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밸류체인타임스=김혜선기자] 네이버 어학사전에서는 ‘취미(趣味)’를 ‘전문적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즐기기 위하여 하는 일’, ‘아름다운 대상을 감상하고 이해하는 힘’으로 풀이한다. 본업 이외의 스스로 선택해 즐기는 일이 ‘취미’다. 좋아서 시작했기에 취미가 본업이 되는 경우도 많다. 어떤 이들은 취미가 직업이 되면 흥미가 떨어진다고 하지만 사람마다 다르다.
당신의 취미는 무엇인가? 나의 취미는 독서, 산책, 중창 등이다. 『꾸준함의 기술』의 저자 이노우에 신파치는 자신의 취미를 ‘꾸준히 하기’라고 말한다. 꾸준함은 사람의 성격이나 특성을 일컫거나 설명할 때 쓰는 단어라 생각했는데 취미로 표현하니 신선했다. 취미의 뜻 안에 좋아서 즐긴다는 의미가 포함되어 있으므로 꾸준함도 취미가 될 수 있는 것이다.
『꾸준함의 기술』에서 말하는 꾸준함의 비결은 바로 계속하기다. 작게 시작해 멈추지 않으면, 어느 순간 성과가 나고 그로 인해 뿌듯함과 자기 신뢰감이 올라가 다시 지속하는 양상이 반복된다. 그렇게 선순환이 형성된다. 많은 계획이 작심삼일로 끝나는 이유는 거창하게 시작했기 때문이다. 새해 목표가 오래가지 않는 것도, 방학계획이 며칠만에 흐트러지는 것도 같은 맥락이다. 익숙하지 않은 큰 변화는 우리의 뇌를 긴장시키고 거부하게 한다. 꾸준함은 작게 시작해야 유지가능하다.

[사진출처 unsplash]
“‘작은 일’들을 ‘점’이 아니라 하나로 잇는 ‘선’으로 생각하자.”
[이노우에 신파치 저, 『꾸준함의 기술』 p.105]
작게 시작하면 부담이 줄어든다. 그리고 하나씩 쌓아올리자. 양치하는 동안 스쿼트를 하고 커피를 내리는 동안 설거지한 그릇들을 정리하는 것처럼 일상에 얹을 수 있는 크기면 충분하다. 그렇게 ‘점’은 ‘선’이 되고, ‘선’은 습관이 된다. 억지로 애쓰지 않아도 이어지는 흐름이 생긴다.
나에게도 꾸준히 이어온 일상이 스무 가지쯤 된다. 몇 년 째 반복해 온 습관이다. 나 역시 ‘꾸준히 하기’를 취미로 삼고 있었던 셈이다. 책을 통해 또 하나의 점을 찍었다. ‘매일 5분 그림그리기’다. 수묵화나 수채화를 그리고 싶었지만 엄두가 나지 않았다. 이번에는 A4 절반 크기의 스케치북을 사서 집에 있는 아이들 그림물감으로 5분만 그리기로 했다. 일주일째다. 서툴지만 물과 물감이 섞이며 농담이 번지는 모습을 보고 있으면 마음이 맑아진다. 완성도보다 중요한 것은 하고 싶었던 일을 지금 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올해 나는 또 하나의 선을 이었다.
일상을 조금 더 단단하게 만드는 힘, 거창하지 않아도 삶을 풍요롭게 하는 태도. ‘꾸준히 하기’를 취미로 삼아보는 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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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밸류체인타임스 = 김혜선기자]
[밸류체인타임스=김혜선기자] 네이버 어학사전에서는 ‘취미(趣味)’를 ‘전문적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즐기기 위하여 하는 일’, ‘아름다운 대상을 감상하고 이해하는 힘’으로 풀이한다. 본업 이외의 스스로 선택해 즐기는 일이 ‘취미’다. 좋아서 시작했기에 취미가 본업이 되는 경우도 많다. 어떤 이들은 취미가 직업이 되면 흥미가 떨어진다고 하지만 사람마다 다르다.
당신의 취미는 무엇인가? 나의 취미는 독서, 산책, 중창 등이다. 『꾸준함의 기술』의 저자 이노우에 신파치는 자신의 취미를 ‘꾸준히 하기’라고 말한다. 꾸준함은 사람의 성격이나 특성을 일컫거나 설명할 때 쓰는 단어라 생각했는데 취미로 표현하니 신선했다. 취미의 뜻 안에 좋아서 즐긴다는 의미가 포함되어 있으므로 꾸준함도 취미가 될 수 있는 것이다.
『꾸준함의 기술』에서 말하는 꾸준함의 비결은 바로 계속하기다. 작게 시작해 멈추지 않으면, 어느 순간 성과가 나고 그로 인해 뿌듯함과 자기 신뢰감이 올라가 다시 지속하는 양상이 반복된다. 그렇게 선순환이 형성된다. 많은 계획이 작심삼일로 끝나는 이유는 거창하게 시작했기 때문이다. 새해 목표가 오래가지 않는 것도, 방학계획이 며칠만에 흐트러지는 것도 같은 맥락이다. 익숙하지 않은 큰 변화는 우리의 뇌를 긴장시키고 거부하게 한다. 꾸준함은 작게 시작해야 유지가능하다.
[사진출처 unsplash]
“‘작은 일’들을 ‘점’이 아니라 하나로 잇는 ‘선’으로 생각하자.”
[이노우에 신파치 저, 『꾸준함의 기술』 p.105]
작게 시작하면 부담이 줄어든다. 그리고 하나씩 쌓아올리자. 양치하는 동안 스쿼트를 하고 커피를 내리는 동안 설거지한 그릇들을 정리하는 것처럼 일상에 얹을 수 있는 크기면 충분하다. 그렇게 ‘점’은 ‘선’이 되고, ‘선’은 습관이 된다. 억지로 애쓰지 않아도 이어지는 흐름이 생긴다.
나에게도 꾸준히 이어온 일상이 스무 가지쯤 된다. 몇 년 째 반복해 온 습관이다. 나 역시 ‘꾸준히 하기’를 취미로 삼고 있었던 셈이다. 책을 통해 또 하나의 점을 찍었다. ‘매일 5분 그림그리기’다. 수묵화나 수채화를 그리고 싶었지만 엄두가 나지 않았다. 이번에는 A4 절반 크기의 스케치북을 사서 집에 있는 아이들 그림물감으로 5분만 그리기로 했다. 일주일째다. 서툴지만 물과 물감이 섞이며 농담이 번지는 모습을 보고 있으면 마음이 맑아진다. 완성도보다 중요한 것은 하고 싶었던 일을 지금 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올해 나는 또 하나의 선을 이었다.
일상을 조금 더 단단하게 만드는 힘, 거창하지 않아도 삶을 풍요롭게 하는 태도. ‘꾸준히 하기’를 취미로 삼아보는 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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