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의 기준은 무엇일까? 우리나라의 대기업의 종류는?ㅣ밸류체인타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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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wikipedia)
[밸류체인타임스=이소율 인재기자] 대기업은 자본금이나 종업원 수의 규모가 큰 기업을 의미한다. 또는 대규모 생산 자본과 영업 조직을 갖추고 있거나 경제, 정치, 사회, 문화적으로 엄청난 영향력을 드러내는 대기업을 일컫는다. 대한민국 공정거래위원회가 정한 대기업의 기준은 자산 총액이 5조 원 이상인 공시대상 기업집단과 10조 원 이상인 상호출자제한 기업집단을 칭한다. 하지만 2023년부터 자산 기준을 현행 10조 원에서 10조 4000억 원으로 높였다. 2023년 기준에 포함되는 대한민국의 대기업 수는 82개다.
박근혜 정부 당시 대기업 자산 기준을 10조 원으로 높인 이후 8년 만이다. 대기업의 인원 기준은 300명 이상이다. 기업의 규모가 있는 만큼 생산품의 이미지 관리에도 투자를 많이 하며, 소비자 입장에서도 대기업 제품의 평균적 가치를 심어주고 기대감을 올린다. 음식의 맛 등을 비교하는 것은 다른 관점이지만, 요식업의 위생 관리 등 측면에서는 중소기업이 대기업을 압도하기란 쉽지 않다.
마트, 편의점, 시장 등 가격 표시도 없고, 모르는 사람에게서 사는 것보다 믿을 만한 대기업이 더 낫다는 의견도 있다. 최근 대기업 중에서 2020년대 물건의 가격을 원래 가격보다 더 많이 받거나 일부러 품질을 낮추는 일이 발생하고 있다. 대기업은 기업 규모가 크게 확대되면서 소속 종업원이나 이해관계자 수가 많아져 기업 규모에 따른 사회적 책임의 요구도 압박 받게 된다.
(출처:ecommercegermany)
그러므로 기업의 본래 목적도 유지해야 하고, 한편으로는 사회의 사회적 책임이나 노블리스 오블리주 같은 요구에도 부응해야 한다. 흔히 “대기업이 망해봐야 나라 안 망한다”라는 말이 나오는 경우가 있는데, 대기업이 망했을 때 파급력이 어떠한 지 모르기 때문에 말하는 것이다. 도미노 현상으로 주식시장, 여러 기업들이 타격을 받기 때문에 국가가 수습하지 못하면 나라가 풍비박산날 정도로 실업자와 자살자나 폭동이 대규모로 속출하고, 시설물이나 핵심기술들이 해외로 넘어갈 가능성이 상당히 높아질 수 있다.
자산 기준이 GDP에 연동되면 올해 지정 기준으로 자산규모가 10조 원 초·중반대인 △한국타이어 △이랜드 등 기업집단들이 대기업집단에서 빠질 가능성도 있다. 눈여겨볼 점은 앞으로 대기업집단 자산 기준이 매년 바뀐다는 것이다.
대체로 명목 GDP는 실질 GDP와 달리 물가 상승분까지 포함하기 때문에 경기침체 또는 디플레이션(물가하락 국면)이 아니라면 늘어난다. 따라서 대기업집단 자산 기준도 추세적으로 올라간다. 시장에서 경기 변동성에 따라 대기업집단 기준이 매년 바뀌고 결과적으론 규제 예측성이 떨어질 수 있다고 우려하는 이유다.
(출처:Flickr)
대한민국 상위 대기업은 삼성그룹이 전자, 건설, 금융, 조선 등의 계열사를 가지고 있고, 현대자동차그룹이 완성차, 철강, 건설, 레저, 금융 업종을 영위하고 있다. SK그룹 역시 텔레콤, 정유, 반도체, 금융 등 다양한 업종의 계열사를 보유하고 있고, 이는 LG그룹, 롯데그룹 등의 타 상위 대기업 역시 마찬가지다. 사실상 ‘규모의 경제’로 생태계의 장악력을 확보하고 있다. 예컨대 미국의 대기업 구글이나 아마존이 호텔과 백화점, 금융, 석유화학, 건설, 식품제과 등의 계열사를 보유했다.
1위 삼성-이재용 63(계열회사 수) 486.4조원 경기(소재지), 2위 SK-최태원 198(계열회사 수) 327.3 조원 서울(소재지), 3위 현대자동차- 정의선 60 (계열회사 수) 270.8조원 서울(소재지), 4위 LG- 구광모 63 (계열회사 수) 171.2조원 서울(소재지), 5위 포스코-포스코홀딩스㈜42 (계열회사 수) 132.1 조원 경북(소재지), 6위 롯데-신동빈 98 (계열회사 수) 129.7 조원 서울(소재지), 7위 한화 -김승연 96 (계열회사 수) 83.0 조원 서울(소재지), 8위 GS- 허창수 95 (계열회사 수) 81.8 조원 서울(소재지), 9위 HD현대 -정몽준 32 (계열회사 수) 80.7 조원 경기 (소재지), 10위 농협 -농업협동조합중앙회 54(계열회사 수) 71.4 조원 서울(소재지), 11위 신세계 -이명희 52 (계열회사 수) 60.5 조원 서울(소재지), 12위 KT -㈜케이티 50 (계열회사 수) 45.9 조원 경기(소재지), 13위 CJ -이재현 76(계열회사 수) 40.7 조원 서울(소재지), 14위 한진-조원태 34 (계열회사 수) 37.8조원 서울(소재지), 15위 카카오 -김범수 147(계열회사 수) 34.2조원 제주(소재지), 16위 LS -구자은 59 (계열회사 수) 29.5 조원 서울(소재지), 17위 두산 -박정원 21 (계열회사 수) 26.5 조원 서울(소재지), 18위 DL -이해욱 41 (계열회사 수) 26.4 조원 서울(소재지), 19위 HMM -에이치엠엠㈜ 5(계열회사 수) 25.8 조원 서울(소재지), 20위 중흥 -정창선 52(계열회사 수) 23.3 조원 광주(소재지)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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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밸류체인타임스=이소율 인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