라지고 유로파도 확신할 수 없게 되는 상황이 된다.

토트넘은 현재 승점 63점으로 5위에 위치해 있다. 6위인 뉴캐슬과 7위인 첼시가 승점 57점으로 바짝 추격해오고 있다. 토트넘이 남은 2경기 모두 지고, 뉴캐슬 첼시가 2경기를 다 이긴다면 토트넘은 유로파까지도 진출을 못할 수도 있다.

맨시티도 이 경기는 정말 중요하다. 맨시티는 현재 아스날과 프리미어리그 1위 경쟁을 하고 있다. 맨시티는 아스날보다 1경기를 덜한 채로 1점 뒤쳐져 있다. 맨시티에게 이 경기는 비겨도 안 되는 이번 시즌 가장 중요한 경기라고 볼 수 있다.

만약 맨시티가 이 경기를 진다면 아스날과 함께 1경기만 남는데 아스날은 15위인 에버튼을 상대하기 때문에 쉬운 승리가 예상되고 있다. 만약 비기게 된다면 승점은 똑같으나 골 득실에서 3점이 밀리게 된다. 맨시티는 마지막 경기인 웨스트햄 전에서 아스날보다 최소 3점 이상 차이를 내야한다.

맨시티가 상대하는 웨스트햄은 아스날이 상대하는 에버튼보다 순위도 6위 정도 높고, 한층 더 잘하기 때문에 맨시티는 승리가 꼭 필요한 상황이다.

아스날에게도 이 경기는 중요하다. 아스날은 이 경기를 맨시티가 지기를 원하고 있을 것이다. 아스톤 빌라는 반대로 토트넘이 지길 원하고 있을 것이고, 뉴캐슬 첼시 또한 토트넘이 지기를 바랄 것이다.

토트넘에게는 상당히 애매한 경우다. 토트넘이 진다면 유로파도 진출하지 못하는 위기를 맞이하게 된다. 만약 이긴다면 같은 북런던 라이벌인 아스날이 우승하기 때문에 이기는 것이 좋다. 그러나 일부 팬들은 아스날이 우승할 바엔 차라리 지는 게 낫다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다수의 팀들이 주목하는 토트넘 VS 맨시티, 과연 웃음 지을 팀은 어디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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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밸류체인타임스 = 임호영 수습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